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취선-------------------------------------------------------------------------------------------------------------------------
-2부 시작-
이렇게 나의 임무는 끝났다.
「...어른이 되는것.」
나는 내가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을까.
얄궂게도, 나는 원하지 않았던 것을 이 여행에서 손에 넣었다.
「동료.」
그것이 지금은, 내 안에서 하루하루 커져가는것을 알수있다.
샤르가 여행중에 했던 말.
「좀더 많은 꿈을 가져야 되요.」
나는 정말로 그것을 용서받을수있을까...
(화면은 저택으로)
리온:안녕 마리안.
마리안:어라, 오늘은 빠르네 에밀리오.
바로 아침식사를 준비할게.
리온:맞아, 오늘은 마리안도 같이 식사하자.
마리안:그렇게 말해주는건 고맙지만, 마음만 받아둘게.
(리온이 아침식사를 끝내고)
리온:오늘은 등성(登城)하기로 되어있어.
마리안:요즘은 일로 바쁘네.
리온:세계를 돌았던 임무에 비하면, 어떤것도 간단한것 뿐이야.
마리안:그로부터 벌써 2개월 이상지났네.
리온:스턴들과 헤어지고 난게 벌써 그렇게나...
마리안:친구와 만나지 못해서 외로운거야?
리온:...설마, 그럴리가 없잖아.
마리안:후후, 에밀리오 정말 많이 변했어.
리온:뭐야, 그건. 이전쪽이 더 나았다는거야?
마리안:아니, 지금의 당신쪽이 더 좋아요.
(리온이 나갈 준비를 하고)
리온:그럼, 갔다올게.
마리안:아, 그렇지. 이걸.
(마리안이 가면같은 물건을 건낸다)
리온:이건?
마리안:제가 준비한 부적이예요. (먹다 남은 뼈를 갈아서 만들었니...?)
리온:고마워, 마리안.
=N스크린 챗-세인갈드 성에=
리온:임무가 있다. 폐하의 곁으로 가자.
=F스크린 챗-좋은 온천일까?=
샤르티에:[도련~님.]
리온:뭐냐, 그 웃기지도 않는 말투는.
샤르티에:[하지만~ 성에 있던 사람이~ 온천에 가는 이야기를 해서~
나도~ 가고싶구나~랄까.]
리온:지금은 임무중이라고 그런 여유가 어디있냐.
샤르티에:[하지만,하지만.]
리온:그래,알았다.
임무중 틈을 봐서 스노우프리아에 가주마.
그러니까 그 말투 좀 그만둬.
샤르티에:[정말입니까! 해냈다!]
=F스크린 챗-안경 리온=
리온:요즘 눈이 않좋아진거 같단 말이야.
샤르티에:[휴고님도 안경을 쓰고계시니까, 도련님도 어울리지 않을까요?]
리온:...... 뭐 안경이란걸 체험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려나.
샤르티에:[우와, 도련님 잘어울려요.
이쪽이 여자한테 더 인기있을지도 몰라요.]
리온:벼,별로 인기있고 싶어서 한게 아니야. 역시 그만두겠어.
(이제 세인갈드 성으로 가자)
리온:리온 매그너스.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국왕:음.
드라이덴:오늘은 하멘츠에 계시는 사교님을 스트레이라이즈 신전까지 호위해주게.
국왕:그레밤 사건 이후, 아직까지도 신전은 일손이 부족한 상태다.
드라이덴: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오늘중으로 사교님을 모셔다 줬으면 한다.
그대에게는 간단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 임무의 의의는 크다.
국왕:명심하고 일에 임하도록.
리온:넷.
드라이덴:이전에도 전했지만 이번엔 우리 군에서 두명의 병사를 너에게 붙이겠다.
(두명의 병사가 들어온다)
윌:윌입니다. 리온님과 함께 일을 할수있어 영광입니다.
(다른 한명의 병사는 다물고만 있는다)
윌:이봐 죠브스. 너도 인사정도는 하라고.
죠브스:이봐, 너 나보다 나이도 어리잖아. 정말 괜찮은거냐?
윌:죠브스, 그러니까 너에겐 대장을 맡길수없다는거야.
죄송합니다, 리온님.
죠브스:나는 너처럼 폼만 재는 놈이 아니라고.
윌:나는 너처럼 얕은 인간이 아니야.
죠브스:뭐라고, 이 자식이!
드라이덴:거기, 그만두지못하겠나. 왕의 어전이다.
윌:시,실례했습니다.
죠브스:흥...
드라이덴:...이전에 얘기했던 대로 너희들 중 한 사람을 대장으로 하겠다.
거기서 리온. 그 판단을 너에게 맡기고싶다.
리온:제가 정하는 겁니까?
드라이덴:우리들 사이에서도 어느쪽을 대장으로 할지 의견이 갈려서 말이지.
거기서 너에게라면 그 판단을 맡길수 있을거같다는 것으로 됐다.
이것은 우리들의 총의다. 맡아주겠는가?
리온:알겠습니다. 그런거라면 맡도록 하겠습니다.
국왕:면목없구나. 객원검사인 그대에게 이런 일까지 맡겨버려서.
드라이덴:이번 임무가 끝났을 때 어느쪽이 보다 대장에 어울리는가 판단해주게.
리온:네, 맡겨주십시오.
드라이덴:죠브스, 그리고 윌이여.
이번 임무여하에 따라 어느쪽이 대장이 될지 정해진다.
자신의 생각,능력등 모든것을 다 내서 임무를 임해라.
윌:네, 맡겨주십시오.
죠브스:알겠습니다!
(알현의 방에서 나와서)
윌:잠깐 기다려줘, 죠브스.
(윌이 죠브스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민다)
죠브스:뭐하자는거야 윌?
윌:너와는 정정당당히 겨루고 싶어. 어느쪽이 대장이 되도 원망하기 없기다.
(리온이 저 장면을 보고 스턴과 악수를 할때를 회상한다~종료)
죠브스:이봐, 진심이야...라고 생각했지만, 뭐 괜찮겠지.
(죠브스가 윌가 손을 잡고)
죠브스:서로 이 사람의 방해가 안되도록 힘내자고.
리온:한가지 말해도 될까.
나는 이번 임무가 너희들에게 부여된거라고 생각하고있다.
너희들이 어떤 식으로 임무를 수행하는가...
그걸 지켜보고 어느쪽이 보다 대장에 어울리는가 판단하겠다.
이렇다 할 경우의 뒷처리를 하는것은 내 역할이다. 마음껏 해봐라.
죠브스:좋았어! 그렇담 나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도록 하겠어.
리온:착각하지마라. 그런게 아니다. 언제나 둘이서 판단해서 임무를 수행해라.
윌:둘이서...말입니까?
죠브스:그런건 무리라고. 나와 윌로서는 맡을 것도 못맡는다고.
리온:그렇담 넌 이 임무에서 내려라.
죠브스:쳇... 알았다고. 윌하고 하면 될거 아니야.
윌:둘이서 판단한다... 뭔가 의도가 있는 겁니까?
리온:쓸데없는것까지 생각말고 어서 임무나 하러 가봐라.
윌:실례했습니다. 그럼, 가자 죠브스.
(윌이 먼저 가버리고)
죠브스:이봐, 이제 막 둘이서 정하겠다고 말하던 참이잖아!
(죠브스도 따라간다)
샤르티에:[괜찮을까요, 저 두사람. 어느쪽도 대장으로는 불안한 느낌인데요.]
리온:그걸 알아보는게 내 역할이다. 우리도 하멘츠 마을로 가보자.
=N스크린 챗-하멘츠 마을로 향하자=
샤르티에:[임무로 하멘츠 마을에 가는건 이걸로 두번째네요.]
리온:그래, 그렇구나...
그 때는...
아니 쓸데없는 말은 그만두도록 하지. 하멘츠 마을에나 가보자.
=F스크린 챗-윌과 죠브스=
샤르티에:[이야~ 윌과 죠브스. 둘 다 젊네요.
리온:무슨 늙은이 같은 소릴 하는거야.
샤르티에:[하지만 순수하잖아요. 대장을 목표로한 라이벌과의 대결이란 느낌일까요?]
리온:그러고보니 샤르의 군에서의 계급은 뭐였지?
샤르티에:[저는 소좌(小佐)예요.] (소좌는 소령에 해당합니다.)
리온:소좌...? 샤르가...?
샤르티에:[잠깐, 그 반응은 대체 뭐예요!]
=N스크린 챗-하멘츠 마을은 왕도의 서쪽=
리온:두사람은 벌써 하멘츠 마을로 향했다. 우리도 서두르자.
(하멘츠 마을의 숙소로 가보면 방에서 두명의 병사가 나오면서 말싸움을 하고 있다)
윌:여기선 동행하는 분을 무리를 해서라도 데려갈수밖에 없어!
죠브스:제대로 걸을수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데려갈수있을리 없잖아.
리온:왜 그러나. 무슨 일이 있었나.
윌:리온님. 실은 사교님과 같이 동행하던 분이 쓰러져버린것 같습니다.
죠브스:하지만 사교님이 그 동행하던 분과 같이가 아니면 신전에는 가지 않겠다지 뭐야.
(이 때 사교가 방에서 나온다)
윌:사교님. 동행하던 분의 상태는 어떠신가요?
사교:여기까지 여행한 피로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쉬게 놔두면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만...
(사교가 리온이 왔음을 알아보고)
사교:어라, 당신은?
리온:리온 매그너스. 이번 호위임무의 책임자다.
사교:그렇습니까... 당신이. 미안하지만 나는 제자를 두고는 갈수가 없네.
윌:하지만 사교님을 신전에 모셔다 드리지 않으면... 동행하던 분은 저희가 옮겨다 드릴테니까!
죠브스:저 상태로는 무리라니까! 만약에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쩔거야.
윌:하지만 오늘중으로 사교님을 모셔다 드리는 임무는 어쩌라는거야!
우리들의 대장 이야기만 해도 그렇잖아.
죠브스:그런건 상과없어. 사람의 목숨보다 너는 임무가 중요하단 거야?
윌:아니야! 그렇게까지 말하진 않았어. 하지만 폐하의 말을 떠올려 봐.
이 임무의 의의는 커. 실패는 용서받지 못해.
사교:......
죠브스:동행자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다면 난 절대로 찬성하지 않겠어.
샤르티에:[도련님, 그렇담 그 사람에게 부탁해 보는건 어떨까요?]
리온:그 사람...? 그렇군, 그 녀석이있었군.
이봐, 돌봐줄만한 녀석이라면 해줄만한 놈이있다.
(잠시후 월트가 들어온다)
리온:잘 알겠지. 이 방에서 쉬고있는 그의 제자를 부탁한다.
월트:제가...말입니까?
리온:뭔가 불만이라도 있는건가?
월트:아,아뇨...
리온:이걸로 문제없이 신전에 갈수있겠지.
사교:네,네에...
리온:너희 두명은 당장 사교님을 데리고 출발해라.
윌:네.
죠브스:라져!
=N스크린 챗-스트레이라이즈 신전에=
샤르티에:[저희들도 신전으로 가죠.]
(스트레이라이즈 숲에서 신전이 보이는 곳까지 오면, 병사들과 사교가 쉬고있다.)
리온:뭘하고 있는거냐?
죠브스:사교님도 지치신것 같아서 잠깐 쉬고있었어.
윌:잘도 둘러대는군. 네가 신전을 보고싶다고 해서잖아.
리온:쉬고있을 시간은 없다. 출발한다.
윌:아, 네.
리온:잠깐!
(갑자기 리온이 뒤로 칼을 든다)
사교:뭐,뭐죠!?
(몬스터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윌:모,몬스터-!
(몬스터가 나타나고 리온과 싸우는 중 리온이 절벽뒤로 밀리게 된다)
리온:큿!
죠브스:기다려, 지금 구해줄게!!
윌:잠깐, 죠브스!
지금은 사교님의 호위를 우선하자. 그를 싸움에 휘말리게 할순 없어.
죠브스:바보같은 소리마!
윌:잘 생각해봐. 우리들은 사교님을 신전까지 모시기 위해 있는거야.
죠브스: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그런건 상관...!
윌:빨리 와, 죠브스!
죠브스:칫...
사교:괘,괜찮은겁니까?
윌:문제없습니다. 어서 가시죠.
(윌과 사교가 먼저 가고)
죠브스:반드시 구해주러올테니까, 그때까지 살아남으라고!
(죠브스도 가버린다. 그리고 잠시 리온이 칼비오라 신전에서의 일을 회상하는데...~종료)
리온:그 녀석들은 간거갔군. 자아, 샤르. 준비는 됐겠지.
샤르티에:[네에!]
(피래미들과의 전투~ 모두 참이 약점이니 그냥 썰자...~종료)
샤르티에:[이제 어떡하죠?]
리온:임무를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도 스트레이라이즈 신전으로 가보자.
(스트레이라이즈 신전에 가보면 두명의 병사와 사교들이 와있고 피리아도 와있다)
피리아:무사하셨군요, 리온씨.
죠브스:다행이다. 지금부터 도우러 가려고 하던 참이었어.
리온:흥, 무사한게 당연하다.
피리아:리온씨, 그리고 여러분들도 사제님의 호위, 수고하셨어요.
사교:제자의 일이나 숲에서의 일. 당신들께는 정말로 감사하고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훌륭한 대장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피리아:그럼, 저희들은 여기서.
(피리아와 사교가 가고)
죠브스:훌륭한 대장이라... 이런것도 왠지 기분 좋은걸.
윌:그렇군. 하지만, 대장이 되는게 너로 결정된건 아니야.
죠브스:뭐라고!
리온:이봐, 그만둬.
이걸로 너희들의 임무는 끝이다.
폐하에게 보고한다. 세인갈드 성으로 돌아가자.
(자동으로 세인갈드 성으로~)
드라이덴:무사히 임무를 끝낸것 같군.
국왕:음. 잘해줬다.
사교는 이제부터 스트레이라이즈 신전을 재건설하는데 빠져선 안될 인물이었다.
그 발판중 하나를 만든 일을 자랑으로 생각해라.
드라이덴:그런데 리온. 두사람은 어땠나?
리온:네, 지금부터 그 보고를 하겠습니다.
먼저 죠브스와 윌. 각각의 특성을 본다면...
죠브스는 언제나 사람을 잘 보고있으며, 동료나 의뢰주의 일을 우선시해 생각합니다.
이는 뛰어난 선도자가 될 자질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윌은 언제나 임무를 우선시해 생각합니다.
자신들에게 무엇이 요구되고 있는가,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또한, 뛰어난 군인에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드라이덴:음. 우리도 거의 같은 견해다. 그럼 리온. 너의 대답을 들어보도록하지.
죠브스와 윌중 대장에 어울리는 자는 어느쪽이지?
(선택문 윗쪽이 죠브스, 아래쪽이 윌. 어느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크게 변하는건 없지만
나중에 선택한 쪽과 재회를 하게된다)
▼죠브스의 경우
리온:저는 죠브스가 대장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덴:그 까닭을 들어볼까.
리온:임무보다도 동료를 선택한다는건, 한편으론 군인으로선 불안하게 생각되겠지만...
그 반대입니다. 죠브스가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야 말로 임무를 성공시킬수있습니다.
드라이덴:무슨 뜻이지?
리온:저는 이전에 세계를 도는 임무에서 배운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동료와 함께 임무에 맞서 나갈수있다는 것입니다.
적이 강력하다면 할수록 신뢰할수있는 동료가 필요한겁니다.
죠브스와같은 군인이야말로 군에게는 이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죠브스에게라면 싸움중에서도 저는 등뒤를 맡길수있을겁니다.
드라이덴:흠...그런가.
그럼, 리온의 결정대로 죠브스를 대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하겠다.
(죠브스가 오고)
죠브스:정말 나로 괜찮았던거야?
리온:내 결정에 불만이라도 있는건가?
죠브스:아니, 그런건 아니지만은...
리온:윌이라면 신경쓰지마라. 그 녀석도 반드시 대장이 될 그릇이다.
죠브스:그런가. 정말로 고마운걸. 나 당신처럼 되도록 힘내겠어.
리온:흥.
죠브스:아 그리고, 등뒤를 맡길수있다고 한말, 기뻤어.
드라이덴:죠브스여. 대장으로서 파견될곳은 이미 결정되있다.
힘든 곳에서의 임무가 될테지만, 기대하고 있겠다.
죠브스:넷!
(죠브스가 나가고)
리온:그럼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국왕:음.
드라이덴:다음에도 부탁한다 리온.
▼윌의 경우
리온:저는 윌이 대장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덴:그 까닭을 들어볼까.
리온:숲에서 호위중, 저희는 몬스터에게 급습을 당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 혼자 몬스터와 대치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는 호위라는 임무를 잊지 않고 사교의 몸을 생각해 싸움에서 이탈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간단한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감정에 이끌려 행동하는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윌에게는 정에 끌려다니지 않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임무를 달성할수 있어야만 군인입니다. 저는 윌의 행동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드라이덴:흠...그런가.
그럼, 리온의 결정대로 윌을 대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하겠다.
(윌이 오고)
윌:정말로 저로 괜찮은건가요?
리온:내 결정에 불만이라도 있는건가?
윌:아뇨, 결코 그런것이 아니라...
리온:죠브스라면 신경쓰지마라. 그 녀석도 반드시 대장이 될 그릇이다.
윌:그렇죠. 정말 감사합니다, 리온님. 저도 당신처럼 될수있도록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리온:흥.
드라이덴:윌이여. 대장으로서 파견될곳은 이미 결정되있다.
힘든 곳에서의 임무가 될테지만, 기대하고 있겠다.
윌:넷!
(윌이 나가고)
리온:그럼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국왕:음.
드라이덴:다음에도 부탁한다 리온.
=N스크린 챗-저택으로 돌아가자=
샤르티에:[이번 임무는 조금 별났네요.]
리온:그렇군.
샤르티에:[그치만, 도련님을 신뢰해서만 맡길수있는 임무라는 느낌이 들어서 전 기뻤어요.
리온:익숙하지 않은 일을 했더니 피곤하군. 빨리 저택으로 돌아가자.
=F스크린 챗-우는 샤르티에=
샤르티에:[으흐엉엉엉...으흐엉엉엉...]
리온:샤르, 뭘 그렇게 웃기지도 않게 침울해져 있는거야.
샤르티에:[그치만 도련님... 그치만 도련님이...!]
리온:...?
샤르티에:[그런 호기심이 드는 말을 믿고, 제가 기능을 정지하고 있을 때 발라놓으니까 그렇죠!
리온:미안, 안좋아졌어?
샤르티에:[정말, 따끔거린다고요-!]
피리아:샤르티에씨를 닦을 때, 이것을 써주세요.
=F스크린 챗-별 의미는 없다. 그저 심심풀이다=
리온:도,도... 도나베 세트.
샤르티에:[트,트... 토우케이령.] (토와 트의 발음이 동일...)
리온:"우"인가... 우드로우 켈빈...의 신조. (령은 일본어로 료우...)
샤르티에:[아 치사해, 또 "토"예요. 정말~
토,토... 톤 첼시.] (신조나 좌우명은 일본어로 못토...)
리온:잠깐 기다려. 그건 이름하고 성이 반대잖아.
샤르티에:[별로 상관없잖아요.]
리온:뭐 괜찮을려나. "시"였었지.
시,시,시... (일본어 끝말잇기를 우리말로 번역하는건 정말 골때리는 일이네요...ㅡㅡ;)
=N스크린 챗-빨리 저택으로 돌아가자=
리온:임무는 끝났다. 빨리 저택으로 돌아가자.
(저택으로 돌아가면)
마리안:어서와, 에밀리오.
리온:다녀왔어, 마리안.
마리안:저녁 준비중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줘.
리온:그럼 이번에야 말로 마리안도 같이 식사하자.
마리안:또 그런 말이나 하고, 아침에도 안된다고 말했잖아.
리온:농담이야, 그럼 난 방에 가 있을게.
마리안:응. 준비가 다 되면 불르러 갈게.
리온:응, 부탁해.
(리온이 식사를 끝맞치고...)
마리안:요리 어떠셨어요?
리온:아주 맛있어.
마리안:그렇습니까. 그렇담 오늘 요리사도 기뻐할거예요.
리온:오늘 요리사? 언제나의 요리장이 아닌거야?
마리안:응. 요리장이 상태가 나빠져서, 오늘 요리는 내가 만든거야.
리온:굉장하잖아 마리안. 요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마리안:후후, 그런 말 해주는건 에밀리오뿐이야.
리온:그렇지 않아, 사실이라고.
마리안:고마워. 그럼 내일 시장도 확실히 봐야겠는걸
리온:시장을 본다고?
마리안:요리장이 쉬는 동안 내가 시장도 보고 요리도 하게 됐거든.
리온:장이라... 나도 같이 갈까?
마리안:아니 괜찮아요. 마을을 한바퀴 도는것 뿐이니까.
리온:아니... 그런거라면 더욱 같이 가야겠어.
마리안이 제대로 일을 하고있는지 감시해야하니까.
마리안:어머, 그렇다면 거절할수없겠네.
(다음날 리온이 마리안을 기다려며 멋을 내고 그러던 중 마리안이 허둥지둥 달려온다)
마리안: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아침에 끝내놓으려던 일이 끝나질 않아서.
리온:괜찮아,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어디부터 갈거야?
마리안:먼저 도구점에 가보죠.
(마리안과 리온 둘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장을 보고 그러던 중 병사들과도 만나 이야기하고
하면서 항구까지 가게된다)
리온:이건 이거대로 힘든 일이군.
마리안:......
리온:왜 그래, 마리안?
마리안:이 바다는 내가 저택에 왔을때랑 변한게 하나도 없네.
마리안:하지만 변한것도 있어.
마리안:짐을 들어주는 에밀리오.
군인분들과 이야기하는 에밀리오.
솔직히 놀랐어.
에밀리오가 어느샌가 어른이 되었구나 싶어서.
리온:에...뭐,뭐야 그게.
마리안:그렇지, 에밀리오 뒤로 좀 돌아봐.
리온:뭐, 어째서.
(마리안이 다가와서)
마리안:됐으니까.
(리온이 하는수없이 뒤로 돌아선다. 그리고 마리안이 키를 재보고)
마리안:봐봐, 키도 어느샌가 나보다 커졌다.
리온:...!
마리안:그 작고, 언제나 내 뒤를 따라오던 에밀리오는... 더 이상 없어.
리온:마리안...
마리안:언제까지나 당신을 어린애로만 봐선 안되겠네.
나는 이제부터 일절 당신을 에밀리오라고 부르지않겠어.
내가 모시고있는 당신은 리온 매그너스님이시니까.
리온: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거야 마리안...!
마리안:알아주세요 리온님. 이건 제 자신에게 하는 맹세이기도 한거예요.
저의 어머니 역할은 이제 끝입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훌륭한 남성이니까요.
리온:......
마리아:알아주시는거죠.
리온:...그래, 알겠어.
마리안:... 바람도 차가워 졌네요. 슬슬 저택으로 돌아가죠.
(마리안이 먼저 가버리고)
샤르티에:[도련님...괜찮으세요?]
리온:그래... 뭘까. 아주 신기한 기분이야.
더 이상 휴고의 힘이 없더라도 누구든 나를 나로서 인정해주고있어.
그리고 마리안도...
...몸 속에서부터 떨림이 멈추지 않아. 이건 대체...
샤르티에:[그건 분명...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을 때의 기쁨일거예요.
저도 전에 그런 경험을 한적이있어요.]
리온:그렇구나...! 난 원하던 것을 손에 넣은거야!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저택에서...)
리온:....그런데, 스턴녀석이, 나한테 이상한 소릴 하잖아.
리온:날 「소중한 친구」라고.. 이상하지?
마리안:그 이야기, 벌써 몇번은 더 들었다고요. 거기다 언제나 즐겁게 이야기하시네요.
리온:그,그럴리없잖아.
마리안:자아, 차한잔 더 받으세요.
리온:고마워.
마리안:그건 그렇고, 어제 돌아오고서부터 꽤나 즐거워보이시네요?
리온:그건... 마리안의 차가 언제나 최고니까.
(이 때 한 병사가 들어온다)
세인갈드 병:실례하겠습니다. 리온님께 시급한 임무르 전해드리러 찾아왔습니다.
리온:일부러 미안하군. 그래서 어떤 임무지?
세인갈드 병:저도 자세히는 듣질못해서, 국왕님께 찾아가 들어주세요.
리온:알겠다. 바로 가지.
세인갈드 병:그럼 실례했습니다.
(병사는 가고)
리온:이렇게 됐군, 마리안.
마리안:네, 조심하세요. 아, 그렇지!
리온:응?
마리안:오늘중으로 휴고님이 돌아오시는것 같아요.
리온:휴고가...?
샤르티에:[왜 그러세요, 도련님?]
리온:...아니, 요즘들어 꽤나 못본것같아서. 그것뿐이야.
그럼 다녀올게.
마리아:다녀오세요.
=N스크린 챗-세인갈드 성의 국왕의 곁으로=
리온:새로운 임무다. 폐하의 곁으로 향하자.
=F스크린 챗-어머니의 대해=
샤르티에:[도련님은 어머니에 대한건 모르시나요?]
리온:철들었을때는 이미 없었으니까.
하지만 예전에 초상화를 본적은 있어.
샤르티에:[헤에~ 어떤 어머니셨어요?]
리온:아름다운 사람이었어.
볼때마다 어떤 목소리를 하고 있었을까...
어떤식으로 웃었을까 하고 상상했었지.
(세인갈드 성으로 GO)
리온:리온 매그너스.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국왕:잘 와줬다. 저번 임무도 수고많았다.
리온:송구합니다.
드라이덴:그럼, 이번 임무를 전하겠다.
금일미명, 크레스타의 주재병(駐在兵)으로부터 긴급보고가 들어왔다.
크레스타 근교에서 평상시엔 볼수없던 몬스터가 출현했다고 한다.
국왕:그래서, 그대에겐 그 조사를 부탁하고 싶다.
리온:강력한 몬스터인가요?
드라이덴:그것이...알수가 없다..
리온:무슨 뜻이죠?
드라이덴:사실을 말하자면 크레스타에서 온 보고가 너무 애매해서 말이지, 확정지을수가 없다.
다행히 마을에는 아직 아무런 피해도 나오지 않았다.
병사를 움직이기 위해선 좀 더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단 거다.
리온:과연. 그렇다면 조사와 더불어 초계임무(哨戒任務)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국왕:음.그대에게는 불만일수도 있겠지만.
리온:이뇨, 그렇지 않습니다.
드라이덴:임무의 성질상, 이번에는 우리 군에서 병사는 준비되지 않는다.
그리고 몬스터가 나타났다고 해도, 무리하지 않고 철수해도 괜찮다.
리온:아뇨, 문제없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이 샤르티에가 있습니다.
샤르티에:[도련님...]
드라이덴:어찌됐든간에 사태의 파악이 중요하다. 신속한 행동을 부탁한다.
리온:넷, 맡겨주십시오.
=N스크린 챗-다릴셰이드에 동쪽에 있는 크레스타에=
샤르티에:[크레스타라... 저희들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마을이네요.]
리온:확실히. 이제까지의 임무에서도 가게될 기회는 거의 없었으니까.
샤르티에:[분명, 크레스타는 다릴셰이드의 동쪽 산을 우회한 앞에 있었죠.]
리온:좋아, 크레스타에 서두르자.
=F스크린 챗-상냥한 도련님은 싫어=
샤르티에:[도련님. 요즘 모두에게 상냥해지지 않으셨나요?]
리온:그럴리없잖아.
샤르티에:[하지만 마리안도, 요즘의 도련님은 변했다고 했잖아요.]
리온:그렇다고 해도, 꼭 상냥해졌다고만 할순 없잖아.
샤르티에:[그거야 그렇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에게 상냥해질 필요는...]
리온:어째서 샤르가 화내는거야?
=N스크린 챗-크레스타는 다릴셰이드의 동쪽=
리온:분명 크레스타는 다릴셰이드의 동쪽이었을거야.
(크레스타에 가기전에 서브이벤트 2개를 해치우자. 먼저 세인갈드 성에 있는 레이놀즈를 찾아가자)
레이놀즈:야아, 딱 좋은 타이밍에 와줬네.
샤르티에:[않좋은 예감이 들어요 도련님...]
리온:동감이다.
아쉽게도 난 바빠서 말이지, 그럼 실례하겠다.
(가려던 리온을 재빨리 가로막는 레이놀즈..)
레이놀즈:그런말 하지말라고, 위험한 일은 없을테니까 말이야. 자, 이쪽이야.
(리온을 이상한 기계위로 데려간다)
리온:정말로 괜찮은 거겠지?
레이놀즈:이게 성공하면 네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생길거야.
자, 마음의 준비는 됬겠지?
자 간다~ 스윗치 온!
(기계가 작동하고)
리온:으왁!
레이놀즈:뭐, 이 정도이려나.
리온:하아,하아...
샤르티에:[괜찮으세요?]
리온:그럭저럭, 샤르는 괜찮은거야?
샤르티에:[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리온:이봐, 레이놀즈 이걸로 내... 딸꾹.
샤르티에:[딸꾹질인가요?]
리온:그런것같군... 딸꾹.
레이놀즈:됐어, 성공이야.
리온:무슨 소리지? 딸꾹.
레이놀즈:이번 나의 발명품은 사람이 딸꾹질을 하게하는 장치야.
아까의 빛을 받으면 모든 사람은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게 되지.
어때, 획기적이지?
리온:이봐, 원래대로 돌릴수 있겠지... 딸꾹.
레이놀즈:설마 벌써 원래대로 돌려달라는건 아니겠지.
이대로 효과가 어느정도 계속될지 리포트를 써야한다고.
리온:웃기지마. 딸꾹.
빨리 날 원래대로 돌려놔. 그렇지 않으면... 딸꾹.
(검을 빼드는 리온)
레이놀즈:알았으니까 검은 집어 넣으라고. 돌려놓으면 되잖아.
리온:빨리 해라... 딸꾹.
레이놀즈:자, 스위치를 누룬다.
(기계가 작동되고)
레이놀즈:그건 그렇고... 역시나 왕국객원검사도...
딸꾹딸꾹거리니 못봐주겠네.
리온:네놈, 한번 더 말해봐라! ...딸꾹
(원래대로 돌아오고...)
레이놀즈:또 실험에 협력해줘.
리온:흥, 누가 할까보냐.
(이제 스트레이라이즈 신전의 피리아와 만나보자)
피리아:리온씨. 저번 사교님의 호위, 수고하셨습니다.
리온:그래, 그런데 신전의 재건은 잘되가고 있는건가?
피리아: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많은 문제를 안고있어요.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는...
신의 눈이 신전에서 옮겨져버린 것이겠죠.
리온:신의 눈의 존재를 알고있던 자는 극소수였지 않았나?
피리아:그게 오히려 문제인거예요.
고위층에 있는 분들중에 신전의 존재의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분들이 있어요.
리온:무슨 의미지?
피리아:그게 일설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신전이 신의 눈을 지키기 위해 건설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리온:사실인가?
피리아:저로서도 모르겠어요.
아니, 아무도 모르는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것이 신전의 뿌리를 흔드는 문제가 되가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신전은...
리온:넌 어떤거지?
피리아:네? 제가 어떻다뇨?
리온:넌 어떻게 생각하고있지?
피리아:저는...
리온:넌 신전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돕는건가,
아니면 사람을 돕기 위해 신전을 지키는건가?
피리아:저는 그저...
그저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이 깃들어 살아갈수있는 힘이 됬으면 좋겠다고...
리온:그렇담 다른 놈들이 뭐라하든 관계없지 않나.
피리아:리온씨...
근데 그건 누가 한 말이죠?
리온:뭐,뭐라고!
이건 나 자신이 한 말이다!
피리아:후후후, 고맙습니다.
그럼 리온씨를 믿고 힘내보겠어요.
혹시 그 말이 제가 모르는 누군가의 말이었다면...
저는 마지막까지 힘낼수없을지도 모르니까요.
리온:흥, 멋대로 해라.
(그리고 신전 안에 있는 신관과 대화하자)
신관:아, 이걸 어쩌지.
리온:왜 그러지?
신관:어라, 당신은 피리아씨의 친구분...
그렇지, 제 말좀 들어주세요.
이전에 피리아씨의 방에서 낡은 검을 잘됐다 싶어서 창고에 정리해놨죠.
하지만 그 일을 피리아씨에게 했더니 바로 돌려달라고 하지 뭐예요.
리온:피리아라면 그렇게 말하겠지.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지? 다시 한번 창고에 가서 가져오면 되잖아.
신관:그게 어느 방의 창고에 뒀는지 잊어버려서...
리온:그렇군, 확실히 신전안에는 방이 많으니까.
신관:저는 마음대로 이 자리를 뜰수가 없어요.
제발 부탁합니다. 저 대신 피리아씨의 검을 찾아주시지 않겠어요?
샤르티에:[클레멘테 장로도 혼자서 외로워 하고 계실거예요.
찾아다주죠, 도련님.]
리온:...어쩔수없나.
알겠다. 찾을수있다는 보증은 없지만 한번 찾아보지.
신관:감사합니다.
피리아씨의 검은 신전안에 있는 방들중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대성당을 지나서 있는 방에 클레멘테가 놓여져있다)
샤르티에:[클레멘테장로, 데리러왔어요.]
클레멘테:[음, 결국 데리러오고 말았나.]
리온:뭐야, 데리러오지 않기를 바란 말투로군.
클레멘테:[그거야 그렇지.]
샤르티에:[저희들은 분명 장로 혼자서 외로워할줄 알고...]
클레멘테:[무슨 소릴하는겐가, 여기있으면 말이지
밤중에 몰래 만남을 갖는 젊은이를 지켜볼수있다네.
그걸 보고있으면, 나의 몸과 마음도 젊었을때로 돌아가는것 같은 정열적인 시간을...]
리온:자, 샤르. 이걸 빨리 데리고 가자.
샤르티에:[네...제발 부탁드립니다.]
클레멘테:[그만둬, 그만두지 못해!
난 여기에 남을거야-!]
(무시하고 들고가는 리온...)
신관:아, 찾아주셨군요.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 좋을지..
리온:인사따윈 됐다. 하지만 두번다시 창고에 박아두지마라.
알겠나, 두번다시다!
신관:어,어째서 그렇게 화내는거예요!?
리온:너하곤 관계없는 일이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줘야겠다.
자, 검을 넘기겠다.
샤르티에:[장로도 이번을 계기로 엿보는건 드만두세요.]
클레멘테:[사람듣기 않좋은 소리 하지마라. 이 녀석이 멋대로 내 앞에서 밀회를 가진거니까.]
샤르티에:[이 녀석이라니... 무슨 소린가요?]
클레멘테:[이 녀석은 이 녀석이다. 너희들 앞에 있는 신관말이다.]
리온: ! 이봐, 너.
신관:아, 네. 또 무슨?
리온:네가 어디다 검을 박아뒀는지 알려주지 않았었지.
신관:아, 그랬죠. 대체 어떤 창고였죠?
리온:그건 네가 밤중에...
신관:제가 밤중에...?
리온:아,아무것도 아니야.
다음부턴 조심해라!
신관:아,네...
(이번엔 톤의 오두막에 가서 알바와 만나자)
알바:오오, 스노우프리아에선 신세를 졌구나.
리온: ?
알바:이 녀석 잊어버렸나.
첼시와 우드로우를 구해달라고 부탁했지 않느냐?
리온:아아, 그 때의 노인이로군. 이런 깊은 산속에 살고있을줄이야.
알바:하이델베르그의 정세도 진정된듯하다.
나 혼자서만 돌아와버렸지.
리온:첼시와 우드로우는 여기 없는건가?
알바:우드로우한테 붙어서 첼시는 하이델베르그에 남아있다.
괜찮다면 만나보지않겠나.
분명 기뻐할게야.
리온:혹시 하이델베르그에 들릴 기회가 있다면 들르도록하지.
(그럼 하이델베르그 성 안 옥좌쪽에 있는 다젠과 먼저 만나보자)
다젠:이거이거, 오랜만이로군요.
여러분께서 그레밤을 쓰러뜨린 후 이래군요.
리온:아아, 그렇군.
그것보다 소식들었다. 우드로우가 옥좌에 앉았다더군.
다젠:오오, 알고계셨군요. 드디어 전하도 결심을 하셔서 말이죠.
아이구, 전하가 아니라 폐하라고 불러야지.
리온:그 영향때문인것 같군. 국내도 진정되고 있는것 같고.
이것도 우드로우의 인덕 덕분이라고 해야하나.
다젠:아니요, 그것만이 아닙니다.
폐하는 국왕이되고부터도 돌아가신 아버님의 뒤를 쫓기 위해 하루하루 전력을 다하고 계십니다.
노력하는것도, 결코 게을리 하지않는 훌륭한 분입니다.
그런데 우드로우 폐하는 만나보셨나요?
부디 만나보시고 가세요. 분명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폐하는 저 복도중 갈라진 곳에있는 방에 계십니다.
(우드로우가 있는 방으로 가보자. 먼저 거기있는 첼시와 대화)
첼시:응...역시...겠죠?
(초상화를 보고있던 첼시는 리온을 눈치챈다)
첼시:와아, 리온씨. 오랜만이예요.
건강하셨어요?
리온:뭐 그렇지.
첼시:성에 뭔가 볼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리온:아니, 근처까지와서 들른것 뿐이다.
그보다 너야말로 뭘하고 있는거지?
첼시:초상화를 보고있었어요.
(초상화를 가리킨다)
리온:이 여성은 누구지?
첼시:우드로우님의 어머니세요.
리온:어머니...인가.
첼시:그래서 저...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고민되서...
리온: ?
첼시:정말! 리온씨도 둔하시네요.
리온:(...나도?)
첼시:그러니까!
우드로우님의 어머니시라고요!
아아, 전 뭐라고 불러야 좋을까요?
아주머님이라고 해야할까요?
왕비님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 역시...
어머님! ...꺄-!
리온:... !
(리온이 지켜보고 있던 우드로우를 알아챈다...)
우드로우:......
(우드로우에게 말을 걸면)
우드로우:잠깐 기다려주지 않겠나. 아주 잠깐이다.
(뭔가를 조사하는데 열중인 우드로우)
리온:시간이 걸릴것같군, 나중에 다시올까.
우드로우: !
(우드로우가 리온이 온것을 이제야 알아채고)
우드로우:리온군이었군.
미안하군, 조사하는데 열중이다보니.
리온:상관없다. 근데 뭘 조사하고있었던 거지?
우드로우:소디언제군들의 조언덕분에 건설한 신의 눈 봉인장치에 대해서네.
리온:그레밤을 쓰러뜨린후 만든것 말인가.
그게 어쨌다는거지?
우드로우:아니,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 때, 소디언 제군들이 배치했던 신의 눈의 수호자가 신경쓰여서.
리온:그걸 조사하고있었다는건가.
우드로우:하지만 전혀 수호자에 대한 단서가 없어서 말이네.
샤르티에군이 알고있는건 뭔가 없나?
샤르티에:[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알고있는거라곤...
수호자는 옛날 사람들이 뭔가를 지키기위해 사역(使役)했던 존재라는것 정도입니다.
별 도움이 못되 죄송합니다.]
우드로우:아니 신경쓰지말게.
그 정도만 알면 조사할만하네.
리온:방해해서 미안하군. 마저 하던 조사를 계속해줘.
우드로우:이쪽도 대단한건 준비하지 못하겠지만, 부디 느긋하게있다 가도록하게.
(이제 사이릴 마을에 가서 마리와 만나보도록하자)
마리:리온이잖아. 건강히 잘지냈어?
리온:흥, 너야말로 잘지내는것 같군.
마리:아아, 그 때 네가 날 봐준 덕분이야.
덕분에 지금은 다리스와 평온한 날들을 보낼수있게 됬어.
리온:그런데 그 다리스는 어디있는거지?
마리:다리스라면 마을 북쪽의 파수대로 나갔어.
요즘은 스노우프리아의 온천으로 치유하고있으니까.
조금씩이지만 상태도 좋아지고있어.
리온: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군.
마리:일부로 여기까지 와줬는데 오늘밤에 저녁이라도 먹고가지 그래.
내가 실력을 발휘해서 비스트 미트 포와레를 만들어줄게.
물론 늦어지면 묵고가도 괜찮아.
리온:아니 그만두지.
마리:어째서?
리온:나도 임무가 있으니 그렇게 한가하진 않아.
마리:그렇구나... 좀 아쉬운걸.
리온:그럼 난 여기서 실례하지.
마리:응, 또 와줘.
리온이라면 다리스도 언제나 환영해줄테니까 말이야.
(파수대에 있는 다리스와 만나자)
리온:몸은 이제 괜찮은가보군.
다리스:넌 그 때 우드로우들과 같이있던 소년이로군.
리온:리온 매그너스다.
다리스:리온인가, 좋은 이름이군.
그렇지 아직 말 않했지, 리온.
죄로 심문받아야할 마리를 봐줘서 고맙다.
그리고... 판다리아를 구해준 일도 말이지.
리온:어쩌다 내 임무성공과 연결됐던것 뿐이야.
다리스:그렇다 해도 같은거다. 정말 고맙다.
(마지막으로 스노우프리아 항구쪽에 있는 죠니와 만나자)
죠니:어라, 리온이잖아! 이런데서 만나다니 우연인걸.
리온:어째서 네가 여기있는 거냐!?
죠니:아쿠아베일의 대사란 걸로 여기 온거야.
말해두지만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고.
페이트가 시끄럽게 굴어서 말이지, 정말 귀찮게 한다니까.
리온:흥, 놀기 좋아하는 네 녀석한텐 딱 맞는 상대다.
죠니:매번 쌀쌀맞은 소리만 하는군, 너나 페이트나.
(이야기 하던 중 한 병사가 오고)
판타리아 병:죠니님, 슬슬 출발해야하는데요...
죠니:이런, 미안하군.
이렇게 됐다, 리온. 그럼 나중에 또 보자고.
(죠니와 병사가 가다가)
죠니:아 그렇지. 스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지?
리온:내가 알리 없잖아.
죠니:뭐야, 너희들 친구잖아?
리온:누가 친구야!
죠니:이런, 너도 화내면 무섭단 말이야.
그럼 잘있으라고.
(리온은 칭호 돌연의 방문자를 입수했다. 이제 스노우프리아 왼쪽에 있는 온천에 가보자)
온천 접수인:온천을 이용하시겠습니까?
(はい를 선택)
온천 접수인:오늘은 남탕이 부숴져있고 손님 혼자시니까 여탕을 써주세요.
리온:그런가, 알겠다.
(리온이 여탕으로 들어가고...)
온천 접수인:아 그렇지, 해야될 일이있었지.
하지만... 다른 손님들도 않오시니까 괜찮겠지.
(접수인은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리고 온천에 들어온 리온, 그리고 샤르티에)
리온:후우, 기분좋다.
샤르티에:[그러네요~]
리온:이래선 전세낸거나 다름없네.
하지만 마침 잘됐어, 다른 사람과 같이 들어오면 진정이 안되니까.
샤르티에:[그러네요~]
리온:응, 뭐지?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온다)
아가씨:...저기 정말로 괜찮을까?
여성:괜찮을거야. 몇번씩이나 와봤으니까.
여자 아이:온천♪ 온천♪
(여자들이 접수인이 없을때 온천에 들어오려는것)
리온:샤르...위험하지않아?
샤르티에:[하지만 접수인은 괜찮다고!]
리온:이대로라면 난 변태취급받게 된다고. 어떡하면 좋지, 샤르.
샤르티에:[에,에엑!?]
여성:자 들어가자~
여자 아이:네~에
아가씨:잠깐 기라려봐~
리온:벌써 저기까지 몰려왔어.
샤르티에:[그,그렇지! 도련님!! 허리에 둘른 그걸...!]
(어떡해 위기를 넘긴 리온)
여자 아이:후우~ 기분 좋았다~
여성:또 오자.
아가씨:응, 그러자.
(여자들은 가고)
리온:어째서지...어째서야 샤르.
어째서 이런걸로 내가 남자라는게 들키지 않는거야!
(리온은 칭호 가슴까지 타올을 입수했습니다. 이제 서브이벤트도 다 해치웠으니까 크레스타로 가보자)
=N스크린 챗-크레스타에있는 세인갈드 병사를 찾자=
리온:이 마을에 몬스터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한 병사가 있다고 했는데...
(마을 광장의 무기가게 옆의 집으로 들어가 병사와 대화하자)
리온:네가 정체불명의 몬스터가 나왔다는 보고를 한 자인가?
세인갈드 병:아,네... 그렇습니다만, 당신은...객원검사 리온님!?
리온:그렇다. 다릴셰이드에서 조사를 하란 명을 받고 왔다. 보고의 내용을 자세히 듣고 싶다.
세인갈드 병:왕도에서...리온님이...
리온:이봐, 왜 그러나? 어서 보고를 상세히 말해봐라.
세인갈드 병:넷! 지난날에 일입니다. 본적없는 몬스터가 나타났습니다.
리온:그건 알고있다.
(잠시동안 침묵이 흐르고...)
리온:그 뒤를 말해봐라!
세인갈드 병:강적이었습니다!
리온:구체적으로 말해라. 예를들어 몬스터가 나타난 장소라던가, 그런걸 말해라.
세인갈드 병:그게,그러니까...
리온:그만 됐어!
세인갈드 병:......
리온:그러면 어떤 몬스터였는지 말해봐라.
세인갈드 병:그,그것도...
리온:이봐, 진짜로 몬스터가 나타났던거겠지?
세인갈드 병:아,네...아뇨..
리온:거짓말이란건가... 어째서 그런 짓을.
세인갈드 병:아뇨, 그게...
샤르티에:[실적이라도 올리려고 한게 아닐까요?
이런 시골에서 계속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드는것도 이해가 가요.]
리온:그럼 몬스터같은건 나타나지 않은건가?
세인갈드 병:아,아뇨...그건 아닙니다.
리온:적당히좀 해라, 또 거짓말을 하는건가!
세인갈드 병:,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사실을 말하겠습니다.
실은 정체불명의 몬스터가 나타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리온:사실인것 같다고? ...한마디로 넌 몬스터를 보지 못했다는거냐?
세인갈드 병:...네.
리온:그럼 누가 봤다는거지?
세인갈드 병:이 마을의 고아원의 소녀입니다. 그 녀석에게 보고하라고 떠밀려서.
리온:소녀라고?
세인갈드 병:네, 위험한 느낌이 드니까 군에 보고하라며, 검을 들이밀어서,.
리온:좋아, 알겠다. 그 소녀는 고아원에 있는거겠지.
세인갈드 병:아,네...
(리온이 나가려고 하자)
세인갈드 병:저, 저의 대한건...
리온:안심해라. 잘보고해두겠다. 그리고 나도 왠지 잘은 모르겠지만...
네 말에 왠지 납듯이 갔다.
=N스크린 챗-고아원을 찾아보자=
리온:병사가 말했던 고아원을 찾아볼까.
(북쪽으로 가보면 고아원이 나온다 가보면~)
여자 아이:저기 오빠 나랑 놀자!
리온:뭐야?
남자 아이:야, 모르는 사람이랑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누나가 말했잖아.
여자 아이:뭐~~
남자 아이:그런데 형은 무슨 일로 왔어?
리온:마을 병사에게 몬스터의 대한 보고를 한 소녀는 있나?
여자 아이:언니라면 없어. 아침부터 수녀님과 같이 나갔어.
리온:그거 곤란하군. 언제쯤 돌아오지?
여자 아이:응... 모르겠어.
남자 아이:하지만 괜찮아.
리온:무슨 소리지?
남자 아이:몬스터가 있을때 우리들도 같이였으니까.
리온:정말이야?
여자 아이:정말이야, 모두 같이 바다로 놀러갔었는걸.
리온:바다? 여기서 북쪽에 있는 모래사장 말인가?
여자 아이:북쪽? 저 북쪽이 뭐야?
남자 아이:북쪽이라는건 말이지... 그건 하늘쪽을 말하는거야.
여자 아이:헤에, 뭐든 알고있네!
리온:...뭐 상관없겠지, 근처에 뭔가 눈에 띄는건 없었나?
남자 아이:글쎄, 바다 건너 섬에 뭔가 커다란 건물이 보였던것 같아.
리온:건물...?
여자 아이:응 보였어. 뭔가 엄청 너덜너덜했어.
리온:...그런가, 일단 그곳을 찾아볼까.
(리온이 가려고 하자)
남자 아이:형~! 나중에 같이 놀자~!
=N스크린 챗-크레스타 북쪽의 모래사장을 조사해보자=
샤르티에:[크레스타의 북쪽에 모래사장을 조사해보죠, 도련님.]
리온:꼬마들이 말하는, 바다 건너 섬에 보인 너덜너덜한 건물이 단서로군.
=F스크린 챗-모래사장=
리온:북쪽의 모래사장인가...
샤르티에:[그렇군요.
혹시 아마것도 없다면 해수욕이라도 하고 돌아갈까요.]
리온:어째서 정체불명의 몬스터가...
샤르티에:[아 하지만 도련님, 수영복 안가져왔었죠.
이거 곤란한걸.]
리온:샤르를 이대로 바다에 버려두고 가버릴까...
샤르티에:[그거 좋은 생각... 이 아니라고요!
갑자기 제 얘기에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리온:뭐가 갑자기야, 네가 방해하니까 그렇잖아.
샤르티에:[그치만, 도련님. 상대를 않해주는걸...]
(크레스타의 북쪽 모래사장쪽으로 가보면 이벤트)
리온:본적도 없는 놈들이다. 이 녀석들이 정체불명의 몬스터인가!
(전투~ 피래미... ~종료)
리온:확실히 이 근처에선 본적이 없는 몬스터였군.
샤르티에:[거기다 생각보다 강해요.
일단 다릴셰이드로 돌아가 보고하도록하죠.]
(몬스터의 울음소리-)
리온:칫, 아직도 있는건가!
샤르, 쳐부술수있을만큼 몬스터를 쳐부수자.
샤르티에:[무슨 소릴하시는거예요, 도련님. 저희들의 임무는 조사잖아요.]
리온:괜찮아, 우리라면 할수있어.
(전투~종료)
리온:긴장을 풀지마, 샤르. 또 온다!
(전투~종료)
리온:하아,하아,하아...
이걸로 어떻게 막은거 같군.
샤르티에:[정말,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리온:무슨 소리야 샤르. 너와 함께니까 무리도 가능한거야.
샤르티에:[도련님...]
리온:거기다 이래로라면 아이들도 바다에서 놀수없으니까.
샤르티에:[그럼 서둘러 다릴셰이드로 돌아가서 보고하도록하죠.]
리온:그래, 그러자.
=N스크린 챗-임무를 보고하러 가자=
리온:세인갈드 성으로 가서 임무의 보고를 하자.
=F스크린 챗-섬에서 보인 건물=
리온:......
샤르티에:[왜 그러세요, 도련님?]
리온:해안에서 보였던 건물... 그게 뭐였을까 싶어서.
샤르티에:[뭔가 중요한 건가요?]
리온:아니, 그런건 아니야.
그저, 좀 신경쓰였을 뿐이야.
(세인갈드 성의 알현의 방으로 가자)
드라이덴:오오, 리온인가. 너치고는 시간이 걸렸구나.
왕께서는 이미 취침중이시다. 그런데 조사는 어땠지?
리온:네. 확실히 정체불명의 그것도 강력한 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급히 부대를 보내겠다.
리온:아뇨, 그러실필요는 없습니다.
부근에 있던 몬스터는 전부 토벌했다고 생각됩니다.
드라이덴:오오, 겨우 혼자서..
리온:아뇨, 샤르티에가 있어줬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덴:음. 그렇군. 역시나 소디언이다.
그 훌륭한 공을 반드시 폐하에게 전해주겠다.
샤르티에:[왠지 이 사람에게 칭찬들으니 굉장히 쑥스럽네요.]
리온:샤르티에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덴:그런데 리온. 어째서 그러한 몬스터가 나타났는지 알겠나?
리온:...몬스터는 전부 바다에서 나타났습니다.
리온:어쩌면 해저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드라이덴:그런가. 조사를 보내봐야겠군. 수고했다 리온.
리온:그럼 저는 이걸로.
(리온이 가려고 하자)
드라이덴:잠깐 기다려라 리온.
리온:왜 그러시죠?
드라이덴:가까운 날, 칠장군이 모이는 자리가 있을건데...어떠냐?
리온:어떠냐,라면?
드라이덴:너는 객원검사니 내부에서 가까운 자는 드물겠지.
이번 기회에 모두에게 소개해주려고 한다.
리온:...저따위가 동석을 해도 괜찮은건가요?
드라이덴:그 말은 승낙한다고 받아들여도 괜찮겠지?
리온:네, 물론이죠.
드라이덴:그런가.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 이야기는 내일 하도록하지.
리온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N스크린 챗-서둘러 저택으로 돌아가자=
리온:오늘은 벌써 늦었어, 서둘러 저택으로 돌아가자.
(저택에 돌아가자. 저택에 돌아와 보면 집은 캄캄하고 아무도 없는데...)
리온:어떻게 된거지, 아무도 없는건가?
샤르티에:[뭔가 느낌이...]
리온:마리안! 돌아왔어!
샤르티에:[역시 이상해요.]
리온:안좋은 예감이 들어... 마리안...!
=N스크린 챗-마리안을 찾자=
리온:마리안은 어디있지?
(저택의 방에 들어갔다 나오려고 하면... 왠 괴한들이...)
리온:누구냐, 네놈들은! 어디서 들어온거냐!
???:내가 여기 있어서 뭐가 나쁘지?
리온:그 목소리는...!
샤르티에:[휴고님!?]
리온:그 가면... 뭐하자는 거죠?
난 그런 장난에 맞춰줄 생각따위...
휴고:장난따위가 아니다. 너에겐 해줬으면 하는 일이 생겼다.
리온:...?
휴고:너는 지금부터 비행룡을 탈취해줬으면한다.
리온:비행룡을 탈취한다고?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휴고:오늘 밤에 결행이다. 우리도 시간이 없다. 서둘러라!
리온:거절하겠다고 한다면 어쩔거지?
휴고:......
???:리온, 시키는 대로 해라.
리온:이 목소리... 바룩인가? 너까지 이런 짓을...!
바룩:우리에겐 숭고한 목적이 있다. 그것을 위해서 비행룡이 필요한거다.
휴고님을 따라라, 리온!
리온:거절한다.
바룩:너로써는 나라를 배반하는 행휘일지도 모르지만...
리온:바룩...넌 착각을 하고있어.
바룩:뭐라고?
리온:비행룡이 필요하다면 자신들이 하면 되.
막지는 않겠다.
바룩:리온?
리온:그저 난 더 이상 너를 따를 이유따윈 없을 뿐이다.
알겠나 휴고!
휴고:하고 싶은 말은 그것뿐인가?
리온:...!?
(이상한 기술로 리온을 공격하는 휴고)
리온:커헉...!
샤르티에:도련님!
???:정말이지, 끈질긴 놈이군. 얌전히 내말을 따르면 될것을.
리온:...거절한다.
???:이런, 이런. 언제부터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게 됐지?
???:아니면, 열등한 것들과 같이 행동하면서, 쓸모없는 정에 휘둘린거냐?
리온:난 내신념을 갖고 행동하는것 뿐이다. 네놈한테 간섭받을 필요는 없어!
???:....좀 더, 당해봐야 정신 차리겠군.
???(할아버지 목소리):이곳은 제게 맡기시길..
???(할아버지 목소리):문 너머에 있는게, 누군지 알시겠나요?
리온:문 너머...?
(문 너머의 누군가를 보는 리온)
리온:저건...!
리온:네놈들...! 그녀에게 대체 무슨짓을...!
???(할아버지 목소리):그럼 천천히, 이번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설멸을 들은후...)
리온:...비행룡을 탈취해서 그 장소까지 옮기기만 하면 되는거지.
그렇게 한다면 마리안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할수있나?
휴고:착각하지마라, 약속하는건 네놈이다.
확실히 비행룡을 탈취해라, 알겠나.
리온:큿...
(밖으로 나오고...)
=N스크린 챗-비행룡은 성에 있을 터=
리온:비행룡은... 세인갈드 성에 있을거다.
=N스크린 챗-휴고의 명령을 듣자=
리온:지금은...휴고를 따를수밖에 없어.
(성으로 가려고 하면...)
리온:그 녀석은 대체 뭘 꾸미고 있는거야!?
샤르티에:[도련님... 방금 저 아주 않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리온:저게 휴고의 숨겨진 본성이다.
샤르티에:[그게아니라...뭐라고 할까, 정말로 불길한 기분이 들어요.
그렇지 딤로스를 볼러보줘!]
리온:딤로스를 불러서 어쩌자는거냐.
다룰수있는 인간은... 스턴은 이곳엔 없다고.
샤르티에:[그렇다면 루티나 피리아한테라도,
지금 이대로는...]
리온:그 녀석들도 똑같아. 지금 이곳엔 없어.
그 녀석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마리안이 잘못되면 어쩔거냐.
그녀는 인질로 붙잡혀있다고.
마리안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난...!
샤르티에:[도련님, 그래도...]
리온:샤르, 우리들은 지금까지 둘이서 해왔어.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않아.
지금은 휴고의 장단에 맞춰주는거야.
그 녀석이 뭘 생각하는지만 알면 분명 이길수있는 기회는 있을거야.
샤르티에:[하지만...]
리온:샤르 부탁해. 협력해줘. 난 마리안을 구하고 싶어.
샤르티에:[...알겠습니다.
도련님이 절 믿어주는것처럼 저도 도련님을 믿겠어요.
그리고 마리안을 구해내죠!]
리온:이대로 세인갈드 성에 잠입해서 비행룡을 탈취하자.
(비행룡에 잠입하고...)
리온:병사들에게 발견되 증원이 불려지면 귀찮아진다.
조종실까지 단숨에 뚫고가겠어.
샤르티에:[하지만 여기있는 사람들은 어쩌죠?]
리온:하늘로 올라가기만 하면 문제없어.
잡아서 창고에라도 던져버리면 되겠지.
(조종실 문앞까지 오면... 여기서 두명의 병사 챕터에서 죠브스와 윌중 선택한 쪽과 만나게된다.)
▼죠브스를 택했을 경우
세인갈드 병:누구냐!
리온:칫...아직도 있었나.
세인갈드 병:아니...너.
리온:...!?
죠브스:나야 죠브스야.
샤르티에:[아! 저 사람은, 도련님과 사교의 호위를 했던..]
죠브스:설마 이런데서 만날줄이야 의외인데.
네덕분에 지금은 나도 경비대장이야.
하지만 네가 온다는 보고는 못들었는데...
리온:죠브스, 한가지 부탁이있다.
죠브스:뭐지? 네 부탁이라면 뭐든지 들어줄게.
리온:그 문건너로 보내주지 않겠나.
죠브스:무슨 소릴하는거야...
(리온이 칼을 빼들고)
죠브스:무슨 생각이야!?
(윌도 검을 빼들고)
리온:그만둬라. 너와 나의 힘의 차이는 역력하다.
리온:부탁해 죠브스. 이곳을 떠나줘.
죠브스:싫은데, 네가 떠나면 되잖아.
리온: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다고... 그래도 안되겠나.
죠브스:네가 날 대장으로 해준 건 잊지않았어.
하지만 나도 너처럼 훌륭한 검사가 되겠다고 정했어.
그러니까 너에게서 받은 이 장소를 비켜줄순 없다고!
리온:어쩔수없는건가...
(전투개시~종료...)
리온:네놈 정도의 실력으로, 나 처럼 되겠다고?
웃기지마...
(리온이 문앞까지가서)
리온:미안하다...죠브스.
나도 앞으로 나갈수밖에 없어.
▼윌을 택했을 경우
세인갈드 병:누구냐!
리온:칫, 경비병인가.
세인갈드 병:...리온님? 리온님아니세요!
리온:...!?
윌:저예요, 윌이예요.
샤르티에:[아! 저 사람은, 도련님과 사교의 호위를 했던..]
윌:설마 이런데서 만날줄이야 놀랐어요.
리온님 덕분에 저도 지금은 경비대장이 됐어요.
하지만 리온님이 오신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는데...
리온:윌, 한가지 부탁이있다.
윌:뭔가요?
리온:그 문건너로 보내주지 않겠나.
윌:무,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리온이 칼을 빼들고)
윌:그만두세요. 무슨 생각이십니까!
(윌도 검을 빼들고)
리온:그만둬라. 너와 나의 힘의 차이는 역력하다.
윌:리온님... 어째서 이런 짓을...!
리온:부탁해 윌. 이곳을 떠나줘.
임무를 위해서 죽음을 자초할 필요는 없어.
윌:무슨 소릴하시는겁니까, 임무니까 비킬수 없는겁니다.
리온:역시 비켜줄 생각은 없는건가...
윌:설령 죽는다 해도 내 임무는 이곳을 지키는 일이다!
(전투개시~종료...)
리온:얄궂은 일이군. 마지막 임무의 상대가 이 나였다니.
정말로 바보같은 녀석이야... 임무따위를 위해...
(리온이 문앞까지가서)
리온:하지만 잘했다...윌.
(비행룡을 약속된 장소까지 옮기고... 조종실에서...)
휴고:수고했다 리온.
리온:자 약속을 지켰다. 마리안을...!
휴고:한가지 묻도록하지. 너는 마리안을 되찾아서 어쩔셈이지?
리온:...? 무슨 소릴하고싶은거지?
휴고:너는 이 최고군사기밀을 훔쳐내온데다 동포를 죽였다.
어디든 돌아갈 장소는 없을텐데?
리온:시끄러, 그건 네가...!
(검을 빼드는 리온)
휴고:하지만 이대로는 네가 너무 불쌍하다.
리온:...!?
휴고:나는 일절 저항을 하지 않겠다. 좋을대로 해라.
리온:뭐라고?
휴고:네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하지만 마리안은 돌려받지못하겠지만.
리온:큿...
휴고:왜 그러나 빨리 해라. 해보거라.
크크크크...
(리온은 어쩔수없이 칼을 집어넣고)
휴고:한심한 남자다. 그걸로 한 사람 몫을 한다고 할셈인가.
좀 빠르지만 다음 임무다.
리온:다음이라고...!
휴고:우리들은 신의 눈을 되찾으로 간다.
샤르티에:[...!]
리온:신의 눈이라고...바보같은!
대체 무슨 생각을하고있는거냐.
(휴고가 뭔가를 리온에게 건낸다)
리온:뭐지 이건?
휴고:신의 눈을 확보하면 이걸로 연락을 해라.
리온:확보라고.... 설마 나보고 하라는건가!
휴고:그럴생각이지만 할지 않할지는 정하게 해주지.
리온:네놈...!
(리온은 비행룡의 방에...)
샤르티에:[도련님 들어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리온:난...
샤르티에:[진짜 신의 눈에 대해서예요...]
리온:어떡하면... 마리안을 구할수있는거야...!
샤르티에:[들어주세요 도련님!]
리온:다물고있어줘 샤르!
신의 눈같은건 나한텐 아무래도 상관없어.
샤르티에:[역시 딤로스들한테 연락을 해보죠.]
리온:...뭐라고.
샤르티에:[들어주세요, 신의 눈의 진짜 힘은...]
리온:그런건가 샤르.
샤르티에:[네?]
리온:내 말을 믿겠다고 한말... 그건 거짓이었나!
샤르티에:[그게 아니라...]
리온:샤르...더 이상 입을 열지 말아줘. 역시 너 따윈... 그저 검이야.
샤르티에:[도련님...]
(바룩의 목소리가 들린다)
바룩:(이제부터 신의 눈이 봉인된 시설로 돌입한다.)
(신의 눈이 봉인된 시설로 들어온 리온)
샤르티에:[도련님 역시 그만두죠. 신의 눈의 봉인이 풀려버리면 어떡게 될지...]
리온:네 의견따윈 묻지않았다. 난...마리안을 되찾겠어.
그걸 위해서라면 뭐라도...
=N스크린 챗-최심부에=
리온:분명 이 최심부에 신의 눈을 봉인했을거야.
=N스크린 챗-봉인시설에=
리온:안쪽의 봉인장치에 가지 않으면...
=F스크린 챗-리온과 샤르의 다툼=
샤르티에:[저 도련님...
여기는 전에 신의 눈을 봉인했던 장소였죠.]
리온:......
샤르티에:[도련님...]
(신의 눈이 있는 최심부까지 가면)
리온:과연 이 녀석이 신의 눈의 수호자인가!
(전투개시~종료)
리온:신의 눈...그 때 혹시 파괴했었다면...
이쪽은 리온이다. 신의 눈을 확보했다.
(비행룡의 조종실 안...)
리온:자 이걸로 약속은 지켰다. 마리안을 풀어줘라!
휴고:리온, 너는 지금 이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지?
리온:말 돌리지마.
휴고:대답해라.
리온:큿...
나에게는... 완전 악몽이다.
휴고:그렇다! 이것은 악몽. 그리고 넌 깨어날수 없을거다.
리온:아직도 내게 시킬일이 있다는거냐...!
휴고:꿈속에 있어도 냉정한 판단은 되나보군.
...이건 너에게 있어서 끝나지않는 악몽이다.
(조종실 문밖...)
리온:젠장!
마리안이 인질만 아니라면 저딴 녀석!
샤르티에:[도련님...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분명히 기회는 있을거예요!]
리온:.......
샤르티에:[도련님이 제 목소릴 듣고싶어하지 않는건 알고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불행히도 저희는 아직 함께잖아요.]
리온:......
샤르티에:[아--! 정말, 이제 그만좀 해주세요!
당신은 어쩌지도 못하는 현실에 그저 때만 쓰고있는 어린애야!]
리온:뭐...!
샤르티에:[하지만 그렇잖아요. 비관하고 그리고 화내고.
아무것도 생각하지않고 계속 돌아보기나하고
그런걸론 마리안은 커녕 아무도 구할수없다고요!]
리온:샤르!!
샤르티에:[도련님, 잘생각해보세요. 아직 가능성은 있잖아요.]
리온:가능성이라고...그런게 어디에...
샤르티에:[저입니다.
이제 여기까지 와버렸으니 저도 딤로스들은 생각할수없어요.
저희 둘이서라면 무적이잖아요!]
리온:...그랬었지. 우리 둘이서 마리안을 꼭 구해내자.
샤르티에:[네!]
(비행룡은 어떤 건물에 내리고...)
리온:여긴...어디지.
샤르티에:[어딘가의 공장인것 같은데요.]
리온:말도 안되... 비행룡을 격납할수있는 장소따위가 있을리없어.
거기다 휴고들은 어딜간거지.
샤르티에:[도련님, 그럼 이 때 마리안을 찾아보죠.]
리온:간단히 나 혼자만 남겨뒀어. 손쉽게 찾을수있는 장소에 있으리라곤 생각되지않아.
샤르티에:[그럼 어쩌죠?]
리온:모르겠어... 하지만 할수있는 일은 있을거야.
=N스크린 챗-휴고놈들은 어디에?
리온:대체 여긴 어디지? 거기다 휴고놈들은 어디로...
=F스크린 챗-이곳은?=
리온:잘 보니까, 군데군데 오베론사 제품의 흔적이 보이는걸.
샤르티에:[그 말은 즉...
이곳은 오베론사의 시설인걸까요?]
리온:아마도. 거기다 아까 비행룡이 격납될때 보였던 천장...
샤르티에:[천장에 뭔가 있는건가요?]
리온:크레스타의 해안에서 보인 건물과 닮은것같아서...
(락을 풀고 시설 안쪽까지 가보면... 지진이 일어나고)
샤르티에:[지진인가요?]
리온:아니, 지진치고는 묘한 흔들림이었는데.
샤르티에:[아, 도련님. 저곳에 있는건!]
(건너편에 휴고들이...)
리온:휴고!
휴고:설마 지하에서...?
휴고:역시 낙반인가?
바룩:네. 신의 눈을 설치했을 떄 생긴, 미량의 에너지가 흔들린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휴고:문제가 있나?
바룩:아뇨, 그것에 대해선 이미 대처해뒀습니다.
휴고:하지만 이걸로 꽤나 늦어지겠군.
바룩:이 늦어짐이 우리들을 추적하는 자들에게 유예를 주게되겠네요.
휴고:그것에 대해선 문제 없다. 추적자가 온다고 해도 상대는 예상이 되니까.
그 때문의 녀석을 데려온거다.
바룩:하지만 그것에도 문제가...
...인질인 마리안이 자해를 했습니다.
리온:말도 안되... 마리안이 자해를...
샤르티에:[그런...!]
리온:큿...!
(리온이 휴고쪽으로 달려간다)
리온:휴고!!
(휴고가 리온이 온것을 눈치채고)
휴고:듣고있었나, 정말 성가신 녀석이다.
(칼을 빼드는 리온)
바룩:그만둬, 리온. 너로는 휴고님의 상대가 안되.
리온:바룩,네놈!
(휴고가 망투를 벗어 던지고 검을 빼든다. 그 검은...)
샤르티에:[어째서 당신이 그걸...!]
휴고:아직 내 힘을 모르나보군. 역시 그것이 너의 한계인가.
리온:닥쳐라 휴고! 난 네놈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휴고:네놈의 실력을 한번 더 봐주도록하지.
앞으로의 일도 생각해서 말이지.
(휴고와의 전투~ 이벤트이니 그냥 지자...)
휴고:리온, 너는 내 덕분에 살고있는거다. 그것을 잊지마라.
리온:큿...
(리온은 쓰러지고... 꿈을 꾸게 된다. 휴고의 저택 안. 응접실에서 나가면)
리온:마리안! 어딨어!
(다시 응접실로 돌아가면 마리안이 오고...)
리온:아아, 다행이야. 어디갔나 했잖아.
마리아:......
이렇게 훌륭한 저택에서, 당신같은 훌륭한 분을 모시고...
리온:에...
마리안:저, 정말로 행복했어요. 고마워 에밀리오...
리온:무슨 말을 하는거야 마리안...
(주위는 아두워지고 마리안은 어디론가 가려고 하는데)
리온:어디 가는거야 마리안!
마리안:안녕히...
(마리안을 잡고싶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 리온)
리온:기다려줘 마리안! 큿, 몸이 안움직여.
(가버리는 마리안)
리온:기다려줘!
(기다려 달라는 말과 동시에 꿈에서 깨어난 리온)
리온: ! ...난 대체...?
샤르티에:[도련님, 정신 차리셨나요!
이곳은 비행룡의 창고예요. 그리고...기억 나세요?]
리온:그런가...
난 휴고에게...
샤르티에:[그후로, 이곳에 갇혀버려서... 벌써 5일정도는 지났을겁니다.
도련님이 계속 깨어나지 않아서 전...]
리온:샤르... 걱정끼쳐서 미안했어.
그건 그렇고 이게 무슨 꼴이야.
샤르티에:[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상대가 그 녀석이여서야...]
리온:정말 자신이 한심하군...
샤르와 함께라면 무적이라던가...
한 사람 몫을 하겠다고 하고 이름을 바꿔보거나...
사정을 얘기하지 않은것도 누나를 생각해서 라고 생각해보거나...
결국 자신에게 있어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어.
샤르티에:[자신을 탓하지 말아주세요.]
리온:뭐가 왕국객원검사냐!
단 한 사람조차 난 지키지 못했다고...!
젠장! 젠장-!
어째서 난 이렇게 겁쟁이에다 거짓말쟁이인거야.
어째서 난 이렇게 나약한거야!
샤르티에:[도련님...]
(휴고가 들어오고)
휴고:눈을 뜬 모양이군.
리온:...!
휴고:일어서라. 준비가 다 됐다.
리온:일어스라고?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내가 네놈을 따를 이유따윈 더 이상 없어. 마리안은...
휴고:마리안은 살아있다.
리온:뭐라고!
휴고:후후후... 넌 운이 좋군.
네가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서 말이지.
마리안은 아직 살아주기로 했다.
리온:정말인가, 마리안은 살아있는거겠지!
휴고:후후후, 믿을지 믿지않을지는 네가 좋을대로 생각해라.
(엘리베이터 위...)
리온:마리안을...만날수있는건가?
휴고:들뜨지 마라. 살아있다는것만 알면 충분하지 않는냐.
하지만 살아남은 목숨도 네 태도에 따라서다.
리온:큿...
휴고:아무래도 네놈의 동료들이 우리들을 쫓아온건같다.
샤르티에:[스턴들이!]
휴고:알고있겠지 리온.
리온:...!
휴고:혹시라도 나를 배신하거나 네가 동료들에게 굴했을 때는
너의 소중한 마리안은...
리온: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있어!
휴고:그것을 결코 잊지마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리온:샤르, 넌 어쩔거지?
샤르티에:[...네?]
리온:마리안이 살아있다는걸 안 순간부터...
난 결심했어.
넌 아직 돌려줄수있어. 무리해서 따라오지 않아도 되.
샤르티에:[...무슨 소릴 하시는거예요. 저희들은 언제나 함께잖아요.
이제와서 제가 필요없다고 한다면 저도 화낼거예요.]
리온:그런가...
부탁한다, 샤르.
샤르티에:[네!]
(리온은 발걸음을 옮기고...)
모든것을 잃는다 해도, 마리안. 내가 널 지키겠어...!
(이제 해저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우드로우:저기 있는 건...
스턴:..리온!
(일행이 다가간다)
???:여기까지 쫓아 올줄이야..
아트와이트:[이 목소리는...]
루티:당신 정체는 이미 다 알고있어, 그러니까 그 기분 나쁜 가면, 그만 벗지 그래?
???:...당찬 아가씨로군.
(의문의 남자가 가면과 망토를 벗고..)
스턴:휴고씨...
피리아:당신이 흑막이었군요. 신의 눈으로 뭘 어쩌려는거죠?
루티:그레밤처럼, 몬스터 두목이라도 할셈이야?
휴고:몬스터를 조종하는것 정도는, 신의 눈의 진정한 힘의 비하면, 하나의 여흥일 뿐이지.
휴고:후후후....모든것이 처음부터, 꾸며진거라면 어쩔텐가?
휴고:그레밤을 이용해, 신의 눈을 훔친것도!
휴고:그 후, 세계각지를 돌게 한것도! 모든것이 내 계획대로 였던것이다! (그렇게도 "네가 최고로 나쁜놈이다!" 라는 소리를 듣고 싶을까...?)
휴고:어차피 그레밤은, 볼일이 끝나는대로 처리할 생각이었다.
휴고:내 손을 더럽히지 않고 끝났으니, 너희에게는 감사해야겠는걸.
루티:당신을 위해서 한게 아니니까, 잘난체 그만하시지 그래.
휴고:그렇게 화내는 얼굴이, 엄마를 쏙 빼닮았구나.
루티:에....?
휴고:그럼, 난 시간이 없으니, 아쉽지만 슬슬 가보도록하지.
스턴:...리온! 휴고씨를 막아줘!
스턴:리온, 나 알겠어. 뭔가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지?
스턴:...그치, 그런거지? 리온!
(리온이 휴고쪽으로 칼을 겨눈다.)
스턴:리온! 역시...!
리온:...먼저 가라. 여긴 내가 막겠다.
(휴고들은 가버리고, 리온은 다시 냅다 스턴쪽으로 칼을 겨눈다.)
스턴:리온!?
우드로우:리온군... 자네는...!
딤로스:[샤르티에! 어서, 대답 해라! 샤르티에!]
스턴:리온....거짓말이지? 그냥 농담하는거지? (순진한 마음에 남코의 수작때문에 상처를 입은듯..? 뭔말이야! (탕!) )
루티:너, 지금 네가 뭘하고 있는지 알고있는거야!
리온:알고있다, 네놈들 보다 더 잘 알고 말고!
스턴:리온 그만둬! 어째서 우리들이...
리온:이 앞으로는 갈수없다!
(소디언 마스터들과의 전투~스턴이외의는 별볼일없으니 3명을 먼저 처리하자.
이 전투에선 패배하면 스턴 사이드와 같고 이기면 약간의 대사가 달라진다..정말로 약간.. 승리하면~)
리온:하아하아, 이긴건가...
(일어서는 스턴일행)
리온:어째서 다시 일어서는거야!?
스턴:바보같이..! 왜 이런짓을 하는거야...!
샤르티에:[도련님을 탓하지 말아주세요!]
샤르티에:[도련님은 마리안을 지키기위해, 이럴수밖에 없었다고요!]
딤로스:[샤르티에, 너 이제와서 무슨...]
리온:샤르.. 쓸데없는 말은 하지마라.
스턴:마리안이라면...
샤르티에:[여러분도 저택에서 만났었죠?]
스턴:딤로스를 가져다준 사람말이지! 그럼 리온, 너....
아트와이트:[한마디로 그녀가 인질로 잡혀있는 거군요?]
클레멘테:[그렇다 해서, 그릇된 길을 선택하다니..]
딤로스:[그러고도 소디언 마스터라 할수있나.]
리온:뭐라든... 난 상관없어.
(리온이 일어나서 다시 길을 막는다)
리온:...난 내가 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없다.
리온:아무리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난 반드시 같은 길을 택할거다.
스턴:리온!?
리온:여기는... 지나갈수없다.
피리아:당신이란 사람은...
우드로우:왜, 그렇게 까지...
(스턴이 리온한테 다가간다)
스턴:이 바보야! 왜 그렇게 완고한거야!
스턴:리온, 넌 잘못생각하는거야...! 넌 잘못생각하고 있는거라고!
리온:닥쳐... 이건 내가, 혼자 정한 일이야...
스턴:그러니까 그, 혼자서 라는게 잘못됐다고!
스턴:어째서 그걸 몰라주는거야!
(스턴이 리온한테 더 다가간다)
루티:스턴, 위험해!
피리아:스턴씨!
리온:가까이 오지마..!
스턴:어째서 아무말도 해주지 않은거야! 어째서 혼자 행동한거야!
스턴:우린 동료잖아, 친구잖아! 도대체 왜 다물고만 있었던가야!
리온:가까이 오지말라고...
스턴:혼자 담아두고! 혼자 괴로워하고!
스턴:왜 너 혼자서 괴로워 하는거야! 왜 너 혼자서 상처입는 거냐고!
스턴:친구란건, 힘들때 서로 격력해주고 도와주는거라고!
스턴:대체 왜, 그걸 몰라주는거야!
리온:...이런 상황에서도, 넌 아직도 날 친구라고 불러주는거야?
스턴:당연하잖아!
스턴:...자 리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우리랑 같이가자.
리온:뭐라고...
스턴:우리들이서 모든걸 되찾아오자. 신의 눈과 그 마리안씨라는 분도 같이 말이야!
리온:너란 녀석은...
리온:점점...상대하기 지치는군...
스턴:리온! 알아준거구나!
리온:스턴... 난...
스턴:먼저 화회의 악수부터, 자
(손을 내미는 스턴.. 리온이 스턴과 악수를 하려고 하자 지진이...)
마리:지진인가? 하필 이런데서!?
리온:휴고... 시작했나.
스턴:시작했다고..? 그럼 이 지진은 휴고씨가 일으킨거야?
피리아:리온씨가 여기 계신데도?
리온:...휴고라는 놈은 그런 녀석이다.
우드로우:첼시, 엘리베이터가 무사한지 살펴보고 오거라.
첼시:네!
(첼시가 전광석화로 텨갔다 온다)
첼시:큰일이예요! 가는길에 천장이 무너져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까지 갈수가 없어요!
콩그맨:어쩌면 좋지! 이러다간 생매장 당할거야!
피리아:무, 무슨소리죠...? (무슨소리가 들리나...? 난 않들리는데;;)
클레멘테:[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해서, 해수가 밀려들어 오고있는 거겠지.]
아트와이트:[그럴수가...! 그렇다면 이곳도 금새...!]
리온:...아직 방법은 있다. 저길 봐라.
(왼쪽에 비상용 리프트가 놓여있다)
스턴:저건!
리온:비상용 리프트다.
스턴:저런게 있었구나!
리온:전원, 서둘러 올라타라.
(리온만 않타고 레버로 간다)
스턴:리온도 빨리 타!
리온:난 너희와 같이 갈수없다.
리온:리프트를 움직이려면, 누군가 여기서 레버를 조작해야 한다.
스턴:리온, 너 무슨 말을하는거야!?
리온:그리고 루티, 네가 알고싶어 하는걸 알려주지.
루티:엥...?
리온:휴고의 죽은 아내의 이름은, 크리스 커틀렛.
리온:크리스는.... 내 어머니이기도 하다.
루티:뭐라고...!
리온: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너와 난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
루티:거짓말....
스턴:리온,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이쪽으로 와!
리온:그리고 스턴.
리온:넌 나를 친구라고 하지만, 난 그러겠다고 한적없다.
리온:난 너처럼 뻔뻔한데다 멍청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녀석이 제일 싫다...
리온:그러니, 뒤를 부탁한다.
(리온이 레버를 내리고 리온은 해저동굴에서 해수에 휘말려 죽는 영상이 나온다...)
스턴:리온! 리온!
리온: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 샤르.
샤르티에:[어디라도 같이 가겠습니다.]
샤르티에:[제 마스터는 도련님이니까요.]
리온:이걸로....
리온:이걸로 된거지? 마리안.
(그 후, 엔딩...스텝롤...)
"또 하나의 운명 終"
BY-$튀다$
저는... 리온 사이드만 한번 클리어 하고 디스크 처박아뒀네요...-_-
...쥬다스 가면... 마리안...넌 대체 무슨 정신세계를 가지고 그런 가면을 준거냐..
마리안이 준 가면 아닌거 같은데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일본어를 몰라 데스티니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에게 영웅이 되실듯 하네요. 댓글은 비록 저조하지만 다들 감사하게 생각할 거에요. 저도 감사합니다.
감사하니다 덕분에 재미쎄 한글자막 쓰면서 게임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