저는 만족합니다^^
7엠파와 비교하시는 분이 많은데, 7엠파는 삼국지로 치면 장수제, 4엠파는 군주제이죠.
실제 전투에서도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무장이 전체적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내정 역시 군주를 중심으로 돌아가고요.
4엠파에서 좋았던 점은 인간관계의 표현과 강화된 시뮬레이션 요소입니다.
전투에서, 내정에서 인간관계가 발전하고 부부 혹은 호적수, 숙적 등이 된다는 지금까지 무쌍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요소입니다. 그것을 단순히 표시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인간관계가 맺어진 사람과 같이 출전하면
전투 중에 바꿀 수 있어서 전략성이 더욱더 높아집니다.
전투 역시 특기할 만 한데요.
무쌍 게임의 기본에 전장책략/진형을 더해서 무작정 밀어붙이는 플레이도 불가능합니다.
또한 개개의 무장에 대한 지시와 플레이어 체인지로 더더욱 전술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내정에서 재밌는 점은,
쌀을 단순히 사고 파는 것에 한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전투시간으로 바꾼다는 생각은 획기적이네요.
이것은 실제와 같이 가을에만 수확이 가능해서 실질적으로 그 이후로만 침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쌀 매매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고 고전 시뮬의 향기가 물씬 나네요 ㅋ
물론 내정이 재밌다고 해도 후반에 다다르면 지루해지는 건 코에이 게임의 숙명인 듯 합니다.
엠파이어즈라고 해도 무쌍 게임일 뿐이니 말이죠. 방위전 뿐만이 아니라 침공전에도 전투 스킵 기능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근래 들어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이네요. 추천합니다.
장점: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와 전투(무쌍플레이뿐만 아니라 사전 준비도 여럿)/재밌는 인간관계 만들기(친우,부부,사제,숙적 등등)/
실제 역사 일화 재현(유명한 세개의 화살, 짚신을 품은 히데요시 등등) 등
단점: 리플레이성(다회차 플레이시 거의 변하는 게 없음)/캐릭터 능력치를 비교하기 힘들다(3단위 수로 나타냄. a/b/c같이 보기 좋게 만들었으면)
게임이 어떤 의미로 전국 토모다치컬렉션(친구모아 아파트)네요. 시종일관 광고서 무장들의 인간드라마를 강조한거 치고는 장수제가 아니라서 큰 재미 보기가 힘들고 무장간의 상성이 있어서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인간관계의 조건을 종잡을 수가 없어서 애매한 느낌도 있네요. 누구랑은 같은 방에 계속 묶어놔도 결혼을 안하는데 누구랑은 금방 결혼해버리고 하는게 조건이 눈에 보이질 않고 거부권없이 이루어지는 것도 뭔가 썰렁한 느낌이... 삼국7엠파 얘기가 나왔는데 그 쪽의 다양한 에디트 기능과 전국의 드라마적 요소, 쫀득한 전투밸런스가 합치면 정말 좋은 게임 나올 것 같으네요. 이번작이 전투 하나는 4시리즈 중에 가장 괜찮네요.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있죠. 위키를 봐도 막 들이대라는 걸 보면^^;;; 반면 본편에서 애매했던 전투가 엠파에서 꽃을 피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장수제, 군주제 같은걸 떠나서 엠파가 시뮬레이션+무쌍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전무4 엠파는 역대급인거 같네요.
7 엠파가 너무 못 나와서 더 돋보이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역대급인 건 저도 인정!
현재 12시간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진삼+전국 엠파중에선 가장 재미있긴한데 엠파 자체가 컨텐츠가 참 빈약하죠.... 근데 엠파는 원래 이렇다는걸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전 만족중입니다. ㅎ 중간중간 코믹 이벤트도 재미있네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 말하긴 그렇지만 '3개의 화살 겐신편'에서 빵터졌었습니다. ㅋㅋ 전투에서 진형싸움도 재미있고(구루마가카리의 겐신옹이 채고시다) 열심히 상대 전방털다가 후방 요소 진지 뺏겨서 다시 뺏느라 타임오버로 지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ㅋ
저도 나름 재밌게 하고 있네요. 첨엔 무지 졸렸는데. 난이도 올리고 창세연무로 좋아하는 무쌍무장만 모으고 하니 재밌어요.
저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정발을 해서 조금 싸게 구입할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재미는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삼국쪽은 장수제가 많고, 전국쪽은 군주제가 많은거 같아요. 이번 엠파하면서 인간관계 시스템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자식을 못낳는다는점과 차회에 반영되지 않는게 좀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