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시간30분 플레이 소감

[루리웹-9655023603]

1시간30분 플레이 소감

저도 나이도 있고 고전게임 좋아하는편인데

영 재미를 못 느끼겠습니다

근미래편? 초능력쓰는 루트먼저 했는데

이건 뭐 전투도 체계도 없고 뭔가 엄청 어설프고 

정이 안가요  스토리,시스템등등 모두 어설퍼요

제가 이상한가요?

어렸을때 패미컴 게임부터 해왔던터라 나름 고전게임

적응력 좋은편인데 ..

이거 명작 맞나요?

[오빤달라]

저는 잘 즐겼다고 느끼지만 재미 포인트를 다른 곳에서 찾았기 때문에
질문자의 생각이 딱히 이상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스토리 경우 황야...부시...에일...마징...서유기...3대악녀 등
사전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오마주 포인트를 찾는 점을 빼면
새로운 것은 전혀 없고 전투 시스템은 톨레코 시리즈나 라스트미션에서 볼만한
비대중적인 시스템인지라 충분히 실망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라어라에게 점수를 후하게 준 것은
근래 힘준 리메이크가 파판7, 성검3, 라어라 정도가 있는데
라어라식 리메이크가 원작팬의 기대치 충족에 가장 부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네요
라어라 시절 당시에도 워낙 쟁쟁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명작보단 수작에 가깝다는 느낌이지만 로사3가 근래 J류의 문제점들을 이미 타파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는 점과 비슷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소견입니다.

[유베빙코]

저도 진엔딩까지 깨고 시작도 근미래편부터 했는데 솔직히 재미가없어서 하다가 졸고 그랬어요. 큐브가 나오는 미래편은 정말 재미없게 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닌자나오는 막부말편인가 0명베기를 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진보스에서 파티원들 모아서 클리어하는데 재미있게 했네요. 저도 중간에 포기할뻔했는데 그래도 참고 했어요.

[늑대달리자]

30년전에 명작소리 듣고 리메이크 된거라 그 당시에 재밌게 했던사람이 하면 재밌습니다.
재미의 포인트가 조금 달라요. 또한 그 당시 명작하면 라이브어라이브 보다 더 많이 언급되는 게임도 많아서 당시를 대표하는 명작은 아니에요.

[草薙 京]

94년 당시에 그대로인 게임에 그래픽발전, 음성추가 뿐 다른점이 거의 없으니, 당시에 재미있게 한 사람은 추억보정도 어마어마해서 그런게 사실 클꺼에요

고전게임 좋아하신다고 했지만, 고전게임에서도 보기드문 배틀시스템에 옴니버스식이니 흔한 고전게임과는 다르기도 하죠

전 어릴때 너무 재미있게 해서 그런지 지금도 재미있네요 우와 이게 이렇게 연출됐구나 이게 이렇게 표현됐구나 아하! 이게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Revi]

일곱개의 에피소드가 전부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어떤 부분은 완전 RPG같지 않은 편들도 몇개 있고, 어중간한 것들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RPG는 후반부분에 나오고요, 그나마 근접한 건 원시편이나 막부말기편일 것 같네요.
참고로 제 개인적으로는 근미래편은 마더 시리즈랑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