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선까지 진행했습니다.
체험판에서는 전직전이다보니 너무 밋밋한 전투를 하다보니 불안했는데
클래스 체인지 하고나니 스탯이나 어빌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되고 재미있어지네요.
게임난이도도 적당해져서 상대적으로 어느직업을 해도 클리어할수있을정도??
확실히 이게임을 하다보면
과거 90년대 스타일의 게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리스로 진행중인데 초반스토리중 어이없이 성털리는거 보고 어이없다는 유투버영상도 있었는데 맞는말이죠.
(어린왕자에게 그런 중요한 열쇠를 맞기고 적국닌자2명한테 속는부분이나...ㅎㅎ)
그러나 90년대 당시의 게임스토리가 요즘같은 진지하고 리얼한 스타일이라기보다
이런 아기자기하고 심플한 스토리가 대세였죠. 게다가 유독 성검은 좀더 동화같은 느낌이였으니..
최신게임처럼 포탈이나 자동차같은 이동수단으로 맵이동이 아닌 대포로 캐릭터를 날려보내는것이나
선택받은 용사가 세계를 구하러 떠나는 모험... 유령선같은 이제는 식상한 소재라던지...ㅎ
요즘게임들이 너무 비쥬얼이나 캐릭터중심의 게임이 되다보니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 더 반갑더군요.
다만 9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다보니 스토리의 개연성이 현실감떨어지고
스토리 진행 연출도 원작을 너무 의식해서인지 툭툭끊기고 너무 빠른전개가 아쉽네요.
그리고 원작SD캐릭터들의 모습을 3D로 그대로 옮기다보니 제가 상상하던 이미지랑 다른느낌도 듭니다.
(SD캐릭터 리스는 양갈래 트윈테일에 좀더 날렵한 몸매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통짜몸ㅁ...)
최근 세키로,데스스,둠,바하3,플래그테일같이 무거운게임만 하다보니 항상 피곤했는데
이번 성검3 리메는 오랫만에 만난 동료들과 같이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통짜라니.. 그정도면 선녀죠 ㅠㅠ
안젤라가 동료로 데리고 다니다보니 상대적으로 ...ㅜㅜ
나이먹으니 스토리가 단순한게 좋습니다. 게임다운게 좋고 그리고 옜날게임인것도 있는데 성검전설3는 유독 스토리보다는 게임성과 캐릭터성에 더 치우친게임이라 스토리가 그때 기준으로도 단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