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 장비 업그레이드 기능이 있기는 한데 전설급 좋은 장비는 업그레이드가 안되고, 일반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야하는데 +10이상할려면 주요장비로 지정해야하고 이것이 하나에다가 업그레이드 재료도 만만치가 않아 처음엔 뭘해야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어짜피 후반쯤 가면 +10이상의 많은 여러종류의 장비들을 상자로부터 얻으니까 상자 노가다가 더 적합하고, +10,+20,+30까지 장기적으로 볼것은 가디라의 대형방패였습니다. 왜냐하면 업그레이드하면 방패쫄퐁 하나만 영향을 받는게 것처럼 보이지만 방패퐁이 전열에서 오래오래 살아주면 결과적으로 전원의 수비와 생존에 가장 영향을 주기가 쉬우니까... 영웅이나 다른 공격퐁들이 죽어도 얘만 일단 살아있으면 소환으로 부활시킬 찬스를 얻을수 있습니다. 게임하다보면 영웅이 예상치 못한 즉사공격당하고 남은 쫄퐁들이 방패병 가디라가 남아있느냐 다른 공격퐁들이 남아있느냐 체감차이는 엄청나집니다. 공격퐁만 남아있으면 평소에 사소해보이던 일반 화살공격에도 깃발퐁이 죽어 게임오버되기 쉽죠.
그리고 기왕 업그레이드한다면 +체나 +힘 같은 옵션이 없는게 더 편합니다. 저는 +18까지 업그레이드했는데, 많은 업그레이드 숫자에 비해 괜히 옵션 붙은건 업그레이드 비용만 늘려서 장기적으로 않좋습니다.
방패는 무거운 중방패가 좋구요. 가디라는 체력이 좋아 독내성을 가진 해독의 대방패이 좋아보이지만 클래스스킬 중에 독 면역을 해주는게 있어서 독 저항은 꼭 필요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해독의 대방패+20짜리 착용하니 방어력 142인데 무거운 방패+18짜리 착용하니 방어력 226으로 방어력 차이가 큽니다.
나는 가디라도 안쓰고, 무거운 중방패가 싫다! 라는 분은 차선책으로 얼음방패 추천합니다. 이 게임은 불이 붙는게 엄청나게 방해가 많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불에 대응하는거라면 얼음방패 업그레이드라도 들고 있는게 낫습니다.
이 게임은 방어구를 업그레이드를 하면 체력이나 방어력만 오르는게 아니라 상태이상 내성이 오르니 불과 얼음에 대응하기 좀 나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