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까진 솔직히 쪼끔 짜증나는 느낌이였는데
최종장 와서 스윈이 데이트 할 거 라고 하니까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 하는 거 보니
이런 타입 캐릭 이였구나 싶어서 호감도 올라가네요
근데, 여궤 와서 유독 느끼는 불편한 점이 있는데
자꾸 주변인들이 설명충 짓을 한다고 해야 하나
캐릭터 뛰워줄 때나 위에 나디아 처럼 캐릭터의 성향을 이야기할 때
너무 지나치게 말을 거드는 느낌이 듭니다
걍 묘사만 해줘도 플레이어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인데
자꾸 옆에서 우오오오 믿고 있었다제 이러는 기분
나디아도 걍 저러고 말았어도 저런 캐릭이였구나 하고 다 알아 먹을 건데
아리에스가 굳이 뒤에 설명 하고 나서 나디아 귀여워요 하는데
맛있는 음식인 거 나도 아는데 옆에서 자꾸 억지로 입에 쑤셔 넣어주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특히 시즈나의 강함에 대해 묘사할 때, 얘 쌘 거 잘 알겠으니까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주변에서 자꾸 츳코미 넣는 식으로 쌔다고 해주니까 좀...오히려 깨는 느낌
심지어 주변 사람들이 말 안 하면 시즈나가 본인 입으로 아 알고 있었는데~ 하면서 티를 내고
이번 작 특성 상 위기를 하도 많이 겪다 보니, 유독 도드라 지네요
이 이야기할 생각이 아니였는데
암튼 나디아 귀엽네요...팬티 보기도 쉽고
이번 작은 스프리건 쪽 이야기는 별 감흥이 없는데, 나디아랑 스윈 라피스 이야기랑 연출이 훨씬 좋았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