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3 리로드 1회차 소감
P3P는 13년 전 쯤에 2회차까지 해본 게 전부인 유저인데, 어젯밤 P3R 1회차 클리어했네요.
HARD 난이도에 공략은 수업 중 퀴즈나 몇몇 팁 정도 얻어놓고 했고, 66시간 걸린 거로 나옵니다.
최종 보스는 쉬웠고, 마지막 모나드 문도 할만했는데, 거둬들이는 자는 두 번 실패하고 플레이 시간 날아간 게 속상해서 그냥 2회차 해야지 하고 넘겼네요. 그래서 당연히 '그 보스'는 상대한 적도 없고요.
올 커뮤는 딱 하루가 부족해서 실패했습니다.
1회차 올 커뮤는 당연히 실패할 거라 생각해서 선택지 공략도 안 보고, 아르카나 맞는 페르소나 지참도 안 하고 여름방학까지 보내다가, 2학기부터 '이거 될지도 모르겠는데?' 싶어서 아르카나 맞는 페르소나 지참만 했는데 실패했네요.
만약 처음부터 페르소나 지참을 하고 선택지만 잘 골랐으면, 1회차여도 일정표 없이 올 커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P3P 플레이 경험이나 기존 페르소나 플레이 겅혐(P4G, P5, PQ, P5S)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편의성이 좋았다는 걸 가장 칭찬하고 싶네요.
자유행동 시작 시 문자로 편의시설 및 커뮤, 대화 이벤트 대다수의 알림이 오는 것과, 미니맵에서 각 장소에서 커뮤/이벤트/퀘스트 등이 있는지 간단하게 표시되는 것이 1회차 일정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커뮤 대상자를 찾아가지 않고도 해당 커뮤가 올라갈 수 있는지 없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일상 파트 플레이 속도를 높이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네요.
스킬 카드 복사가 쉬운 것도 좋았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 복사를 어떻게 했는지 디테일이 기억이 안 나는데 P3R보다는 시간이 걸리거나 장소가 귀찮지 않았나 싶네요. 스킬 카드 복사가 쉬워지니 페르소나 관리도 편리했네요.
전투 중 R1으로 약점 찌르기 가능한 행동을 바로 표시해주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적 애널라이즈가 완료되어 있고 주인공의 페르소나가 물리 3속성 및 마법 6 속성만 갖춰져 있다면, 잡몹전은 R1 + x 를 반복하는 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던전 진행 템포가 좋아지더군요.
아이템 창을 열 때도 현재 상황에서 급한 아이템(부활, 상태이상 회복, sp 회복, 약점 찌르기 마법 아이템 사용 등)을 알아서 판단해서 아이템 창에서 가장 먼저 보이게 해준 것도 훌륭합니다. 특히 페르소나는 일상에서 얻는 음식 아이템도 많다보니 아이템 종류가 너무 많은데, 이 편의성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단점으로 아쉬운 건 엔딩곡에 가사 자막이 없는 것, 타르타로스 특정 구간이 눈이 불편할 정도로 네온 사인 느낌이 심하다는 것 정도가 생각나네요.
이제 2회차 들어가서 올 커뮤 하고, 거둬들이는 자 잡고, 플래티넘 따야겠네요.
아래는 타르타로스 마지막 등반을 마치고, 최후의 결전에 들어가기 전 페르소나 스펙입니다. 공들여서 만들기보단 '진행만 가능하면 된다.'는 느낌으로 적당히 만든 거라서, 파고들기보다는 페르소나가 처음이신 분들이 참고하시라는 느낌으로 봐주세요.
(장비는 전부 상점제 장비 + 던전 획득 장비로 진행했고, 마요이당을 통해 수태 아이템과 보석을 써서 만드는 고급 장비 작업은 귀찮아서 하나도 안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