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루이지의 모험 6탄-천구 유적의 모험

[양동이]

그림 숲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자, 거기에는 둥근 모양을 한 천구 유적이 있었어. 유적 안에 들어가니까, 거긴 한쪽 면이 새햐얀 세계여서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았지 뭐야. 곧장 가니까 방이 있었고, 거기엔 소년 한 명이 앉아 있었어.
가까이 가자 「스크림」이라는 사람이 나타나더니, 이 소년은 크란베리라고 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맡길 만한 사람이 깨워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나는 할 수 없이 그 애가 깨지 않도록 하면서 나침반 부품을 찾고 있었는데... 꽃이 근질근질거려서 크게 재채기를 해 버렸어. 그러자 놀랍게도 크란베리가 눈을 뜨고 말았던 거야!
그 애는 나를 보면서 방긋 웃고는 내가 모르는 것을 많이 말해 주었지. 형은 믿어 주려나? 크란베리는 고대인 「롤치」의 생존자로, 「기적의 나침반」부품을 1000년이나 지키고 있었다는 거야! 「기적의 나침반」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고대 「롤치 제국」은 나침반의 힘을 사용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대. 하지만 그 때문에 나침반의 저주를 받아 롤치 제국은 멸망해 버리고 만 거야. 크란베리는 두번 다시 똑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침반을 7개로 나누어 세계 곳곳에 숨기고는, 자신도 그 부품 중 하나를 갖고 잠이 들어... 맡길 만한 사람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크란베리는 나침반 부품을 나에게 건네주었지. 그러자 갑자기 빛에 휩싸이더니 유적과 함께 사라져버렸어... 크란베리에게 받은 나침반 부품을 받침대에 끼우자, 나침반은 아득한 북쪽 저편, 「헤이트 송 타워」를 가리켰어. 그 때, 지금까지는 없었던 또렷한 에클레아 공주의 목소리가 들린 거야!!
반드시 공주를 구해 내겠어! 그리고 난... 난...!! 휴... 좀 흥분한 것 같네. 이렇게 나는 여기 고로츠키 타운에 돌아왔고, 마지막 싸움을 향한 준비를 하고 있어. 이게 이번 모험이야.


아...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