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거 어떻게 보나요?

[야식왕 김닭구]

 튜토리얼에서 여기서 막히네요. 영알못이라 그냥 좌표찍힌데로 따라가기만 했는데 네비게이션 마지막 교육에서 이제 좌표 안찍어주고 저거만 보고 가라네요. 저것만 보고 어케 가라는겨ㅜㅜ저걸 이해하고 싶어서 검색도하고 유튜브도 찾아보는데 제대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그리고 밑에 스톱워치 기능은 또 왜 있는건지...

[𝓝𝓸𝓮𝓵]

이륙 후 공항 근처에서 고도를 8500피트까지 올리고, 고속도로를 따라가거나 헤딩을 163도로 해서 날아가세요. 6분 52초 정도 날아가면 골프장이 나옵니다. 여태까지 왔던 것의 역순으로 돌아가서 세도나 공항에 착륙시키시면 됩니다. 물론 바로 착륙은 아니고 세도나에서도 장주비행을 해얄 거예요. 우측 상단에 지시사항이 나오니 잘 이행하시면 됩니다.

[𝓝𝓸𝓮𝓵]

FROM - 출발지: 플래그스태프 풀리엄 공항
TO - 목적지: 세도나 공항
DISTANCE - 거리: 21 Nautical Miles(21 해리, 해상 마일)
ETE(Estimated Time of En route) - 예상 이동 시간: 11분 48초
Heading - 기수의 방향

POI1 - Point of Interest 1(관심 지점 1)
KSEZ - 세도나 공항의 ICAO 코드

첫 번째 목적지 #01인 POI1은 현재 Munds Park Golf Course, 문즈 파크 골프장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항 상공에서 163도 방향으로 6분 52초쯤 날아가면 나온다는 겁니다. 12.16NM 거리고요.
거기서 다시 221도 방향으로 틀어서 8.85NM을 약 4분 56초간 날아가면 두 번째 목적지 #02 세도나 공항이 나오고요.

스크린샷에서 동그라미로 표시 된 게 방위계고요. 뒤에 0이 생략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북(N) 방향이 0도이자 360도고요. E(동쪽)는 90도, S(남쪽)는 북쪽의 정반대니 180도가 되겠죠.
W(서쪽)는 동쪽에서 180도를 더해서 270도고요. 그래서 24랑 30 사이에 있죠.
24랑 30은 실제로는 240, 300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𝓝𝓸𝓮𝓵]

이걸 보고 식스팩이라고 하는데, BASIC HANDLING에서 훑어주기는 합니다. 근데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비행기 식스팩으로 검색하세요. 댓글로 설명하기에는 상당히 길어져서요.

물론 요즘 비행기는 식스팩을 쓰지 않고 글래스 콕핏이라고 해서, 한눈에 깔끔하게 들어오게 만든 전자식 디스플레이들을 씁니다. 터치가 되는 것도 있고요.

그럼 즐심하시길!!

[𝓝𝓸𝓮𝓵]

저 미션이 VFR NAVIGATION 미션 다섯 개 중 마지막 다섯 번째인데요. 1 → 2 → 3 → 4에서 해왔던 것을 그대로 역순으로 수행하면 됩니다. 4 → 3 → 2 → 1 = 5라는 얘기죠. 그러니 1, 2, 3, 4를 성공하셨다면 5도 하실 수 있어요!

[아르켄스톤]

저도 여기서 막혔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𝓝𝓸𝓮𝓵]

1. 세도나 공항서 이륙
2. 골프장까지
3. 플래그스태프-풀리엄 공항 상공까지
4. 플래그스태프-풀리엄 공항 위를 선회하다 착륙

5. 플래그스태프-풀리엄 공항서 이륙해서 골프장을 거쳐 세도나 공항 착륙까지

역순으로 되돌아가는 미션이지요. ㅎㅎ 성공하셨나요? 하시면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자랑하세요!! ㅎㅎ

[야식왕 김닭구]

하루내내 클리어 못하고 있었는데 성공했어요!!! 우와~ 감사합니다!! VFR이 시계 비행이라는것도 알았네요. 예전에 자동차 네비 없을때 종이 지도 가지고 운전하면서 지도 보고 표지판봐가면서 운전하던 시절처럼 그렇게 운전해서 가는거였네요 ㅎ 하늘에는 표지판이 없으니 큰 건물이나 고속도로같은 랜드마크를 보면서 수동운전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제 IFR도 한번 해보고 싶어용 ㅋ

[𝓝𝓸𝓮𝓵]

와우!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배워나가시면서 이 게시판서 오래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ㅎㅎ 네이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카페(Flight With Us)와 아래 손갑철 님 책도 추천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