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하면서 정말 구입하고 싶었던 아이템이 몆몆 있었는데..
게임을 계속 하면서 대부분은 하나둘 조금씩 구할수 있었지만 유독 구하는데 애를먹은 마지막 아이템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마마마 콜라보 이벤트때 나왔던 큐베 마그 디바이스인데..
아마 이 게임에 존재하는 마그 디바이스중에 큐베가 최고로 비쌀겁니다.
올리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거 팔생각이 있는건지 어쩐건지 하나같이 정신나간 가격대를 자랑해서 검색할때마다 피를 토하고 돌아나오기 일수였네요...;;;;
이걸 무려 1년 11개월동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누군가가 무려 5천만대에 올려진게 보이더군요.
이걸보고 순간 눈이 뒤집혀 이거 못사면 평생 못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 차렸을땐 이미 구입한 후였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그 아래부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들이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저것도 매물이 있다 없다 하는 실정....;;;;;
너무 오랜시간 기다린 끝에 너무 좋은 가격에 구입하게 되어서 판매자에게 소원 풀게되서 고맙다고 굿잡 날렸는데..
나중에 답장이 왔습니다.
자긴 시세같은거 잘 모르고 그냥 올린거라네요.
어떻게 이걸 지금까지 쟁여놓은 사람이 시세도 모르고 이걸 그 가격에 올린걸까??
하여튼 덕분에 정말 가지고 싶었던거 구했다고 다시 고맙다고 했더니..
그럴줄 알았으면 더 싼 가격으로 올릴껄 그랬다네요.
이사람 천사인가????
하여튼 워렌버핏이 존버만이 살길이라고 했던게 아주 틀린말은 아닌가 봅니다. ㅋㅋㅋ
축하드려요 :) 갖고 싶은거 구매하면 기분 좋죠 ㅋㅋ 특히나 재발매 안할게 분명한 콜라보아이템은 특히 ㅜㅜ
큐베 마그는 진짜 기다리다 깨달음 얻을뻔 했습니다. 무슨놈의 가격이 올라오는것마다 황당함을 넘어 판타스틱한 수준으로 책정이 되더군요....;;;; 그전에는 그나마 최고 싼게 1억메세타였는데 그땐 전재산 다 합쳐도 1억이 안될때라 택도 없던 시절이었고, 그 후론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매물이 올라오는데 기본이 999999999 이런 지옥도가 펼쳐지더군요..;;;; 그 와중에 기적처럼 저걸 제가 먼저 캐치했으니 그야말로 이 기회에 얻으라는 하늘의 뜻인듯 합니다. 막말로 저거 구입해서 1억에 올려놔도 당장 팔려나갈테니 말이죠. 반대로 이미 구입한것중에 갑자기 떡상한게 보이면 그건 또 그것대로 기분이 좋은게 사람이 이래서 참 간사한 동물 맞는것 같습니다. 아우로라 전투의 미니버전 처음 구입할때 3백인가 줬는데 지금은 수천만대에서 거래중이고.. 팩 마그 디바이스 8백주고 산건 지금은 부르는게 값이 되었더군요. 덕분에 볼때마다 흐믓해 하고 있습니다. 또 반대로 한때 부루주아의 상징중 하나였던 영검 아라타카, 백수의 검왕/ 백의 언약은 기껏 힘들게 구입했는데 근례에 값어치가 떡락해서 좀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