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견으로 천통을 하면서 외교에 초반부터 신경써서 했는데 난이도 매우 어려움인데 급하락하네요.
정강할땐 한턴에 전투 4번씩 했는데 외교 신경써서 한 결과 전투는 거의 없고 이동하는 거리만 엄청나네요;;
덕분에 턴넘기고 빨리 깬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적은 턴으로 깬거 같네요.
217년 정도 140여턴 걸린거 같습니다.
깬 방법은 일단 한 영지만 먹고 꾸준히 계속 영지를 유지하면서 지킵니다.
처음에는 약해보이니까 여러 사방에서 쳐들어옵니다.
처음에 유표가, 그리고 유비가, 조조가, 원술이 쳐들어왔다가 주력부대 다깨지고 국력 약해지고 다른 곳에서 선전 포고 받고 화친하는 식으로..
이때 중요한건 붙잡은 장수는 해방시켜줘야하고 병사들은 충원하지 말고 돈받고 풀어줘야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군 장수, 병사를 명예롭게 대우해줬다는 명분으로 호의적으로 변하면서 모든 외교를 유리하게 협상해줍니다.
이런식으로 주위 근처에 있는 나라를 우군으로 만들어 놓고 나니 시나리오에 나오는 적들 채모, 유요, 사섭은 쉽게 멸망시키는게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시나리오고 유비, 조조를 멸망시키는건데 이때 제 맹우가 유비였습니다.
시나리오 진행하다보면 유비가 항상 맹우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유비를 찍어보면 희안한게 거의 모든 나라가 맹우입니다.
그래서 유비랑 맹우인 나라랑 전쟁하다보면 유비랑 사이 안좋아집니다.
그래서 믿었던 귀큰놈이 배신을 자주 때리는가봅니다.
조조는 세력이 작아서 직접 쳐들어가서 멸망을 시키고
황제가 되었을때 같이 황제된 유비, 원술은 제위만 재빨리 뺏었습니다.
유비는 제위를 뺏고 주력부대 부숴버리니 쉽게 속국이 되더군요.
그런데 시나리오상 유비를 멸망시켜야하니 유비를 합병시켰죠.
이때 속국 강제 합병시키고 나면 신뢰도상의 큰 불이익이 있는데 별로 신경 안써도 됩니다.
다른 세력으로 신뢰지수 110까지 찍어봤지만 돌아오는건 뒤통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비 멸망시키고 원술도 제위 뺏고 주력부대 없애고 속국시켜버리니 정착지 95개 이상 먹게 되어서 엔딩이 뜨더군요.
외교를 잘하면 게임 난이도는 낮아지는데 대신 재미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에 깬게 제일 재미 없더군요.
다른 팩션으로 할때는 외교 거의 신경 안쓰고 막 싸워서 한턴에 전쟁 엄청 하고 했는데
상황은 답답했어도 전투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외교를 잘해버리니 전투도 시시하고 재미있는 전투가 몇번 없더군요.
턴넘기는것만 계속 반복한거 같아요.
나중에 새로운 모드가 나온다면 전투 마니아들을 위해서 내정을 간소화하고 턴 돌아가는거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햄탈워보다 턴이 빨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턴 넘기는게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