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류 공부들. 예를들어 역사 공부 같은 거 할 때 시시콜콜한 거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는 사람들은 오래 못 갑니다.
알아도 써먹을 수가 없죠. 기억은 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질 모르거든요.
가장 큰 사건들 위주로 암기하되 이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거고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큰 흐름을 알면 됩니다.
그게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나머지 것들은 쉽게 암기가 됩니다. 더불어 암기한 게 무슨 의미인지, 언제 어떻게 써먹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요.
격투게임도 똑같습니다.
기술 커맨드 다 알고 쓸 수 있다고 해도 단지 기술을 쓸 수 있다 뿐이지 그걸 언제 써야 할지 아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 정보는 그냥 쓰레기 정봅니다. 뇌세포 낭비에요.
철권 처음 하는 분은 반드시 필요한 주력기와 견제기 기본기 몇 개씩만 알고 게임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그렇게 몇 판 하면서 조금씩 응용할 때 필요한 자잘한 기술들을 익혀 나가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이해가 빨리 됩니다.
일단 기본적인 뼈대를 만든 다음 거기에 살을 붙여 나가는 거랑 비슷합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기술만 외우는 것은 재미가 없는 노동이고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처음에는 기술을 많이 아는 것이 오히려 게임에 방해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플레이어들이 주캐의 기술을 다 아는 건 어떤게 쓰레기고 어떤게 사기 기술인지 이해를 하는 기반 하에 거기까지 다다르게 된 겁니다.
실제로 기술 알아도 평생 안 쓰는 기술들 꽤 많아요.
때로는 상당한 실력자인데도 자기 주캐 기술을 다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 쓰는 건 몰라도 되죠. 누군가가 그 기술을 쓰고 좋은 효과를 얻는다면 그 기술은 알려질 수밖에 없는데 그걸 모른다는 건 아무도 안 쓴다는 얘기임.
동 tothe 감
저는 알았으니 써먹는거구요 국콤 등등 저는 주캐 발동프렘 내가질럿을때 후딜프렘 딜캐 외웁니다...그리고 제 스티브 6+ap이거 빼고 다양한패턴으로 다써먹구요.. 결론은 파일럿이 중요하다는건데;;; 안되면 답없죠.. 내가 아는후배있었는데.. 전캐릭 딜캐 다외워라고 a4용지 프린트해서 줬습니다.. 1달뒤에...ㅈ빠지도록 할일하고 철권게임에..투자하니.. 1달후에...컨쿼러 달고있더군요... 주력기도 쓰기힘든기술도있고 견제기 일단 파해되면...반대편입장은 역으로 파해하겟죠.. 잔머리굴리다간...역관광갑니다.. 적어도 공격할려고맘먹음...자기생각 최소3지선다는건다는생각을해야합니다.
저는 원래 스티브만했는데... 지금은...하는캐릭이...20명가까이됩니다.. 딜캐 프렘 알수밖에 없죠.. 내가 안당할라믄... 제가 생각하기엔...글쓴님께 역관광당하기일쑤입니다.. 고계급유져일수록 없는기술 다씁니다.. 참고하세요
게임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배우는건 사람마다 다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흥미위주로 접근하는 공부법이 익숙한 사람이 있지만 암기위주로 하는게 익숙한 분도 있거든요 즉 자신의 목표와 열정등을 파악하고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겁니다. 정확한 정답은 없어요
철권으로 밥먹고 살거 아니면 그냥 재미로 하세요 어차피 게임인데 ,., 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는거지만 안되면 어쩔수 엄는거고 소질이 없나보다 하고 다른거 하시던가 아니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세요
ひなさき みく™ / 1. 님에게 한 얘기 아닙니다. 2. 전 프레임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3. 당장 기술 외우고 있을 초보자에게 고계급의 공방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이 글을 쓴 이유 / 게임은 노동이 아니며 다른 사람에게 '기술 다 외워야 돼요?'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필시 게임하는 데 부담감을 갖고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러지 말라' 라는 겁니다.
호뮤직님말씀대로 정답은 없음 저같은경우는 첨하는캐릭은 프랙티스에서 무조건 모든 기술을외워야 할만하더라구요;; 안그럼 겜할때 멍때림
확실히 즐기다보면 기술도 하나둘씩 알아가게 되는 것 같더군요.
나도 일끝나고 어느순간 신작겜있는데도 불구하고... 철권은 안해도 한판은하니...
닉네임님 말 정말 공감하는데 조건 맞출려면 모쿠진으로 시작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