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비에조 전투까지 - 와 연출 미쳤다!! 개 재밌음~ 이게 차세대 테일즈인가?
2장 시스로디아 스토리 - 뭔가 이상하긴 한데...
거너벨트의 인디그네이션을 한 방 맞고 나니 다시 갓겜을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
3장 무난무난하게 진행 후 드디어 6인 체제가 완성되면서 초갓겜을 외치고 있음
4장 문제의 로우 뻘짓에 잠깐 열기가 식지만 재밌는 전투 덕에 다시 콤보를 깍는 자신을 발견
5장 볼랑의 친위병들이 드럽게 단단해서 잡몹전이 슬슬 힘들어지는 걸 느끼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뭔가 패도가 넘치는 볼랑의 모습과 박진감 넘치는 왕들의 싸움에 이번 작품은 진짜 완벽하다고 생각하게됨.
특히 붉은 여자의 행동 후 2부 오프닝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전율이 확 일어 돈이 아깝지 않다는 결론에 이름.
그리고 2부...
하늘의 쐐기까지만 해도 템포가 조금 죽을 뿐 여전히 재밌다 생각하며 스토리를 불도저로 밀듯 진행.
대망의 레네기스.
스킷 열 발자국 또 스킷, 과거 회상, 스킷...
전투는 대체 어디 있지?
왜 나는 게임에서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 걸까...
라고 전투를 기대하던 유저는 레나 던전에 발을 딛게 되고.
코어 없는 도마뱀.
마찬가지로 코어 없는 멍멍이.
그나마 코어가 있어 양심적인 드래곤
그리고 다운은 알펜 부스트 어택 말곤 안 먹히는데 피는 또 미친 듯 많은 쌍둥이 뚱돼지까지...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고 작정한 뇌절 몬스터의 향연에 정신이 벙벙해지는 와중에
뭔가 억지로 봉합하려는 성령의 의지 관련으로 불길함을 느끼기 시작함.
막상 레나의 의지와 맞붙으면 1차전은 스무스하게 넘어가고
2차전에서 부스트 스트라이크 대사 변경에 다시금 뽕맛이 들어차
'그래... 그동안 힘들었던 건 이런 장면을 보기 위해서였어' 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나,
낄 때 안 낄 때를 모르는 보르랑 놈의 헛짓거리와
여친이 죽게 생겼는데 예수님 빙의로 '용서' 하겠다는 주인공을 보면서
'그래... 이게 내가 하던 테일즈 후반부가 맞구나..' 하며 체념하게 됨.
전부터 느끼던 불길함은 원기옥 엔딩으로 끝맺음으로써 슬픈 예감은 항상 현실이 된다는 걸 다시금 알려주고
'얘네들은 스토리를 더 잘 뽑을 수 있는데 꼭 이런 식으로 후반부를 말아먹더라' 하는 투덜거림도 잠시...
마왕을 물리친 용사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왕도물적이고 클리셰 덩어리인 엔딩을 보면서
결국 방금 전에 있었던 실망스러운 부분을 기억에서 삭제하고 머릿 속에 즐거운 기분만 남겨
유저로써 제작진을 '용서'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러 작품의 내적, 외적 주제 의식에 깊은 공감을 느끼게 됨..
물론 2부 스토리를 조진 인간이 누군진 몰라도 별로 용서하고 싶진 않음 ㅋㅋㅋ
마지막 쥔공들 키스신과 엔딩결혼신에서 모든 불만이 다 풀림....갓겜 ㅠㅠ
그게 또 신기하죠ㅎㅎ 분명 직전까지 뇌절 던전에 뇌절 보스로 짜증이 났는데 마지막 장면억 사르르 녹아 게임 잘 샀다는 생각이 드니
컷신은 괜찮은데 스킷은 좀 그랬습니다. 후반부 돈이 떨어져서 대충 집어넣은 티가 워낙 많이 나서 ㅎㅎ
아, 저도 진짜 딱 이렇게 느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렇죠... 많은 테일즈 시리즈를 한건 아니지만 그동안 했던 테일즈 시리즈마다 해피엔딩이 아닌것만 봤던 입장에선 순수한 해피엔딩 하나만으로도 그냥 만족하렵니다 ㅋㅋㅋㅋ 특히 시온 떄문에 이번엔 특히나 해피엔딩이었으면 했는데 다행이었어요
저는 오히려 컷신이 가득해서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음ㅋㅋ
컷신은 괜찮은데 스킷은 좀 그랬습니다. 후반부 돈이 떨어져서 대충 집어넣은 티가 워낙 많이 나서 ㅎㅎ
스토리를 스킷으로 떼워버린
마지막 쥔공들 키스신과 엔딩결혼신에서 모든 불만이 다 풀림....갓겜 ㅠㅠ
그게 또 신기하죠ㅎㅎ 분명 직전까지 뇌절 던전에 뇌절 보스로 짜증이 났는데 마지막 장면억 사르르 녹아 게임 잘 샀다는 생각이 드니
해피라 마음이 녹음 ㅋㅋ
저도 오랜 테일즈팬으로서 시리즈가 다시 부활하게 만든 수작이라 생각됨 제스티리아도 클리어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양반임
아, 저도 진짜 딱 이렇게 느꼈어요 ㅋㅋㅋㅋㅋㅋ
2부는 진짜 날림
그렇죠... 많은 테일즈 시리즈를 한건 아니지만 그동안 했던 테일즈 시리즈마다 해피엔딩이 아닌것만 봤던 입장에선 순수한 해피엔딩 하나만으로도 그냥 만족하렵니다 ㅋㅋㅋㅋ 특히 시온 떄문에 이번엔 특히나 해피엔딩이었으면 했는데 다행이었어요
솔직히 주인공 용서 드립과 원기옥에서 좀 한숨 쉬었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대만족 했습니다 ㅋㅋ
뭐 한두번 겪어본 패턴이아니라 저는개인적으로 전투만 재밌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