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취하는 것만이 복수는 아니며 복수는 또다시 복수를 낳는 것이기에 그 악순환을 끊어낸 클로에를 높이 평가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올콧의 죄가 어물쩡 덮어지는 식으로 마무리된 스토리에 분노를 금치 못하셨네요,,,
게임스토리이긴 하지만 사형제 존폐 논란이나 친일파 청산(이건 좀 쌩뚱맞을지도??) 등의 현실 문제와도 무관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내용대로라면 명백한 악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올콧에 대해 어떠한 처벌도 없이 끝난 것은 역시나 문제가 있다고 보이고, 올콧이란 인물 자체의 인간성도 좀...올콧=스팅글 정체 알고나서 2회차때 함교에서 퇴끼는 장면에선 끝까지 쫓아가고 싶더군요;;;
기획에 들어있었다던 대륙 이야기가 현실화된다면 이 부분을 좀 더 명확히 밝혀줘야 할 것 같아요. 기껏 살려뒀으니 단순한 원수지간이 아닌 뭔가가 있어야겠죠...
제 망상으론 일단 올콧이 클로에의 친아버지..ㅋㅋㅋ 그리고 발렌스가의 진짜 귀족ㅋㅋㅋ
죽은 발렌스 부부는 가짜ㅠㅠㅋㅋㅋ;;;;
클로에가 죽이려고 할때 >그래 나를 죽여라 메롱< 완전 이런태도... 기껏 살려주면 다시는 볼일이 없어야할텐데 그 마을에서 계속 살고있음...
어정쩡하게 용서하는 클로에나 어정쩡하게 죽여라는 올콧이나 =ㅅ=.... 캐릭터에 원한을 가지는 편은 아니라서 딱히 미운 건 아니지만 이건 좀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