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악평이 심해서 걱정됬는데 막상 해보니 전투가 꿀잼이네요.
아직 5장까지 밖에 안해서 스토리에 관해서는 뭐라 못하겠지만 확실히 아무런 설명없이 생소한 단어를
나열하는 듯한 전개방식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펄스의 파시의 르씨가 코쿤에 퍼지' <- 이런 느낌.
전투가 재미있다고는 했지만 확실히 취향을 타는 시스템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오픈월드식 액션RPG에 익숙해져버린 게이머들에게 JRPG식의 턴제(게다가 독자적 시스템)는 폐쇄된 듯한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받는 느낌이 들거라고 생각. 거기에다 일자진행형 던젼 또한 그 폐쇄된 느낌을 더 강하게
자극시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뭐 더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이런 단점들 속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네요.
오히려 기대를 하지 않아서 더 재미를 느끼는 걸지도...
ps3판은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구요. pc판은 720p에 프레임이 불안정합니다. 그나마 유저패치가 있어서 1080p에 프레임 안정화가 가능합니다. 곧 그래픽 조정할 수 있는 패치가 나온다고 하니 구매하셔도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게다가 스팀판으로 13 3부작이 다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