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플레이 미션 100개 이상, 50시간, 최고난이도, 일반 엔딩으로 진행했습니다.
난이도 : 최고난이도로 해도 초반에 살짝 어렵고 뒤로 갈수록 너무 쉬워짐 + 파워인플레도 심해짐
초반에 강화 5단계 제한에서 AOS 업그레이드에 따라 6 8 10이 되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장기신3 생각하면 어려운 것보단 쉬운게 낫죠.
슈퍼익스퍼트가 나와봐야겠지만 단순히 적들 능력치+개조만 올라가면 리얼계만 피해볼 확률이 커보입니다.
재미 : 시스템적으로 일신했지만 재미가 있느냐 하면 개인적으로는 V를 더 재밌게 한 것 같습니다.
30은 서브시나리오까지 다 하다보니 루즈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동으로 진행하는 콘텐츠도 편의성 개선이 조금 필요한데 시도는 좋았습니다.
오리지널 : 하아... 캐릭터고 기체고 스토리고 한숨만 나오네요. 오르키다케아이 눈나가 비중이 많았으면 좀 나았을 듯??
이럴거면 차라리 류세이를 주인공으로 합시다. 거의 모든 보스급 캐릭터 + 적들에게 전용 대사가 다 있음.
연출 : T를 6차Z 느낌으로 한 입장에서 오랜만에 연출이 일신되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전투 시작 시 등장하는 연출이 있다는 것 + 일부 무장에 따라 등장 연출이 다른 것입니다.
암전만 어떻게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 재밌게 했습니다. 2회차는 슈퍼익스퍼트+모든 DLC 나오면 하려고 하고,
스토리 전개를 봤을 때 익스펜션 패스로 추가 시나리오가 Z쪽 관련해서 나올 것 같습니다.
30분위기 보면 다음 작품도 2~3년 걸리겠네요 + 테라다의 OG에 대한 의지가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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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작 소감
휘케바인 : 연출을 버리고 성능을 얻음
드레이스트레가 : 돌격 저격 없음, 야마토/솔라리안의 하위 호환 느낌
SRX : 전통의 물장갑, 장갑에 투자하거나 공격에 투자하거나. 후반으로 갈수록 화력이 좋았습니다. 각성+3열혈
사이바스터 : X보다 하향. 초반 운동성 + 연비 깡패. 후반엔 파워업이 없어서 화력이 부족했습니다. 격투+사격 같이 키워야 하는게 함정
컴배틀러V : 무난한 연출 무난한 성능. 하지만 볼테스V가 없으면 아무래도 반쪽 느낌이죠.
건담/Z/역샤 : 연출은 좋은데 초기 기체들 성능이 너무 안좋아서 최고난이도에선 쓰기 힘들었음
백식은 실망이 컸지만 성능은 2번 강화되면 쓸만해짐. 그런데 DLC에서 나이팅게일이 안나온데요... ㅜㅜ
V : V대쉬는 건담과 마찬가지로 쓰기 어려움. V2가 참전 타이밍에 굉장히 강력했으나 V2AB는 베스바가 없어서 그런가 심심했습니다.
슈라크대 인원을 많이 줄였는데도 기체와 파일럿이 많아서 다른 작품 생각하면 이렇게 해야 싶나 싶습니다.
NT : 기체 성능도 파일럿 성능도 애매. 3차Z와 V에서 유니콘 좋아하신 분들은 아마도 실망하셨을 것 같네요.
엘가임 : 엘가임은 격투, 막투는 사격... 막투 성능은 좋은데 EN연비 안좋은 3대장 중 하나였습니다.
연비만 커버하면 이번작 리얼계 중 최강 성능으로 보입니다.
제이데커 : 신규 참전작인데 쓰기 힘들었습니다. (X의 버디컴플렉스 급으로 푸쉬를 못받은 느낌)
슈퍼로봇인데 물장갑에 능력치나 정신커맨드도 부실. 파이어제이데커는 되어야 쓸만해짐.
가오가이거 : 파이널은 최강급 기체이나 최종기 사정거리가 1이고 각성이 없어서 개인적인 성능 2위였습니다.
스토리도 원작이 많이 간략화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용자로봇 다 짤린 것도 감점 요소.
코드기어스 : 얘네도 Z시리즈보다 쓰기 힘들었습니다. 에이스 찍으면 전술지휘가 굉장히 좋아지지만... 모코나 하위호환!
진겟타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작품. 성능은 T보다 하향되었어도 개인적인 성능 1위였습니다.
요정이 없어도 진겟타보다 나은 장갑 + 적당한 화력으로 초반부터 1만대미지 이상 뽑아주고 나름 잘 버티기도 함
중반 시점에서 AOS업그레이드 30% 정도, 혼/어택커 없이 마징가 인피티니를 자력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화력.
후반에는 화력이 타 기체에 밀리지만 각성 하나로 사용 편의성이 매우 좋습니다. 연비도 좋음.
마징가 : 마징카이저의 묵직함이 좋았습니다. 카이저 블레이드도 오랜만에 등장.
하지만 스토리가 T 복붙이고, 앞으로도 마징가ZERO랑 비교가 많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레이트 마징가 연비가 등장 시점에서 매우 안좋았습니다.
레이어스 : 얘도 스토리가 T 복붙인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음.
비교적 초반에 열리는 "결전의 세피로" 스테이지 에서 이노바가 이동하면 무조건 게임이 강제 종료됩니다.
그리고 T에서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시나리오 등장 시점에서 상당한 난이도라는 것이죠.
건X소드 : T 복붙 3대장의 마지막. 아군화 기체가 늘은 것에 슈로대다움의 의의를 둡니다.
마제프리 : 연출도 좋고 성능도 쓸만하나 조연급 성능이 쓰기 쉽지 않았습니다.
자리만 많이 차지하는 애들 느낌. 스토리 비중도 신작 치고는 높지 않았습니다.
나이트&매직 : 성능은 좋았는데 EN 연비 안좋은 3대장 중 하나였습니다.
고기동공격이 생기기 전까지 P병기가 약하고 자력으로 기력 올리기가 힘든 것과
얘도 사격으로 키우다가 격투를 키워야 하는 것이 단점. 류세이랑 합이 잘 맞는 캐릭터.
그리드맨 : 슈퍼계 치고 물장갑이지만 화력은 일류. 그리드맨일 때는 탄수, 초합체시에는 EN.
전용 강화파츠 + 픽서빔 효과도 강력. 신참전작이라면 역시 이정도 버프는 받아야 합니다.
울트라맨 DLC 추가 후 크로스 오버가기대 됩니다.
ㅇㅇ
제이데커는 맥스캐논 일찍 얻고 저격수로 활동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히트&어웨이 달고 저격날리고 전진, 옆에다가 슈퍼 빌드 타이거 붙여놓고 타이거 팽 조합이 꽤 쓸만했거든요. 근데 초기부터 그리드맨, 제이데커를 투톱으로 밀어줘야 성립되는 얘기라 전형적인 투자하면 좋은데 투자 안 하면 안습한 계열 같네요.
시나리오 진행 순서에 따라서는 제이데커가 꽤 오래 빠져있기도 하기 때문에 진짜 애매한 것 같아요
제이데커는 X의 버디컴과 비교하는건 실례일 정도로 연출과 스토리면에선 충분히 푸쉬받았다고 생각합니다만....물론 성능면에선 전작의 마이트가인에 비하면 묘하게 아쉬운건 사실이네요. 정신기를 죄다 1인분으로 통일한게 개인적으로는 제일 아쉬웠음.
개인적으로 버디컴 좋아하는데 진짜 푸쉬도 안해주고 연출 성능 전부 구려서 너무 실망이었습니다. 파이어제이데커가 정신기 최소 2인분이었으면 평가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 VXT에서 푸쉬받은 신참전작이랑 비교하면 조금 초라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