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어요. 가족들을 사랑하고 꿈같은 삶을 살고요.
근데, 그러면서도 또 다른 삶도 같이 가지고 싶어 했죠
-마이클 드 산타-
내 이름은 엘비스 윌리엄스. 며칠 뒤면 새로운 꿈을 향해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1982년 4월 29일, 리버티 시티 근방의 올더니(Alderney : 리버티 시티 근처의 다른 주. 인프라와 서비스 등 리버티 시티에 비해 월등히 뒤처져 알곤퀸에 의존하는 위성도시이다) 주의 한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올더니에서 12학년까지 모든 의무교육을 받고 리버티 시티 지역사회 대학 (Liberty City Community College)에서 제약 제빵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률이 20%도 안되는 미국 최악의 대학에서 기적같이 2003년 수석으로 졸업한 후 베타 제약(Betta Pharmaceuticals)에서 계약직(contractor)으로 3년간 일하였고, 베타 제약에서이 우수한 실적과 재능을 인정받아 2007년부터 리버티 은행 (Bank of Liberty)에서 러브콜을 받아 근무하기 시작하였다.
내 인생이 언제나 그랬듯, 리버티 은행에서 정사원으로 들어간지 2년도 채 안돼서 많은 공을 쌓았고, 2009년 2월에 리버티 은행 차이나타운 지점의 지점장이 되었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으로 발령받은 지 한 달도 채 안되어 4인조 강도가 은행을 습격해 100만 달러를 약탈해 나는 물론 세간이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불과 2년도 채 안돼서 3인조 중국계 강도에게 또 털리고 나는 2009년 이후로 생긴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해져 결국 2011년 5월 리버티 은행의 차이나타운 지점장에서 자진 사표를 내고 그만두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불안해지는 도시의 치안과 범죄율, 각종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자 불안에 휩싸여 하루하루 총성이 그칠 날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결과로 바이스 시티 (Vice City)에서 5년간 살았지만, 여기 또한 기후와 여가 생활의 선택 폭이 넓을 뿐 리버티 시티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리버티 시티로 돌아와 작년부터 리버티 시티에서의 모든 행적을 정리하고 재산을 팔았다. 1년 정도 걸리는 상당히 긴 시간이었다. 그리고 내일이면 나는 프란시스 국제공항을 통해 여기를 뜬다. 이혼 후 계속 꿈꿔왔던 꿈을 드디어 실현하는 적절한 때가 온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나만의 삶을 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기다려라 로스 산토스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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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엘비스입니다. GTA를 하면서 그동안 지나지 키만 했던, 게임 속의 세계와 세계관, 또한 그 안에서
캐릭터의 입장이 아닌, 길거리의 행인 중 한 명인 엘비스 윌리엄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그려내보려 합니다. 재미있으시다면 댓글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아울러 더 빠른 에피소드를 접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제 블로그에도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스토리
연재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다면 피드백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에피소드 2편은 비교분석이며 스토리와 비교분석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최대한 유익하고 재밌는 연재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