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리즈에서 비전머신이란
일종의 통과의례와 같은 요소였습니다.
예를 들어 1세대의 경우
나무로 막혀있는 3번째 체육관을 들어가기 위해 비전머신1이 필요하고
어두워서 앞이 보이지 않는 돌산터널을 지나기 위해 비전머신5가 필요하고
(그러나 많은 분들이 비전머신5의 존재를 모르고 그냥 통과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역대 시리즈 중 플레시가 없어도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었죠.)
홍련섬에 가기 위해 비전머신3이 필요했고
석영고원에 도달하기 위해 비전머신4가 필요했고
전국을 편히 다니기 위해 비전머신2가 필요했죠.
이러한 요소는 4세대까지 계속 이어졌고
특히 비전머신이 특정 짐리더 뱃지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통과의례라는 속성이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블랙/화이트로 오면서
비전머신이 핵심적인 플레이에 미치는 요소로서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꿈터에서 비전머신1을 이용하는 것 이외에는
게임 진행 내내 비전머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엔딩을 보는데엔 하나도 문제가 될게 없기 때문이지요.
그 덕분에 역대 시리즈 동안 필수 통과의례였던 하나인
비전머신3인 파도타기 또한 없어도 그만인 기술이 되어버렸죠.
(표현상 이렇게 말했지만 실제로 전투에 써먹기 상당히 좋습니다.)
저 또한 플레이 하는 동안 파도타기를 쓸 일이 없어
엔딩을 볼 때 까지 파도타기를 써본적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블랙/화이트의 파도타기 BGM을
엔딩이 끝난 후 뒤늦게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처음 파도타기를 할 때 그 느낌은 항상 새롭습니다.
특히 이번 블랙/화이트에서의 파도타기 BGM은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도 눈을 감고 BGM을 감상해봅시다.^^
명목상 존재
5세대는 없어도 무방하군요. 하지만 꿈터 나무베기는 무조건 해야하니까... 그나저나 카느님 머리카락이 저래 길었던가요?
존재감없는 스킬 ㅋ 하나지방은 다니기편해서좋아요 ㅎ 골드스프레이 잔뜩이면 즐거운여행
그만큼 하나지방은 개발이 잘 된 지방이라고 볼 수 있죠. 원래 파도타기로 가던 곳을 하나지방에선 다리를 걸어가니까요 ㅎㅎ
아 저는 비전머신존재를 까먹고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