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16년전?)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게임이 있었는데 이름하야 원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국내명 '돌연변이
닌자거북이'(이하 '닌자거북이')입니다.
스트리트파이터2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저희 동네 오락실엔 이 게임으로 대동단결했었습니다.
당시 3~4인 횡스크롤액션겜하면 캡콤제와 코나미제로 나뉠 정도로 많이 나왔었었는데 천지를 먹다
닌자키드, 바이올런트스톰, 캡틴아메리카, 크라임파이터, 에일리언대프레데터, 캐딜락, 제로팀
등등 열거만해도 눈에 눈물이 맺히는(-_-;) 명작들이 많이 떠오르네요.
그 중에서도 저는 이 게임 닌자거북이가 가장 많이 떠올라서 공략을 가장한 소개를
할려고 합니다.(사실 공략할 실력이 안됩니다..ㅠㅠ 무한컨티뉴의 압박..)
먼저 기본소개를 하면 4인용 플레이가 가능하며 동전을 넣은 쪽으로 캐릭터가 자동으로 선택됩니다.
2피인 미켈란젤로를 할려면 2피쪽 자리에 앉아서 돈을 넣어야합니다. ㅠㅠ 한마디로 그 자리에 먼저
앉는 사람이 장땡이라서 3피쪽 도나텔로에 먼저 앉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반면 4피인 라파엘로 같은
경우 아무도 안앉을려고 하죠(이유는 아래 설명...)
이 게임에서 버튼은 2개 공격과 점프 이 두개가 다인데 공격버튼을 누름으로 기본공격이 나가고
점프 후 공격을 누르면 수직날라차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정점에서 공격버튼을 누를경우 졸개들을 한방에 보낼수 있는 특수기가 나오게 되고,
점프직후나 착지전 공격버튼을 누르면 이단옆차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주력기술이자 최강기술인 점프와 공격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적을 날리는 효과의 특수기를 사용할수 있는데 보스를 제외한 어지간한 졸개들은 한방에 골로
보낼수 있어 반드시 마스터해야합니다.(사실 마스터할것도 없습니다..-_- 하지만 의외로 삑사리가
많이 나서 이단옆차기가 나오는 광경을 자주 보게됩니다.-ㅅ-;;)
하지만 코나미가 라파엘로에겐 안좋은 감정이 있는지 얘한테만 이상한 특수기를 만들어놔서 아무도
선택안하게 만들어놓아 버렸습니다.
구르면서 앉아 옆차기??? -_-를 해버리고 맙니다.
파워는 딴케릭에 비해 떨어지고(한방에 죽지 않음), 실효성도 많이 떨어져서 적들을
맞추기가 의외로 힘듭니다.(아마도 삼지창의 리치 때문에 바꿔놓은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파워다운까지는...;;). 반면 도나텔로는 리치가 길어서 1순위 선택 캐릭이 되어버려 항상
3피는 동네 형들이 차지해버렸었죠.(다행이 저는 동네에서 막내뻘은 아닌지라 라파엘로는 피해갔음-ㅅ-)
잡설이 길어졌군요...-_- 이제 게임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케릭터는 짬의 상징-_- 도나텔로로...(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기도 합니다.^^;)
스프린터의 지시에 따라 에이프릴을 구하러 건물로 뛰어드는 거북이들...
다 잘 착지하는데 역시나 우리의 마이키 -_-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스테이지 시작!!!
기본은 항상 날리기 특수공격 조무라기는 무조건 이거 하나면 됩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겜이
의외로 아니 무지 어렵습니다. (제가 못하는 것일수도....헐..)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하다 중간에 철퇴가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 잘 맞을일은 없습니다.-_-
(단지 주위 적이 신경 쓰일뿐...)
막바지에 이르면 로봇이 나오게 되는데 이놈 첫타만 제대로 때려 가둬두면 끝납니다.
하지만 한번 말리면 짜증난다는거죠. 속도도 빠르고 공격리치도 길고...암튼 첫타만 잘 잡으면
별거 없습니다.
스테이지1보스 등장 코뿔소(사실 이름 모릅니다.-_-;;; 어렸을때 알았는데 지금은..;;네! 그런거죠)
항상 어떤겜이든지 보스는 빠꼼이(=꼼빵이, 빼꼼이, 꼼시 등등 -_-;;)가 존재하죠.
이놈 가둬두고 수직날라차기만 한번 제대로 들어가면 한번에 2타가 되면서 쓰러집니다.
그럼 이제 남은건 무한 날라차기로 골로 보내는 일만 남았군요.
코뿔소가 뻗으면 우리의 슈레더형님이 강림하사 기자아낙네를 보쌈해가시니 퍼런 축생은
지켜보기만 하더이다~(그나저나 지금보니 에이프릴 패션센스가 참..-_-)
스테이지2 시작!!
이번 스테이지부터 다양한 공격오브젝트들이 등장합니다. 맨홀뚜껑 거리표시기 등등이 있죠 잘때려서
쓰면 1타 3~4득은 꿈도 아니죠~
진정한 가메하메파??????
이렇게 맨홀에 빠지면 순간 무적 상태는 될지언정 에너지가 한칸 줄게 되니 가급적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궁극의 비기가 있는데-_- 에너지 한칸 남았을땐 에너지가 더 줄지 않아 계속 들어가도
됩니다. 하지만 별 쓸모 없는다거~
이번판부터 최초로 나오게되는 거북이들의 주식 피자!!!!!(사료 먹어야될 놈들이...-_-)
축생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도 불구 한가하게 레저스포츠나 즐기는 denjang녀(로 생각되는)에게
우리의 도나텔로군! 거침없는 난봉(?)질!!!
계속 진행하다보면 이 간판이 나오게 되는데 멋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면
이렇게 됩니다..-_- 주의
멧돼지 보스 등장...별거 없습니다.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한대 때리고 피하고 한대 때리고 피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몸통 박치기와 때릴때 거리를 두어야한다는 점이죠
멧돼지를 없애고 하수구로 들어가면 개로봇(-_-;;)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나오는 구멍 옆에서
공격만 하고 있으면 알아서 다 죽어줍니다.
하지만 물리면 아픕니다(봉산탈춤???)
그리고 나서 나오는 장애물인 철조망(?)은 계속 내려찍는데 그냥 지나가기엔 다칠 위험이 크므로 사진과
같이 자리를 잡아서 진행하면 안전합니다. 그렇다고 밑으로 진행하다간.....
이런꼴을 당하기 쉽상이죠... (일촉즉발 도나텔로...삼가고축의 명복을)
이 스테이지엔 궁극의 비기가 있는데 이런 사다리 부분에 가서 위로 밀착한다음 점프해서 레버 흔들고
막 어떻게(????) 하면 화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어렸을땐 오락실에서 간간이 썼었으나 동료가 밑에서
지원을 안한다면 겜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려 최소2인플레이에서 추천하는 비기입니다. 하지만
지금 하니 안걸린다는거~ -_-
하수도 보스인데 날라차기만 잘하면 그냥 죽습니다. 주의할 점은 밑에 땅개들만 조심하면 끝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공략을 가장한 소개입니다..ㅠㅠ 너무 무책임한...)
음 삼각형구도가 확실하군요-_-
이제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서 진행하게 됩니다.
진행하다가 저 파란색승용차가 나오면 앞으로 살짝갔다가 뒤로 점프해서 나올수 있도록 합니다.
안그러면 다칩니다 -_-
여기선 폭발물 오브젝트도 나오는데 드럼통을 때리고 1~2초 후면 터지니 바로 도망가야합니다.
드디어 길고 긴 스테이지2의 마지막 보스가 나오는데 이젠 하다하다 안되니 콤비로 나와서 우리 불쌍한
거북이를 잡으려 합니다. 역시나 돌림빵에 장사 없다고 당하고만 있는 도나텔로.... 하지만 우리에겐
무한 컨티뉴가 있지 않습니까...하하하하하..........(이거 공략맞아????-_-;; 네 소개입죠...죄송)
이제 조금씩 어려워지는군요...어렸을때 제 평균 원코인 거리가 여기까지였었습니다. -_-
아무튼 돈의 힘으로 에이프릴의 키스를 받는 도나텔로(역시 사랑은 돈인게냐..-_-/)
여담으로 다인플레이할때는 빠른 플레이어가 키스를 받는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스테이지3 시작!!!
망치를 든 녀석이 나오는데 주목할것은 공격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마치 무언가를 싸고 난후의
부르르 떠는 행동과 표정은 게임사에 길이 남으리라...쿨럭..
이 스테이지에도 하수도 스테이지와 비슷한 비기가 있는데 사진에서처럼 건물 위로 가서 살짝 점프해서
흔들어주면 건물 중앙에 걸리게 되어 약간 떠있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하수도와 다른 점은 밑으로
하면 다시 내려올수 있다는 건데 다시 해보니 안되더군요..-_-
이번 스테이지는 오토바이와 차만 조심하면 되는데 위로만 가면 부딪힐리는 없으니 위로만 통행하십시오
폭탄만 든 놈이 요주의 인물!!!
타이어 던지는 놀들 다시 얌전히(???) 되돌려 주면 다음 장면으로....
닌자거북이라면 빠져놓을수 없는 스케이트보드신입니다. 조무래기들은 하던거처럼 보내주면 되지만
헬기가 만만찮습니다. 그나마 빨간헬기는 이렇게 공격해주면 쉽게 격파가능하지만
파란헬기는 포탄을 떨어뜨리니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돈만 넣어주면 쉽다는거(이게 젤 중요합니다)
점점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공략을 가장한 소개-_-(공략을 가장한 소개인지 소개를 가장한 공략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_- 그냥 봐주세요 꾸벅)
그러면 이제 차타고 꽝!!!!!해서(-_-;;)
스테이지4시작과 함께 여기로 떨어지게 되는데 바로 스플린터 쥐사부가 납치당하게 되고...
여기서는 레이저 나오는 장애물이 있는데 걍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의미가 없습니다..--;;)
날파리(??)들 등장 날라차기만 해주면 됩니다. 공격피하기는........ 당신의 센스를 믿습니다.-_-;;
의외로 많이 맞게 되는 장애물...중앙(사각지대)에서 양쪽으로 때려주면 됩니다.
붙잡힌 쥐싸부와 등장하는 4스테이지보스...(어째 이름이 다 기억안난디야...)
역시나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때리고 피하는 전법입니다. 인내심만 있다면 한방도 안맞고 죽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야 돈의 힘이죠 하하하 -_-
화염방사기에 맞은 모습.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이 장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사부를 구해주면 고맙다고 말은 하는데...... 돈의 힘입니다 싸부!!!
대망의 라스트 스테이지!!!!!!
기지 잠입했다~
기지 폭발했다~
게임 끝났다~ 어...?! 참 이게 아니지 죄송합니다..쿨럭..점점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시 흠흠...기지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 나온 장애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조금 더 커진 파장의 레이저와
(뼈가 보이는군요 흠흠...)
가는길에 갑자기 나와서 거북이들을 얼려버리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이 장애물은 뭔가 나온다싶으면
바로 점프해서 뒤로 돌아가서 없애든지 무시하든지 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시하는걸 추천합니다.
괜히 때리다가 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철퇴가 구르는 엘리베이터(??)를 지나고 나면....
만나면 좋은~~~친구 이게 아니고 만나는 보스입니다. 괜히 총을 장전하는데 총 쏘는걸 한번도 못봤습니다.
완전 타격용!!!!! 패턴은 4스테이지 보스와 똑같습니다. 히트&런인 것이지요~
다만 다른것이 있다면
여기에 다가가면 거북구이 되는거 시간문제라는거~ 암튼 저놈을 죽이면
나오는 뇌돌이 -_-;; 크랭입니다. 참 정겨운 녀석이지요~
역시나 별거 없습니다. 무조건 히트&런!!!!!!!!!!!!!!!!!!!!!
껍데기(??)는 폭발하고 남은.....
알맹이는 어디론가 가버리네요 -ㅅ-;; 얄미운 녀석. 전형적인 전대물 악당 스타일로 도망가지요오~~~~
짜잔 드디어 나오셨습니다. 우리의 큰형님 슈레더 총리(........죄송)는 아니고 슈레더 형님이..!!
극비리에 일본가서 분신술을 배워오사 거북같은 하찮은 축생들에게 시전하시니...
돈의 힘으로 똘똘 뭉친 거북에게 날라차기 당하사 짜가는 히바리가 없어 가면이 금방 벚겨지니(??)
가면쓴 알짜배기 슈레더형님만 괴롭히더이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큰형님은 어디서 배워온지 알수 없는 장풍으로 방사능에 찌든 거북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팬서비스를 시전해주시니 이 마음 갸륵하다 아니할세~
맞은 플레이어 100원(당시 50원-_-)에 한방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브레스 오브 화이어도 아니고, 그건 그나마 피할
시간과 공간이라도 주지 이게 왠 생뚱이더냐~
그래도 돈은 돈이로세 우리의 큰형님도 어찌할수가 없다하나 언젠간 부활할 줄 아뢰오~
단 한컷의 엔딩입니다 -_- 각자 다 해석해서 보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이찔..-_-;;;
휴우 이제야 끝났습니다. 뭐 공략도 아니고 소개도 아닌 어중간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렇다고 이걸
공략할 실력도 안되고...역시 무한 컨티뉴의 압박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슈레더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4~5번은 기본으로 죽으니...
워낙 옛날 게임이라 있는 오락실도 없어서(오락실 자체가 거의 없어졌다고 할 수 있으니...) 에뮬의
힘으로라도 이런 게임들을 접해볼 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못해보신분들도 한번은
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2보다 이걸 더 좋아합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패밀리이식판 닌자거북이도
해보고 싶습니다. 한계는 많았지만 추가스테이지가 있어서 역시나 재밌게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참고 읽어주신 분들은 올 연말 및 내년에도 좋은일이 많이 일어나실 겁니다.^^;
"코와붕가"
반가운 추억의 게임이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
저 도로 타임머슁~ 자주 썼었죠 ^^
코와붕가...이만한 승리대사는 또 없는듯. ^^ㅋ
도야지랑 코뿔소...비폭과 록스테디입니다....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평생가도 못 깬 게임인데 ... 지금은 할 생각도 없지만 추억에 젖네요... 촉촉 추천~
오락실에서 젤 잼있게 했던 액션게임 중 하나. 영화까지 졸라 재밌게 본....;; 지금보면 별루일듯.....;;
멋짐니다!! 역시 진정한 재미는 고전게임!! 참고로 저희 동네는 얌생이, 얍쎄비라고 했었죠..ㅋㅋㅋ
추억의 게임이군요.
꼬리미, 꾸리미..라고도 하죠...
FC판으로도 존재해서 어린시절 정말 불태웠던 작품이네요. 마지막으로 나왔던 타이틀(대전으로 나온것 말고)은 케릭터마다 기술도 생기고 정말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