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3이랑 13-2를 작년에 한꺼번에 사서 (ps3도 무려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는 13-2 라이트닝 버전으로~)
13을 10장까지 하고 1년정도 봉인했다가 이번달에 몰아서 플레이 했네요.13은 이달초에 끝내고 (아 물론 숨겨진 것들은 안하고 엔딩만 봤습니다)
13-2는 어제 끝냈네요.45시간..일주일정도 한것 같습니다.프레그먼트는 150개정도 수집.
13-2에 대한 악평들이 많아서 파판10-2같은 여성물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요...
저에게는 사실 13탄보다는 13-2가 훨씬 재미있더라구요.
참고로 원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파판은 5탄이었습니다만...바츠의 광팬으로...
얼마전에 일본친구랑 파판시리즈중 뭐가 최고냐라는 말에 일본 분위기는 그래도 파판7를 쳐주는 분위기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인 평으로는...파판5의 엑스데스도 카리스마가 있었지만 7의 세피로스의 카리스마와 인기를 따라갈수는 없다고 생각...
가만히 생각해보니 파판에서 기억에 날만한 엔딩 보스가 세피로스 밖에 없더라구요.그리고 에***의 죽음...클라우드의 인기가 파판7을 최고로 만들지 않았나 싶은데.
이제 와서 저에게 파판시리즈중 어떤게 최고였냐고 물으면...
지금 현재 하고 있는 파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파판은 항상 진화하고 있고 늘 재미있더라구요.
7 할때도 에어리스의 죽음때도 별 감정없었고 (당시 많은 분들의 슬픔을 접했습니다만 ㅋ)
'해초코보'까지 만들어가며 올클했는데
13-2 엔딩을 보는데...
이놈의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그 말이 많던 '투비컨티뉴드'엔딩인데 말이죠
'라이트닝 리턴즈'의 발매 소식을 알고 난 다음에 엔딩을 봐서 그런지 저에게는 그 엔딩이 딱 좋더라구요
제가 게임을 30년 넘게 해오고 있지만 저에게는 msx ys2이후 최고의 엔딩이었습니다 ㅋㅋㅋ(ys2는 엔딩 자체만으로 충격이었으니 ㅋㅋ)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지라...일단 13,13-2중 마음에 드는 여성 캐릭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판8의 유나가...가장...ㅋㅋㅋ 주제곡도 왕정문의 eyes on me가 최고였고 그거 뮤직비디오 만들어서 pc통신 올린분 뭐하나 몰라요 ㅋ
암튼 주절주절 잡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글 많이 올리지는 않는데 어제 엔딩의 감동이 좀 많이 쌔서요...
무작정 악평때문에 이 멋진 게임을 안하는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립니다.
(뒷이야기지만 이번시리즈에 나오는 고유명사들이 많이 어려워서 정말 외우며 공부하며 했다는...
펄스,팔시....일본어로 해도 발음도 비슷한...)
아...참고로 세라 리조트 의상 대박 ㅋㅋ
저는 1을 안하고 2부터 했는데 150시간을 넘길정도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엔딩만 보고 그만두는 편인데.. 파판은 플래티넘까지 따버렸네요. 몬스터 키우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리조트는.....전 DLC통합팩으로 사서 심심할때마다 옷을 바꿔입혔죠
PS3 사고 처음 플래티넘 싸본게 파판13-2 네요 플래티넘이런거 전혀관심이 없어서 생각도 안했는데 이게임 숨겨진거 찾을라고 프래그먼트 다모으니 자연스레 플래티넘에 가까워지더군요 ㅋㅋ 아직 숨겨진엔딩 못보셨으면 프래그먼트 모으러가시죠 ㅎㅎ 그리고 진혼의여신가 엔딩도 보시길 추천 ㅋ
FF8은 리노아죠 전 2절방정도,3,4,5,6,7,8,9,10,12,13,13-2 끝봤는데 10이 젤 좋고 그다음은 3 이네요
음훠...저도 모르게 유나라고 적었네요. 리노아 맞구요 ㅋ 이 글을 거의 5년만에 보다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