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조이스틱 박살낸 분의 글을 보니,
예전에 오락실에서 겜하다가
잘 안될때 화가 나서 주먹으로 쾅 내리쳤던 기억이 납니다.
철권뿐만아니라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였죠.
그땐 버튼이 상할수도 있다는 생각은 아예 못한채
그냥 내 기분대로 쳤던것같네요.
실제로 어떤 오락실 기계는 상판이 내려앉아
수리를 요하는 경우도 목격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스틱이 힘없이 축 쳐지는 경우도
아마 누가 성질을 못이기고 콱 제쳤기때문인것같군요.
문제는 저만 친것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수도 없이 내리쳤을거라는거...
저는......이건 좀 슬프면서 무서운 얘기인데요 예전 오락실에서 날아다닐때... 오락실에 같은 오락을 앞뒤로? 서로 반대방향을 보도록 연결을 해놔서... 게임을 했는데요 그때 누가 저랑 대결하는지 모르는채로 이겼는데... 반대편에서 주먹으로 모니터를 부셨어요...... 알고보니 친구였는데........ 그후로 오락실은 거의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네요
열받으면 대개 버튼부를 내려치는데, 모니터를... 안다쳤나요?
당연히 다쳤죠. 화면이 박살이나서 안이 다 들여다보였으니까요. 그럴만도 했던게... 제가 3라운드를 퍼펙트로 이겼거든요 그날은 제가 이어서하는 사람들을 전부 이겨버리겠다고 마음먹고 게임하던날이라서.. 좀 심하게 하긴했어요
그래도 졌다고 모니터 부수는건 좀..
졌다고 기기팡팡 내리친게 결코 잘 한 건 아니죠!! 요즘엔 오락실에 CCTV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고문구도 있고요 샷건치다 걸리면 피해보상 하셔야 됩니다!! 법원 끌려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