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238/2/20
검은 의상에 가면을 쓴 사람의 뒷모습을 발견하였다
가면 : ...어디에 있나
A.P.238/2/21
파티 : 아 왔다 왔어!
오늘은 무슨 이야기가 듣고 싶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좋-아 좋-아 뭐든 물어봐!
누님이 뭐든 말해줄테니!
티아 : 미안해 아무래도 파티가 당신이 마음에 든 모양이야
아마 전에 이야기를 다 들어줘서 인 것 같아
걱정하지 마, 정보는 내가 조사한거라 확실한거고
보수는 요구하지 않으니깐
파티의 하이 텐션은... 응 포기해줘
파티 : 웃, 티아랑 둘이서 뭘 수근거려?
나도 끼워줘!
티아 : 끼던지 말던지, 새 정보의 이야기를 하면 되잖아
파티 : 으응~ 어디보자...
아 이런 이야기가 있어
위험한 아크스의 이야기!
아크스라고 하나로 뭉쳐 말하지만 모두가 전부 정의의 사도라는 것도 아니지
싸우는게 좋아! 적이건 아군이건 상관없어! 라는 느낌의 팀이나 하나 하나 시비걸어오는 팀이라던가!
으음! 어쩐지 떠올릴수록 화가 나는걸!
티아 : 파티의 개인적인 분노는 넘어가고...
아크스의 대다수는 규율을 지키고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야
다만 조직이 비대화해지면서 그중 일부가 점점 부패해가는거야
성격보다도 힘을 요구하게 되는 세계니 어쩔 수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파티 : 끈질긴 녀석은 정말 끈질기니깐 한번 찍이면 정말 귀찮아지니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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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 어머 당신 이 전에 만났지? 안만났나?
뭐 어느쪽이든 좋나!
정보를 원하는 얼굴을 하고있네? 하고있지? 원하지?
응응 솔직한건 좋아!
아크스 제일의 정보상 팀 "파티&티아"는 우리들이란 말씀!
티아 : 너무 신경쓰지 말아줘
파티가 멋대로 그렇게 말하는 것 뿐이니깐
단지 정보를 모으고 있는건 사실이야
그렇네... 예를들면 최근에는...
나베리우스에 있던 이상한 다커 라던가?
파티 : 맞아 맞아 맞아!
그 소문이 되고 있는 뭔가 찾는 다커!
보통 녀석들보다 굉-장히 강한지도!
뭐시기 라는 팀도 그녀석들에게 방심해서 당했다고 해!
위험하지! 무시무시하지!
티아 : 소문을 듣고 찾아보고 있지만 다행인지 아닌지 우리들은 찾지 못했어
모습을 보이는 것도 드물다고 하니 혹시 아크스를 쓰러트리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있는지도
파티 : 기분 나쁘네! 상대하기 싫어!
대체 뭘 하고 싶은거지!
혹시 보면 알려줘!
A.P.238/2/24
1. 테오도르
테오도르 : 아, 아, 안녕하세요...
건강하신...것 같네요
저기...실례합니다
질문이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에너미와 싸우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크스를 관두...는 것은 확실히 그 말대로지만 그치만 제겐 이거밖에 없어서...
다른걸로는 아무것도 못했지만 어째선지 아크스가 되는 적성만은 있던 것 같아서...
...정말로 다른건 아무것도 못하니깐 아크스인체로 어떻게든 에너미랑 싸우지 않는 방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거 무리라는거죠...
죄송합니다 가보겠습니다
2. 우르크
우르크 : 오옷, 마침 좋은때에!
잠깐 하나 알려줬음 하는데 괜찮아?
포톤을 쓸때 어떤 느낌이야?
실을 누이는 느낌이야? 흐르는 물을 억누르는 느낌이야?
음... 아니 감각적으로라도 안다면 나라도 쓸 수 있게되지 않을까 해서...
...아아 아냐 신경쓰지 마, 다른 사람들도 전부 그냥 평범히 쓴다고 말했거든
아마 그 "평범히" 를 모르는거가 재능이 없단거라고 생각해
...우 유감인걸~ 정~말로 유감
뭐어 이렇게 푸념해도 어쩔 수 없지
나는 나대로 따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까
-----------------A.P.238/2/21 ~ 27
1. 제노
제노 : 음...
열심힌걸 시리카, 잘 싸운다고 생각해
그치만...뭐지 네 싸우는 모습을 보면 뭔가 개운찮은 느낌이 드는데...
아... 말로 설명 못하겠어, 목 안에 걸려서 나오지 않는 느낌... 아 모르겠어!
아아 별로 네 탓은 아냐, 내 기억력이 나쁜게 문제지, 즉 나 혼자 씨름하는거야
...뭐 어리둥절하게 해서 미안하지만 신경쓰지 마, 나도 금방 잊을테니
기억력 나쁘니깐 말이야
2. 에코
에코 : 누, 누구!
...시리카였나 정말 놀래키지 말아줘
나? 뭐하고 있었냐고? 무, 물론 조사중이야 조사중!
혼자서? 그, 그건 내 마음이잖아 뭐? 내가 혼자면 이상해?
그, 그럼 나는 어서 제노를...가 아니라 조사하지 않으면 안되니깐 가볼게!
4. 에코
에코 : 아...시리카
오늘은 별로 제노를 찾는게 아니라 혼자 잠깐 나온 것 뿐이야
...저기 당신은 다커랑 싸우는거 무섭지 않아?
나는 무서워, 굉장히 무서워
그치만 소중한 사람이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없어지는 것은 더욱 두려우니깐
...아~아 어서 다커를 전부 해치워서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네
그럼 나는 돌아갈테니깐 임무 조심히 해
5. 아핀
아핀 : 하아 하아... 여, 여어 파트너
아니 다커의 무리와 만나서 전력으로 도망쳐온 중이야...
파티를 짜고 있을 때라면 몰라도 혼자서 그 수를 상대하는건 무리야 무리
하아... 그치만 녀석들 대체 어디서부터 나오는거야
적이란거는 알지만 그 외는 전혀 모르겠단 말이지... 어떻게 되먹은건지
다음날
아핀 : 여어 파트너!
이 근방은 정리 된 뒤니 그리 경계하지 않아도 된데
그러고보면 전부터 신경쓰이던건데
우리가 전투하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전황의 최신 정보가 들어오잖아?
혹성 내의 일이던 적의 일이던, 아크스 한사람 한사람의 상태에까지 잘도 거기까지 정보를 전해준단 말이지
계산이라던가 연락이라던가 생각만으로도 큰일이지?
그걸 간단히 해내는게 아크스의 지나치기 쉬운 굉장함이란거겠지
하지만 적의 출현 예지같은건 계산으로 가능한건가?
...뭐 실제로 해내고 있으니 사소한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나! 그럼 난 가볼게! 또 봐!
6. 아키
아키 : 여어 안녕 그리고 작별이야
아아 아니 아니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게
무엇을 숨기랴 나는 지금 조사중이라서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
나와 자네가 연이 있다면 언젠가 행동을 함께할 일도 있겠지
이야기는 그때 정리해서 한번에 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
뭐 그런거니 가보도록 할게
7. 파티&티아
파티 : 네~! 안녕하세요~! 파티에요!
티아 : 티아에요
...뭔가 이 텐션은 만담이라던가 하는 그런 느낌이지
파티 : 건강하고 활기차면 뭐든 좋아! 내 포톤도 반짝반짝 거리고!
그러고보면 포톤이란거 신기하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어디에나 있으며 우리들의 힘이 되어주는걸
그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감정이라던가에 반응해서 힘내거나 풀죽거나 한다구?
언제나 함께 있어주는 느낌이라 뭔가 멋지네!
티아 : 표현이 굉장히 시적이지만 파티로서는 대체로 정답, 당신도 알아두면 좋아
포톤을 다루는 법은 사람에 따라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이 있다고 해
내가 포스이고 파티가 헌터인 것도 경향에 따른거야
그치만 최근 사람들은 다르다고 해
자유롭게 포톤의 경향을 바꿀 수 있다고 해
이거 당신들의 이야기야, 자유롭게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건 조금 부러울지도
파티 : 어라? 티아는 자신이 포스인 것에 뭔가 불만이라도 있어?
티아 : 파티가 헌터인 것에 불만이 있어
애초에 언제나 멋대로 나아가서 그걸 쫓아다닐 수 밖에 없는 나를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
파티 : 윽... 그, 그럼!
파티가 찔리는지 그대로 도망친다
티아 : ...그러니깐 쫓아가는게 큰일이라고 말하는거잖아
다음날
파티 : 반가워요 반가워요! 파티에요!
티아 : ...뭔가 이제 인사가 인사같지 않아 파티
아 티아에요 안녕하세요
파티 : 오늘은 말이지요~ 그렇네요~
포톤이란 것의 효과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티아 : ...미안 요전에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거라고 생각해
파티 : 포톤은 말이지 대기중에도 있고 우리들의 몸 안에도 있다고!
썩둑! 하고 당하던지 푸슉! 하고 당해도 괜찮은건 포톤 덕분이라는 말씀!
헌터는 몸 안에 한가득! 그래서 약간의 피해도 거뜬 거뜬!
포스는 대기중의 것을 잘 다루어! 테크닉을 쾅 쾅!
레인저는... 에... 그게...
티아 : 레인저는 포톤의 고착화에 능숙해
성질 변화를 시켜 약점 부여같은 것이 알기 쉬운 예야
파티 : 그래 그래 레인저도 굉장해 굉장해!
...어라? 그럼 어느 클래스가 가장 좋은거지?
티아 : ...이야기가 산으로 가려 하고 있어
알았으니까 이제 가자 파티
불초의 언니가 소란을 피웠습니다 실례하겠어요
파티 : 아아 잠깐 잠깐! 아직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파티가 티아에게 끌려간다
다음날
파티 : 아~안녕! 파티에요!
티아 : 반갑습니다 티아에요
파티 :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절~대로 듣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적인 다커에 대한 이야기
다커라는건 위험하고 무섭고 강하고 위험하다고 이런저런 말이 들려오지만 확 와닿지 않지?
그래서 지금!...아니 다시 한번? 에에이 어느쪽이든 상관 없어
다커의 무서움을 전해드릴게요!
라는걸로 티아 선생님 뒤는 맡기겠습니다!
티아 : 에! 갑자기 내게? ...정말 으응... 다커에 대해 였지?
다커의 가장 무서운 점은 강함이나 그런게 아니라 침식해오는 성질에 있어
간단히 말하자면 병, 다커의 인자에 침식당하면 점점 이상해져서 마지막에는...
파티 : 다커 그 자체가 되버려, 이거 농담 아니니깐?
티아 : 다커에게 침식 당하면 흉폭성... 특히 아크스에 대한 적개심이 굉장히 높아져
그리고 한번 다커에게 침식 당하면 치료할 방법은 거의 없어, 그보다 침식을 퍼트려버려
그래서 그 전조가 있을땐 서둘러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되
파티 : ...사, 상상 이상으로 끔찍하네
아, 아아 그래도 걱정 마! 포톤의 힘이 몸을 지켜주고 있는 아크스는 침식당하지 않아!
지금껏 당했다는 정보는 없어! ...아마도
티아 : 다커와의 싸움은 말하자면 끊임없이 퍼지는 불치병과 싸우는 것과 같아
이 예대로 말하자면 아크스는 의사일까
파티 : 우웃... 티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어쩐지 상태가 나빠진 것 같아...
나도 침식당한건가?
티아 : 절대 아냐, 바보는 침식당하지 않는다고 옛날부터 말하잖아?
파티 : 뭐야 그런가! ...응? 어라? 설마 지금 바보 취급 한거 아냐?
8. 크로토
크로토 : 다커 많네~ 여기까지의 규모는 처음 보는걸지도
다커 하나를 보면 백은 있을거라고 옛부터 자주 이야기 했지~
10년 전쯤부터는 꽤 얌전해졌던 것 같은데... 대체 뭐가 있던건지
녀석들 말도 안하고 숫자는 너무 많으니, 목적을 알 수도 없고
기분 나쁜 것은 어쨌든 무서워, 아크스로서는 한동안은 경계를 풀 수는 없지~
다음날
크로토 : 오, 왠지 순진한 얼굴을 하고 있네
혹시 요 전 나베리우스에 있었다던가?
아무래도 정답인 것 같네, 그럼 우선은 무사해서 다행이네 라고 해둘까
아니 이번 다커 대발생때 구원 임무로 향한 유명한 팀이 단번에 전멸해버렸다고 해서
거기서 생환했다는건 그만큼 자부해도 되는거야
하지만 알 수 없는건 그 전멸이지
숙련된 팀으로 단순한 다커에게 질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뭐 진실의 추구는 분명 누군가가 해주겠지
우선은 자신이 무사한걸 기뻐하도록 해
다만 얌전하던 다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도 사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9. 오자
오자 : 여 잘 되고 있나?
다커와의 싸움은 체력 승부
그렇게 된다면 가장 유리한건 육체 강화에 능한 헌터지
레인저나 포스는 중간에 지쳐 중요할때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거든
특히 포스는 안되 포스는
중요할 타이밍에 지쳐서 공격을 못하다니 언어도단
그 점에서 헌터는 무기와 자신의 몸을 믿고 싸우지, 지칠 걱정도 없고 안심이지
망설여지면 헌터! 기억해두는게 좋아, 그럼 또 봐
10. 마루
마루 : ...안녕
...헌터란거 뭐랄까 추잡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일일이 앞으로 나가서 사선이나 시야를 막고 목소리도 시끄럽고...
...무엇보다 아무 생각 없이 돌진하는 사람이 많아서 솔직히 이해가 안되
...그 반대로 포스는 좋아 조용히 움직이고 모아서 일격필살, 굉장히 효율적이야
...선택한다면 포스, 기억해둬서 손해볼건 없어 그럼 또 봐
11. 리사
탐색 중 후방에서 발포음이 들려온다
뒤를 돌아보면 리사가 총을 들고 서있었다
리사 : 후후 깜짝 놀라셨나요~?
죄송해요 지금건 농담이에요~
사람을 쏘면 혼나버려요
그치만 쏴본적 없는 것은 사람 뿐이에요
어떤 느낌으로 될까요?
혹시 다커가 사람의 몸을 뺏고 덤벼들어오면 그건 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원생 생물이건 뭐건 침식당하면 쓰러트릴 수 밖에 없으니깐 그게 사람이 되어도 똑같겠죠
그렇게 된다면 적이라는거고 쏴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해보고 싶네요 후후후
혹시 그런걸 봤다면 부디 부디 알려주세요
그럼 이만! 그럼 그럼 그럼
12. 휴이
휴이 : 후하하하하하핫! 거기 가는 아크스의 자네!
나의 이름은 휴이! 육망균형의 6을 하고 있다!
...응, 으응? 뭐지, 자네와는 만난 적이 있던 것 같은 아닌 것 같은 그런 위화감이 든다. 만났나?
뭐어 사소한 것은 신경쓰지 않아! 그보다 선행이다 선행! 뭔가 곤란한 것은 없는가!
육망균형이 되어도 내게는 사람을 돕는 것밖에 못하고 그 밖에 할 일도 없으니 말이야!
육망균형이라고 해도 그런거다! 결국 할 수 있는건 한 사람분! 양손으로 버틸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못하지!
힘의 강함으로 육망균형에 선택된 것은 생존률이 높은지 아닌지를 보기 때문이다! 사기 향상을 위한 상징이란거다! 응!
음?! 곤란해하는 포톤을 느꼈다! 그럼 나는 간다! 또 보자!
13. 마토이
마토이 : 아...시리카... 저기...저...
우, 그게...그...힘...내
...아 틀려 아냐, 그 전에 고마워 였지
고마워 시리카, 나를 구해줘서...
우선 그걸 말했어야 하는데 미안해...늦게해서
다음날
마토이 : 시리카...저 괜찮아?
괜한 걱정이라면 미안... 그치만 당신은 언제나 싸워서 불안해져가지고...
나는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걱정만은 하게 해줘
하고싶은 것이 많은 것은 좋은거라고 들었지만...무리하면 안되?
다음날
마토이 : 시리카? 왜? 나의 이야기? 으응...미안 잘 기억나지 않아
일반적인건 기억하고 있어, 상식도 말도 전부 알아
하지만 나의 주변에 관한건 어쩐지 안개가 낀 것 같아서... 생각해내려 하면 머리가...읏...!
...미안 당신의 이름만 기억해내서 당신에게 의지하게 되어 폐를 끼쳐서...
1. 그렇지 않아
2. ......
--------------------------------
1. 그렇지 않아 선택
마토이 : 고마워 시리카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
2. ...... 선택
마토이 : 괜찮아 시리카, 나 스스로도 폐라는거 알고 있으니깐...
---------------------------------
마토이 : 나 힘내서 기억해낼테니깐, 조금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반드시 떠올릴테니깐...
다음날
마토이 : 아 시리카, 또 이야기하러 와준거야? 그렇다면 정말 기뻐
나는 다른 사람이랑 대화하는건 잘 못하니까...실은 조금 무서워서...
피리아씨는 뭔가 트라우마라도 있는걸지도 라고 말씀하셨지만 잘은 모르겠어
...그치만 어째서일까 시리카라면 괜찮아, 평범히 대화 할 수 있어 응
그러니까 괜찮아,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있으니까 괜찮아
다음날
마토이 : 아 시리카, 왜그래? 어쩐지 지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혹성 암두스키아의 화산 동굴?
...으응 어쩐지 이름만 들었는데 더울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이 함의 안은 공기 조절이 되어서 쾌적하니 더욱 힘들 것 같아... 괜찮아?
괜찮다면야 좋지만 무리는 하지 말아줘, 위험한 곳인 것 같고
또 이야기 들려줄거 기대할게, 그럼 또 봐
다음날
마토이 : 아 시리카, 나? 나는 조금 관찰 중이야
누구를 보는게 아니라 전부...
여기는 굉장히 즐겁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어 누구 하나 똑같지 않아
그거 당연한거지... 근데 어째서일까...
내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던 곳은 모두 같은 얼굴을 했던 것 같은...?
...으응?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 뿐일까나, 너무 신경쓰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니 신경쓰지 않도록 할게
아직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건 잘 못하겠지만 모두의 얼굴을 보는건 좋아해 즐거워
어쩐지 힘이 솟는 것 같아, 그런 느낌이 들어 응
A.P.238/2/28
에코 : 그 러 니 까 몇번을 말해야 아는거야!
그게 아니라 이쪽이 먼저! 두번 쓰게 되잖아!
제노 : 시끄럽네 어찌되든 상관 없잖아! 양쪽 다 끝냈으니!
에코 : 언제나 그래선 효율이 나쁘다고 하는거야!
제노 : 네이 네이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보다 원인을 말하자면 네가 의뢰 내용을 완전히 착각한 탓이잖아!
에코 : 우와 스스로 "뭐 신경 쓰지 마" 라고 같잖은 대사 내뱉어놓곤 바로 뒤집다니 형편 없어!
제노 : 같잖다고 하지 마! 아까까지만 해도 울 것 같은 얼굴 했으면서!
에코 : 그, 그건 말하지 말라고!
...틀린건 사실이니...
제노 : 저기 말야 난 별로 그런걸로 널 탓하지 않는다고
어릴때부터 지내왔으니 알잖아?
에코 : ...알고는 있지만... 제노의 부담이 되는건 싫고...
제노 : ...아
...시리카
에코 : ...아
제노 : ...자, 자 에코! 임무를 계속하자고!
에코 : 그, 그렇네 임무 남아있으니!
효율 나쁘게 했으니 서둘러 끝내야지!
제노 : 그렇지! 누가 착각하지 않았으면 더 빨리 끝났을텐데 말이야!
에코 : ...저기 제노
제노 : ...어이 에코
칭호 / 이정표를 가리키는 자 / 획득
시온 : 운명은 변화한다
A.P.238/2/20 10:30
시온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정신을 차리면 아핀이 곁에 있었다
아핀 : ...이, 어이 파트너! 갑자기 왜 그래 멍하니
하항~ 알겠어 수료임무기도 하니 긴장한거지? 알아 알아, 굉장히 잘 알아
마음 편히...까지는 무리라도 힘을 합쳐 가자고 파트너
저기 파트너 우리들 전투는 처음이니 기본적인 움직임같은거 연습하자고
소녀의 목소리 : ...도와줘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걸음을 내딛었다
아핀 : 앗 어이 파트너! 기다리라고, 날 두고 가지 마!
??? : ...어디냐
A.P.238/2/20 11:00
분명 이때 즈음...
아핀 : 응 파트너? 그렇게 통신에 신경쓰고 뭐 있어?
그때 경고음이 울린다
브리깃타 : 관제에서부터 아크스 각 대원에게 긴급연락! 혹성 나베리우스에 코드 D 발령!
포톤계수가 위험 영역에 달했습니다!
반복합니다, 혹성 나베리우스에 코드 D 발령! 공간 침식을 관측, 출현합니다!
아핀 : 어, 어이 파트너! 저기!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검은 연기같은 것이 나오며 검은 벌레같은 것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아핀 : 거짓말이지...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새카만 녀석들이 나타났어...?
그리고 대체 뭐야... 이 불길한 포톤은... 제길 뭐냐고 이녀석들!
브리깃타 : 다커 출현을 관측! 공간 허용 한계를 넘고 있습니다!
전 아크스에 전합니다!
최우선 명령 코드에 의한 다커에의 계엄령이 내려졌습니다!
아핀 : 이녀석들이...다커?
아크스의 적이자 우주의 적인...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것
어째서야! 왜냐고! 나베리우스에는 없는거 아니였어?!
소녀의 목소리 : ...도와줘
아핀 : 어, 어이 파트너 어디 보는거야! 지금은 눈 앞의 이녀석들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거기가 그렇게 신경쓰이면 이녀석들을 어떻게든 하고 가자고! 우선은 눈 앞이야!
A.P.238/2/20 11:30
전투를 끝마치면 아핀이 지친 기색으로 안도의 숨을 내쉰다
아핀 : 후으... 어, 어떻게든 되었네, 이 이상은 안나오겠지...
근데 파트너, 전투 전부터 계속 저쪽 방향을 신경썼지? 뭐 있어?
...사람의 소리가 들렸어? 그거 구조를 청하는 소리였다면 큰 일이지?
...어떻게 할거야? 갈까? 파트너 너에게 맡길게
??? : ...어디에 있나
아핀 : ...응? 왜 파트너 저쪽도 신경쓰여?
뭐야 이거 위험한 느낌이 팍팍 드는걸...
뭐, 뭐어 가겠다면 따라가겠지만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의 수풀을 지나 길을 가로막는 바위를 부수어 나와 아핀은 그 쪽으로 향하였다
A.P.238/2/20 12:00
원생생물과 교전하는 다커들을 물리치며 나아가다가 눈 앞에 나타난 다커, 브리아다를 해치우자마자 통신이 들려온다
브리깃타 : 좌표 설정의 장해 반응 소실
귀환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아크스는 순차적으로 귀환해주십시오
혹시 좀 전에 처리한 다커가?
더 안으로 나아가자 사람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핀 : 어이 저기 있는거... 사람, 이지? 뭐야 저녀석...
영상
아핀 : ...어이 어이 어이 어이
뭐야 저녀석...어쩐지 기분 나빠
인간...이지? 근데 뭐야 이거...
가면 : 네 놈은...
아핀 : 응? 파트너 아는 사이야?...같은 분위기는 아니네
가면 : 죽어라
아핀 : ...우왓! 자, 잠깐 뭐하는 거야!
가면을 쓴 사람이 덤벼들어올때 우리 사이에 끼어둔 한 남자가 가면의 검을 막는다
가면 : ...!
겟템할트 : 어이 어이 어이... 변덕으로 가끔 임무에 와보는 것도 좋구만
재밌는 일이 되었잖아 맛있어보이는 먹잇감이 두마리나 함께...
쿠훗, 쿠후훗! 후하하하하하핫! 어이 시나! 이녀석들은 누구냐! 어디의 어느 녀석이냐! 얼른 알아내!
메르폰시나 : 네......?...저 겟템할트님 그쪽 분의 정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겟템할트 : 뭐라고?
그때 가면을 쓴 사람이 남자에게서 떨어지곤 그대로 뛰어 도주한다
겟템할트 : ...칫 도망쳤나 꽤 즐길 수 있어보였는데
아핀 : ...산 넘어 산이라고 뭐야 대체...
겟템할트 : 여어 거기 너
아핀 : 네, 네엣!?
겟템할트 : 네 놈은 부르지 않았어! 구석에 쳐박혀 떨기나 해!
너다 너 좀 전의 녀석 널 노리고 있었지? 녀석은 뭐냐, 어떤 놈이냐?
1. 모른다고 대답한다
2. 우선 감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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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른다고 대답한다 선택
겟템할트 : 모른다고...? 모르는척 해도 좋을 일은 없다고?
2. 우선 감사를 한다 선택
겟템할트 : ...고맙다고?
쿠훗, 쿠후후! 후하하하핫! 어수룩한 녀석이군 네 놈은!
그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말은 다커에게라도 먹여라!
그보다 녀석의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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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템할트 : ...흥 그 모습을 보니 정말로 모르는 것 같군
분위기는 좋은 느낌이지만...약하군
너와 싸우는건 아직 이른 것 같군
...칫 흥이 식어버렸군! 가자 시나! 늦장 피우지 마!
메르폰시나 : 네, 겟템할트님... 그럼 시리카님 실례 하겠습니다
두 사람이 가자 아핀이 긴장이 풀린 듯 지친 기색을 보인다
아핀 : ...어떻게 되먹은거야 정말 어쩐지 확 지쳐버렸어 돌아가자 파트너...
아핀 : 어서 돌아가자 파트너... 나 지쳤어...
칭호 / 이정표를 새긴 자 / 획득
A.P.238/3/1 14:00
시온 : 만사에 있어 모든 것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
광음의 결과를 보고 난 체념도 필요하다
사상은 나비의 날개 짓처럼 흔들리고 유전된다
때로는 손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절대 무위한 것은 아니다
당신은 헤메지 않았으면 한다
그걸 위해 나와 우리가 있다
그것 만을 위해 나는 있다
...새로운 매터 보드가 탄생했다
사상은 변천을 보이며 아직 먼 길이지만 모든것은 확연에 다가가고 있다
당신의 행동이 미래를 정한다는 것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것 뿐
...우원한 말을 사죄한다
나와 우리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며 앞으로도 여기까지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니 나는 빈다
당신이 잡은 미래가 한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것을
매터 보드 / 불의의 예측이 보여주는 것 / 획득
칭호 / 시간을 걷는자 /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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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이 하는 말은 일부러 한자를 그대로 쓴 부분이 많습니다
시온은 에피소드 1에서부터 아직 사람과 대화 하는 것에 대해 익숙치 않아 사전적인 의미를 중점으로 쓰고 있다는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절대 해석이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엣헴
중간에 스킵한것도 아주 많았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참 좋군요.~!!ㄳ!
번역에서도 느껴지는 'ㅎㅎ 겡끼?' 의 압도적인 블랙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