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구하기 힘들던 지구방위군2를 sider님 덕에 밀봉으로 구했어요!!^^
지방에서는 아예 존재자체를 모르더라는.... 거두 절미하고 지구방위군 팬으로써
얼마즐기진 않았지만 저처럼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1. 그래픽 : 전작 3보다 색감이 많이 연해졌습니다. 그리고 주변 오브젝트의 섬세묘사도 좀 단순해졌어요.
이게 아이템이나 무기 아이콘까지 같이 연하고 단순하게 표현해서 레이더에는 분명히 근처에 있는데
안보이는(?)경우도 있더군요.
건물 부셔지는 효과도 전작보다 살짝 단순합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은 좋아진게 아니라 더 단순해졌습니다. 그래픽만 따지자면
3가 오히려 후속작 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대신에 장점도 생겼는데 프레임 드랍이 거의 없습니다.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의상도 조금씩 변했고 색상도 변화를 줄수 있습니다.
2. 사운드 : 전작과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건물 무너지고 , 아이템획득, 적들의 비명소리
거의 비슷합니다. 근데 초반이라서 그런지 시끄러울 정도로 떠들어대던 동료들의 소리가
거의 안들립니다. 보이지도 않고....
^^;;;
홀로 싸우고 있어요.
3. 인터페이스 : 주인공이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단 보병부터 출발하는데 무기를 선택하는 메뉴나 전체적인 메뉴화면이
다 바뀌었는데 뭐 그리 나쁘진 않네요.그리고 영문이 거의 안나오기 때문에 최소 카타카나정도는 알고 있어야
무기도 고를수 있을 것 같아요. 키의 위치도 거의 비슷하고 조작감도 거의 전작과 동일합니다.
단지 점프가 x버튼이 아니고 L버튼인지라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무기의 재장전 타이밍이 예전보다 좀 빨라졌어요.(*이건 프레임드랍이 없다보니 빨라진것 같이 느끼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총평 : 현대무기를 이용한 원거리 무쌍게임 답게
지구방위군의 본연의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진득히 잡고 할 시간은 없고 게임은 즐기고 싶을 때
한판한판 즐기기에 딱 알맞은 것같아요. 타격감도 괜찮고 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
얼른 엔딩 보고 다시한번 소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