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이 결말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할 때 정말 찡했습니다.
그리고 슈팅 들어가는데, 중국번역에서만 계속 죽어서 결국 구조요청이 뜨더라고요.
그대로 구조요청하니까 옆에 6개가 같이 날아다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 이후 계속 진행하면서 데이터만 여섯개 정도 날려버렸습니다.
날아가신 분에게는 좀 죄송한 맘이 듭니다만, 그 중에서도 kukyo라는 아이디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유라면 일단 대한민국이고, 가장 먼저 날려버려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혹시 여기 계신 분이라면 정말 기묘한 인연을 느낄 것 같네요.
이후 슈팅부분 다 클리어한뒤 포드끼리 하는 만담도 재밌었습니다.
이후 함께 누워있는 2b와 9s 그리고 앉아있는 a2의 모습을 보고 어찌됐든 적어도 이 셋은 살렸다.
그 고생을 한 가치가 있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는 업로드했으니 만약 탠피라는 데이터가 보이면 저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게 생각만 적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네요.
평소에 눈팅질만 하던 제가 이렇게 글을 써서 후유증을 해소하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도 한동안은 후유증으로 고생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약 : 니어오토마타는 여운이 남는 매우 잘 만든 게임이다.
전 아직 할게 좀 남아 데이터 업로드는 못했지만 A,B엔딩에서 기분좋았고 C,D엔딩에서 좀 씁슬했었는데 E엔딩으로 다시 기분이 좋아졌네요 정말 스토리는 기가막힙니다.
저도 엔딩부분에서 정말 감동이였네요. 특히 도움받을떄 합창으로 나오는부분에서 울컥ㅠㅠ
저는 설마설마하면서 업로드했습니다... 설마가 사람잡네요 아직 다 못깻는데 ㅠㅠ
어쩌면 슬픈 비극만으로만 끝나질 않을 수도 있을 가능성의 암시적 엔딩이 될 수도 있던 엔딩이라 참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