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갔다온 피로도 슬슬 풀렸으니 번역 속도도 조금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키하바라는 정말 무서운 곳이더군요....)
아, 그리고 어제 구입한 Zeonic Front 하다가 건담무쌍을 해보니 정말 천국에 온 기분입니다.
Zeonic Front는 건담이고 건캐논이고 하여간 이름 앞에 '건' 붙는 놈들이 사격 좀 하면
웬만한 지온공국군 양산형 MS는 한큐에 박살나는 세계라서....
그런 극리얼한 건담게임은 웬지 좀 성격에 안맞더군요. 타겟 인 사이트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건담 VS Z건담' 정도의 건담 게임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Intermission≫
[하만]
육상전함은 접수한다.
장비는 갖춰져 있는 듯 하군.
[카미유]
사람이 있었던 흔적이 있어....
멋대로 사용해도 되는건가?
누군가의 기지일지도 모르잖아?
[하만]
어차피 지금은 빈집이나 마찬가지겠지.
게다가, 적이 있다면 제거할 뿐이다.
[카미유]
.....그딴 방식, 언제까지 계속할 셈이냐!
나는 싸우러 온게 아니라고.
....응!? 적습인가?
[하만]
그런 것 같군.
[로랑]
우리들의 전함과 기지를 빼앗은 분들!
완전히 포위되었으니까 얌전히 나와주세요!
저항하지 않는다면 이쪽도 험한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
[카미유]
생각한 대로다.....
네가 이 기지의 책임자인가?
저항할 생각은 없어, 이쪽도.....
[하만]
기지는 우리들이 쓰도록 하겠다!
전함도 접수한다.
네놈들도 항복한다면 우리 군에 넣어주도록 하지.
[로랑]
에, 어느 쪽입니까?
속임수를 쓸 속셈이라면 이쪽도 생각이 있어요!
[하만]
후후.....속임수 따위 필요없다.
각기, 배치에 임하라!
이 기지를 완전히 제압한다!
기껏 빼앗은 것이다.
적에게 돌려줄 이유는 없지.
[카미유]
하만, 네놈....!
[하만]
카미유·비단....
여기는 일단 내 뜻에 따르도록.
나쁘게 하지는 않으마.
[카미유]
.....기다려, 하만!
젠장, 뭐 저딴 여자가 있어!
≪Mission Start≫
◎미션 시작 직후
[로랑]
아군은....? 아직 준비가 덜 된건가?
우선은 남은 기지를 지킵시다!
[하만]
웃기는군.....모든 적을 쫓아버려라.
아군의 기지에는 일절 접근시키지 마라.
후후...우리군이 압도적이군.
편한 싸움이라는 것도 따분한 일이다.
[미리알드]
싸움을 즐기는 마음이 엿보인다....
마음에 들지 않는군.....
◎적 필드를 제압시
[로랑]
빅트레이를 빼앗고 기지를 공격하다니.....
당신들은 적이군요!?
적이라면 쓰러뜨리겠습니다!
>로랑, 진군개시!
[도몬]
드디어 할 마음이 생겼는가!
그렇다면 상대해주도록 하지!
>도몬, 로랑을 향해 진군개시!
[카미유]
도몬! 기다려!
싸움만으로 뭐든지 해결하려고 하다니!
[도몬]
눈 앞의 적이 공격을 걸어오고 있다!
거기에 반격하지 않고 어쩌자는 거냐!
[카미유]
언제까지나 그런 생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반드시 곤란해질 때가 올꺼야!
[미리알드]
이 싸움은 내 신념에 반하는 것이다.
미안하지만, 물러나도록 하지!
>미리알드, 전선에서 이탈!
>에마, 헨켄 출현!
[에마]
카미유!
지금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
[카미유]
오해에요, 에마씨!
기다려주세요!
◎로랑 격파시
[로랑]
항복하겠습니다.....
그러니 아군의 안전은 보장해주세요!
[카미유]
목숨은 빼앗지 않아.....
나는 애초에 싸울 생각조차 없었어.
그게.....이렇게 되어버리다니.....제길!
[로랑]
그쪽에도 사정이 있는 듯 하군요.....
알겠습니다, 당신의 말을 믿겠습니다.
[도몬]
웃기지 마! 적을 눈감아준다고?
그게 네놈의 방식인가!
.....이 이상 내가 싸울 필요도 없을 것 같군.
여기선 물러나겠다.
[레인]
잠깐 기다려, 도몬!
어디 가는거야!?
>도몬, 레인, 전장에서 이탈!
[플츠]
적은 침착함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네.
내가 끝장을 내주겠어!
>플츠, 아군 기지를 향해 진군개시!
◎하만과 플츠 접촉시
[하만]
이 불쾌감....강화인간인가!
[플츠]
하만·칸, 각오해라!
◎북서기지를 제압시
[그레미]
아까는 처참히 패배했다.....
허나, 아직 내 야망이 무너진건 아니다!
>그레미, 출현!
(이 때 그레미가 출현하는 A필드를 아군이 점령하고 있었다면 그레미 출현과 동시에
적 필드가 되어버리므로 북서기지를 제압 후 그레미 격파와 함께 필드를 점령합시다)
[에마]
당해버린건가? 그렇다면 내가!
>에마, 진군개시!
[가이아]
적의 기지를 공격한다! 나가자!
>검은 삼연성, 출현! 남서기지를 향해 진군개시!
[란바·랄]
준비는 됐는가? 발진한다!
>란바·랄, 출현!
◎하만과 에마 접촉시
[에마]
저항한다면 쏘겠어, 하만·칸!
[하만]
훗, 겨우 그 정도의 실력으로 나를 격추시키기라도 하겠다는 거냐?
웃기는군!
◎북동,북서기지 中 하나를 점령 후 남은 기지에 진입했을 때
[미리알드]
싸움을 일으키는 자, 즐기는 자.....
그 모두가 내 적이다!
>미리알드, 적으로서 출현!
[하만]
배신이라고!?
.....어리석은!
◎하만과 미리알드 접촉시(컷인有)
[하만]
네놈의 그 무기로는 큐베레이와 싸울 수 없다.
[미리알드]
그럴까?
[하만]
그렇다!
[미리알드]
네놈은 위험한 여자다.....
여기서 끝장을 내주지!
◎북서기지, 북동기지를 모두 제압시(미리알드 격파시)
[미리알드]
여기까지인가....
허나, 네놈들의 싸움에 미래는 없다!
[하만]
훗, 싸움에 진 개에게 어울리는 말이군.....
[카미유]
하지만 이대로 계속 아군에게 배신을 당하다가는
언젠가 우리가 싸움에 진 개가 될거야!
[하만]
배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