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정말 재미나게 플레이 했습니다.
101시간 정도 했고, 퀘스트 300개 이상하라는 미션도 깼어요.
다만, 17장인가? 갑자기 몬스터 레벨이 확 뛰더군요.
그동안 부가퀘스트를 꽤 많이 하면서 와서 항상 몬스터 레벨보다 저희 파티가 5레벨 이상 높았었는데, 71레벨 정도에서 갑자기 17장 들어서 말도 안되게 몬스터 레벨들이 높아지더라구요. 이상황에 노가다 하기는 너무 싫어서 결국 이지모드로 플레이 했습니다. 레벨 밸런스 실패한 것 같았음.
그 엔딩 다 보고 나니 '후일담 이야기'인가를 새로 시작하는데 이걸 한 두시간인가 플레이 하니 뭐랄까 너무 성의 없게 느껴지더라구요.
동료들은 다 사라지고 AI가 멍충이인 슈르크랑 멜리아만 나와서리. 전 본편에서 멜리아는 잘 안 썼거든요. 원래 RPG하면서 마법계 캐릭터를 잘 안굴리는 성향도 있곤 해서.
이 후일담이야기 플레이 안 하고 2로 넘어가도 크게 무리 없을까요? 후일담이야기 스토리 정리해놓은 유튜브라도 있음 좋겠는데 이건 안 보이더라구요.
3까지 쭉 이어서 하실거면 de후일담도 하시는게 좋고, 2까지만 하실거면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후일담에서 멜리아가 본편에서 경험했던 온갖 불행에 보답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그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도 느려도 10시간 정도라 그리 길지도 않아서 스토리만 빠르게 진행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노멀 난이도로 고급설정 키고 경험치 끌어썼으면 됐는데 아쉽
사실... 추가스토리 주인공은... 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