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궤3에서 크로스벨 방문할때 엔피시 보는 맛에 참 재밌었는데.
섬궤4에서 못갔던 지역이 열리고, 역시 반가운 npc들이 있었네요.
저 높은 철제울타리.. 늑대녀석들 넘어온다고 높게 올린게 그대로 반영되서 기억이 나네요.
병원에서 깨스질 만 부리던 게바르 의원님. 크로스벨 구시가지 빌라로 도망치듯 옮기어서 신세한탄 만 하다가. 스토리를 거듭하면서 점점 주변 사람들과 같이 사는 법을 배우고 음식도 만들어 나눔해즈고..
아들과 화해 서브퀘 참 재밌었어요.
구시가지 뒷골목에서 언제나 쓰레기 줍고 다니는 녀석..
미슐람 방문시 낮이나 밤이나 벤치에 앉아서 넌 내 약혼자니까 를 남발하던 어린 커플들
인조이 밋시! 티오가 생각나는 밋시네요
설렁설렁 느리게 즐기고 있는 섬궤4입니다.
요런 요소 하나하나가 생각나게 되어 더 즐거운 궤적 시리즈 네요.
npc 하나하나 이야기가 있고 그게 이어지는 걸 보는 재미가 있죠~!
인조이 밋시~
티오가 인조이 밋시~ 라고 외치는게 생각이나네염 ㅋㅋㅋ
누구보다 밋시에 진심인 귀여운 티오 죠ㅎㅎ
여궤2 밋시탈쓰고 애들패는거 보고싶다.
이런 게 궤적 시리즈의 장점인 것 같아요. 저는 항만구에서 전직 사벨 타이거의 악동이 라면 포장마차 제자로 들어간 거랑, 테스타먼트의 양아치가 성실한 영업사원이 된 거 보고 찡해지더군요.
섬궤3에서 혹시 너네들? 하는거 였네요. 궤적의 즐거움 입니다!
참고로 저 아버지인 게바르 의원 본다고 리벨에서 왔던 아들부부는 하궤에서 자주 나왔던 닭살커플의 진수를 보여줬던 npc들이었죠. 팔콤작품은 npc들 대화보는 맛이 참 진국임ㅋㅋ
그 구시가지에 살다가 아들 부부 온다고 외곽 마을(이름 기억 안 남)에 있는 풍차까지 도망갔던 그 퀘스트 말이군요. 분명 일개 서브 퀘스트고, 일개 NPC인데 듣자마자 떠오르는 점이 진짜 궤적 시리즈의 대단함인 것 같아요 ㅋㅋ
네 그 부부가 하궤에선 리벨 전국일주하고(덕분에 가는 마을마다 거의 마주침) 에스텔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결혼식에 뒤풀이까지 하다보니 인상이 꽤 깊었습니다. 근데 영벽궤에 또 등장해서 엄청 반갑더라고요 제가 영전 3~5 시리즈를 재밌게 했던게 npc들이랑 대화 나누는거도 이유중 하나였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니까 너무 좋습니다ㅋㅋ
궤적시리즈는 저런 npc들한테도 시간이 흐른다는게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디테일까지. 전 몰라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