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쇽 1을 끝내고 제일 이해가 안 됐던 점이
빅대디에 리틀 시스터까지 굴리면서 반대파는 모조리 죽여서 벽에 걸어리던 악랄한 앤드류 라이언이 왜 주인공을 만나는 순간 그냥 저항도 하지 않고 맞아죽었느냐 였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미 기존 추측도 무성한 상태였습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다, 이미 다 망해서 자포자기한거다, 스스로의 속죄다, 랩처의 실패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거다, 자유인의 의지에 따라 스스로 죽음으로 정신승리자가 된거다 등등의 추측으로 꽤 혼란스러웠는데
바쇽인피의 결말에서 부커 드윗이 딸 엘리자베스에게 저항없이 죽는 것을 보니 앤드류 라이언이 순순히 죽은 것도 같은 이유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자신이 잃어버렸던 자식이 억압적인 상황에서 해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커 드윗과 앤드류 라이언의 공통점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둘 다 자신이 죽음으로써 자식을 해방시키게 되죠. (잭은 그 후로도 세뇌를 마저 풀고 계속 싸워야 하지만)
그리고 바쇽 인피 처음 할때는 예전에 1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한지라
로딩화면에 부커 드윗 사진을 보고 저거 앤드류 라이언이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었는데..
흠 별로 안 닮은 것 같네요.(...)
됐고, 브금은 상단에 붙이는게 매너라 배웠습니다.
오
오... 좀 이해되는듯
됐고, 브금은 상단에 붙이는게 매너라 배웠습니다.
앤드류 라이언이 평행이론에서 수많은 부커중 하나일수 있다는말??
엌 이 게임 해볼까 비치 보이스 노래 나오네
라이언이 잭한테 노예임을 부각시켜주긴 하는데 부커와는 좀 다르다고 봐야죠. 잭은 냉정하게 말하면 라이언의 생물학적인 자식일뿐 유전자 조작된 살인기계죠. 처음부터 끝까지 서플라이서 보내면서 죽이려고 한것도 라이언이고 마지막 대사 말하는거보면 부모애보단 주인공을 노예에 빗대면서 비참한 존재로 취급하면서 죽죠 마지막에 아무 저항 없이 죽은이유는 자신의 아들이 적의 노예가 되서 자신을 죽이려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무너져버린 랩쳐에 대한 회의감 등등 여러 요소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듭니다
아무 저항 없이 죽었다기보단... 오히려 자살이라는 느낌이 강했죠. 잭은 would you kindly라는 말에 로봇처럼 움직이는 상황인데, 자기를 죽이라고 명령하기까지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