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범죄 조직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된 차량 중에서
개인적으로 페가시 토레로 XO와 베네팩터 LM87이 가장 눈에 띄는 차량이라서
해당 차량들에 대한 직선 가속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비교 대조군으로는
- 좋은 그립 특성 차량
a. 베네팩터 LM87
b. 프로젠 에메루스
c. 베네팩터 크리거
- 왠지 이미지가 비슷한 느낌이라서
d. 페가시 토레로 XO
e. 페가시 이그너스
이렇게 총 5대를 동일 조건에서 비교해보았습니다.
테스트는 크게 2가지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1) 3,000m 직선 가속 드래그 레이스 테스트
- 트랙 자체는 왕복 5,000m 구간의 직선 가속 구간을 가진 오벌트랙에서 실행
- 총 3~5회 반복 테스트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을 사용
2) 모나코 서킷의 레이아웃을 참고한 테스트용 서킷을 이용한 핸들링 테스트
- 총 5랩의 주행을 시도한 다음 가장 빠른 랩타임 사용
- 5랩으로 제한한 이유는 한정된 랩 이내에 충분히 쉽게 차량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지 확인을 위해서 5랩으로 제한된 테스트로 결정
각각의 결과는
- 3,000m 직선 가속 테스트
1) LM87 : 56.017초
2) 토레로 XO : 56.364초
3) 크리거 : 58.149초
4) 에메루스 : 58.908초
5) 이그너스 : 59.754초
특이사항으로는 처음 200m 구간 도달까지는 크리거가 가장 빠르게 도달하였지만
이후 300m 도달시점 이후부터는 토레로 XO가 보다 먼저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LM87의 경우 초반 가속이 부족하지만 1,200m를 넘어서 점점 다른 차량을 추월하더니
종료 지점을 200m 남겨둔 2,800m 지점에서 토레로 XO를 추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뭔가 주행 중에 덜그럭 거리는게 있는 것을 봐서는 특정 조건에서 속도 글리치가 걸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테스트 트랙에서의 핸들링 테스트
1) LM87 : 1:15.813초
2) 크리거 : 1:16.380초
3) 토레로 XO : 1:16.530초
4) 에메루스 : 1:17.548초
5) 이그너스 : 1:18.296초
LM87과 크리거와 이그너스는 컨트롤 자체가 쉽다보니 일정한 랩타임을 기록하기 좋았으며,
토레로 XO는 어느정도 신경을 써야하다보니 다소 랩타임 편차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만, 에메루스는 제가 뭔가 잘못한 것인지 코너와 지면 굴곡이 있는 위치에서 컨트롤이 쉽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LM87과 토레로 XO 둘 다 비싼 가격값은 하는 듯 합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자작 트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직선 가속 테스트 트랙 (스턴트 레이스, 일반 차량용)
https://socialclub.rockstargames.com/job/gtav/D1FpzLcgiECupzdo-Yv5_w
- 모나코 서킷 (스턴트 레이스, 일반 차량용)
https://socialclub.rockstargames.com/job/gtav/QOGfpL5tXkeSuP3eKFd5PA
- 모나코 서킷 (오픈휠 레이스, 오픈휠 차량용)
https://socialclub.rockstargames.com/job/gtav/mds6Ds4TDUW6321RovvAVg
토레로는 언더스티어만 적응하면 최고티어일듯 확실히 직빨이 엄청납니다 특히 가속타일있는 스턴트레이스
언더스티어가 좀 있다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긴하겠지만, 일단 가속 성능이 확실하다보니 충분히 감속해서 돌고 가속으로 치고 나가면 금방 따라잡더라구요. 일단 그런데 성능을 떠나서 디자인 정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ㅜㅜ
디자인은 ㄹㅇ 역대급인듯여 은근 짭퉁스럽게나온 구 토레로랑 다르게 거의 완벽하게 베껴서 나오고 가변스포일러까지 달아서 나왔으니 째진눈같은 헤드라이트가 아쉽긴한데 슬프게도 이게 쿤타치lpi800 고증이라 ㅠㅠ
Lm87의경우 연석부스트를 잘받는다는말이 있더라구요 실제 최고속도는 130마일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메루스 코너테스트가 잘 안된게 테스트트랙에 연석처럼 취급되는 부분때문에 붕떠서 접지력을 잃어서 그럴수도 있구요(평탄한길같아보여도 요철취급받는길이 있더라구요)
일단 말씀하신 지형 요철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풀어보자면... 본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실행했던 다른 차량들을 이용한 사전 테스트에서도 관련 부분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기에 테스트 트랙을 한번 더 업데이트하고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관련 문제를 개선한 부분이 헤어핀 코너를 포함해서 전/후 내리막이 끝나는 위치에서 차량이 일정 이상으로 덜컹거리는 부분이 있었기에 관련 부분의 연결 각도를 1.1 ~ 1.6도 이내로 개선을 하고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다만 코스 구성에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가 200개로 제한(250~300개까지 풀어주면 좋겠어요)되다보니, 완벽하게 줄이는데에는 실패하였지만...사전 테스트에 사용한 차량들 모두 해당 위치에서 어느정도 안정성을 찾은 관계로 해당 조건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상에서도 보시면 제가 차량 조작 난이도 부분에 관련 부분도 같이 반영하였습니다. 일단 쉬움으로 표시한 차량들은 전반적으로 모든 코너에서 감속/코너링/안정성 유지 등이 수월한 편이었고, 해당 지형 요철 요소에 대한 저항성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보통으로 표시한 차량의 경우 일부 문제가 있지만 조금 신경을 써주면 극복할 수 있는 정도, 어려움으로 표시한 차량들의 경우 상당히 신경을 써야하는 경우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다만, 에메루스의 경우는 해당 지형 요철에 대한 민감도가 너무 민감하면서도, 중/저속에서 코너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과 사전 전조증상없이 바로 스핀까지 발전하는 부분들로 인해서 조작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한 방향성은 X80이나 토레로 XO나 LM87같이 차량이 불안정해질 때, 사전에 슬립이 발생하는 단계가 있고 해당 조건에서 거기서 무리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회복하거나 혹은 카운터 조작 등을 통해서 회복하는 방향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