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모 일간지에서
극간지 게임!!
GTA+베트맨아캄+어쌔신크리드+기타등등 드립을 칠때 또다시 게임 발매전 시작되는 개드립!!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실제 게임을 까 보니 개드립만은 아니었습니다
1. 타격
저역시도 게임 초반수준이기 때문에 모든 기술을 개방한것은 아닙니다만 기술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기술은 크게 3종류인데 스탠딩타격/테이크다운&그라운드파운딩/반격기 정도입니다
스탠딩 타격은 온리 버튼1개로만 이루어지며 매우 단순한 버튼연타의 막타를 어떻게 집어 넣느냐에따라 기술의 임팩트와
형태가 달라집니다 베트맨 아캄을 생각하면 되는데 단순 버튼연타 일지라도 막타의 타이밍과 아날로그 입력을 통해 기술의 화려함을
추구한것이죠
테이크다운&파운딩은 NPC의 덩치나 체력여하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데 상대방이 체력도 좋고 또한 덩치가큰 타입이라면
테이크다운이 잘 안먹히고 오히려 역 잡기도 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빈사상태일경우라면 잡기후에 각종 오브젝트를 이용해 한방에 죽이는것도 가능한데 벽이나 난간
각종 기물을 이용해 죽이는것도 가능합니다
반격기는 베트맨아캄과이나 스파이더맨과 동일하게 Y버튼을 눌러 적의 공격타이밍에 맞추어 반격하거나 흘리거나 테이크다운으로
자동 연결해 줍니다
자빠드린 적은 다시 일으켜세워 패거나 던지기등을 구사할수 있습니다
오픈월드에서 이정도까지 격투 및 타격에 대해 신경쓴게임은 보지 못했으며 용과같이나 쉔무와같은 다채로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벽잡고 날아차기나 적의 등을 발판삼아 돌아가서 각종 기술을 구사하는등 액션은 정말 아캄이나 스파이더맨을 능가합니다.
맨손타격감은 아캄쪽이 좀더 강한느낌이지만 무기나 식칼등을 들었을때의 타격감은 슬리핑독이 좀더 낫습니다.
타격/그라운드 스킬은 오로지 동상을 먹어야만 가능하며 동상은 도시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동상을 먹은후 동네 체육관에 기증하면 체육관 마스터로부터 기술을 전수 받게 됩니다
캐릭터 레벨업과는 관계없이 신기술은 모두 이렇게 익혀야함
2. TPS 건슈팅 액션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건슈팅 적인 면에서는 왠만한 B급 총질게임을 가볍게 능가합니다
특히 느와르액션의 정점을 보여주는데 영웅본색이나 첩혈쌍웅같은 홍콩느와르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슛닷징의 대명사인 맥스페인보다 진일보 되어 있으며 각종 지형과 기물, 대시후 상대방을 덥치면서 혹은
맨손격투중에 총질을 가미시키는등 정말 다체롭게 총질이 가능합니다.
기어즈시리즈 처럼 은폐엄폐 매우 자유롭고 자연스러우며 상자나 벽뒤에 숨을 적을 향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할수도 있고
뷸렛타임이 존재하기때문에(처음부터 가능한것은 아니고 경찰공권력레벨을 올려야함)맥스페인처럼 화려한 총격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차량이나 바이크를이용한 건슈팅 액션은 이게임의 정점이며 기존 어떤 게임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영화적 기법을 도입해
겁나 화려한 신을 보여줍니다
데드투라이츠 라는 게임을 해 본 사람이 많지 않을텐데 총격적인 데드투라이츠의 타격감을 그대로 가져온듯한 느낌이었으며
기존 TPS의 장점들을 모두 융합시킨 형태입니다
3. 미션에 대해
저도 게임플레이가 몇시간 되지 않아서 미션수가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서브 미션이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많습니다.
기존 오픈월드의 서브 미션과는 사뭇 다른데 그이유는 미션 자체가 모두 다르게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기존 오픈월드의 미션은 오로지 물건배달, 요인암살 정도인데 반면
이게임의 경우 캐릭터의 설정이 잠입한 2중스파이경찰 이기 때문에 단순히 범죄를 저지르는게 아니라
공권력레벨을 올리기 위해 범죄를 막는 역할도 많이 해야합니다.
그중 하나가 동네 ㅁㅇ 사범들을 잡는 내용인데 동네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으로 해킹하여
언제든 자신이 볼수 있게끔 셋팅하고 집에 돌아와서 CCTV를 감시하며 ㅁㅇ거래 현장이나
불량배들이 모인 장소를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을 덮치게끔 만들어 검거되게끔 한다거나
과학수사대로 변장하여 사건현장에서 증거수집, 의사로 변장하여 병원에 잡입해 사망자들의 사인을
규명하는등 기존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그런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일반적인 차량경주, 오토바이경주, 점프거리, 최고속도로 안전운전하기 같은 일반적이고도
다른 게임에서 이미 있었던 내용들은 당연히 들어있구요
또한 도박장이나 닭싸움도 즐길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롭고 재밌던 서브미션은 각 지역마다 개설되어 있는 스트리트파이트 클럽인데
처음엔 1:1로 붙다가 나중엔 1:12~13명 까지 나오게 되고 총 6번의 토너먼트를 거쳐 해당 지역의
스트리트 킹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자잘한 미션들이 메인미션을 제외하고 너무나도 많습니다.
4. 레벨개념에 대해서
이게임의 레벨개념은 저도 아직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총 5개의 레벨 구성을 보이는걸로 생각합니다
1)기본범죄레벨 Face레벨 - 각종 범죄용기술이 늘어남
여러기술이 있는데 자동차를 훔칠때 처음엔 창문을 깨부수고 경보기 울리고 경찰한테 걸리기도 하지만 나중엔
도구를 이용해 경보없이 아주쉽게 차를 따거나 칼을 든 상대의 무장해제라던가 맨마지막 Dailou가 되면 차나 각장 아이템살때 40% 할인되는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2)공권력레벨 - 경찰력 레벨인데 이 레벨이 올라갈수록 총을 다루는 스킬과(뷸렛타임, 닷징등) 무기스킬, 제압능력, 해킹력속도등이 늘어남
3)격투레벨 - 각종 기술과 테이크다운
4)삼합회레벨 - 중국최대 범죄조직의 기술들을 익히는데 주로 격투시의 회복능력이나 반응속도 카운터 어택등 고정어빌리티를 올려줌
5)체력레벨 - 동네 여기저기에 산발적으로 퍼진 자그마한 향피우는 제단을 찾아내면 체력이 올라가게됩니다(5개를 모으면 한번업글되는듯)
이 레벨들은 게임을 진행하거나 미션을 하면 모두 오르는게 아니라 각기 올리는 방법이 다릅니다
범죄레벨은 범죄자관련 미션이나 스트리트파이트등을 통해 올리게 되고
공권력레벨은 경찰쪽 미션이나 범죄장소밀고, 차량운행시 기물파손을 하거나 시민을 패거나 할경우 오히려 떨어지기도 하며
격투/삼합/체력 레벨은 특정아이템이나 특정지역에서 올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랩을 체우기위해선 메인미션만을 해선 올라가지 않고 모든 미션이나 맵 구석구석을 뒤져야 할듯합니다
5. 온라인모드에 대해
이게임은 전형적인 오프라인 게임이며 온라인 모드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기록을 타인과 경쟁할수 있는 소셜허브가 있는데 자동차경주시간, 점프비거리, 미션수행점수 등등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순위경쟁을 할수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건 없는듯...
6. 게임 스토리(언어설정)
일본어판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관계로 영문판으로 정발이 되었으며
영어는 고등학교때까지 수업열심히 들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아 들을만합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영어이며 욕설이 난무하기는 하지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듯합니다(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죠ㅎㅎ)
광동어대화는 자막으로 표현이되어 있으며(괄호안에 영어를써서 표현) 스토리는 네타가 될수 있기에 까발리가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무간도+첩혈쌍웅+영웅본색 의 스토리입니다
미국에 갔던 웨이가 홍콩으로 돌아와 어릴적 친구와 접촉을하여 윈스턴 조직에 들어가게 되고 그 밑에서 행동대장으로 성장하다가
신뢰를 얻고 도그아이파와 충돌이 일어나 윈스턴과 페기(약혼녀) 결혼식장에서 탈탈 털려 조직을 위한 복수를 진행....(경찰주제에..ㅎ)
뭐 이런스토리로 흘러갑니다(후에 다른 조직에 접촉하여 그 밑으로 가는듯)
7. 게임의 단점
지금까지 게임 제작자나 유통사 인것마냥 열심히 ㅁㅁ을 했으니 깔껀 또 까야 겠죠
이게임에 단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그 단점들을 나열해 보자면
첫번째로 로딩입니다
로딩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동네에서 돌아다니거나 할때는 로딩이 없으나
건물진입이나 전투에 돌입할경우 로딩을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동네에서 시민을 패거나 할때 로딩을 하지 않으나 불량배들이 모인 장소나 격투로 돌입할때
시민들과는 다른 행동이나 액션을 보여야 하는 불량배들이 등장할경우... 또한 주변 오브젝트를 이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타입이다 보니 주변 사물을 써먹을수 있게끔 재배치 하기 위해 로딩을 하는듯합니다
긴~로딩은 아니지만 전투전에 갑자기 로딩을 한다는건 전형적인 일본식RPG의 폐해인데
기술력의 차이로 봐야 하는건지...
기존 베트맨이나 GTA, 세인츠로우등이 전투전에 로딩한다는건 상상할수 없었던 부분이라는걸 감안한다면
데드라이징급은 아니지만 로딩을 한다는건 분명히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두번째로 맵이 작습니다
홍콩의 본섬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작을수도 있겠지만 전 맵을 쭈~욱 돌아다녀도(지역제한이 없는듯 하네요 미션초반에 여기저기 다 돌아다녀봤음)
시간이 얼마 안걸리고 부담이 되지도 않습니다
이전 오픈월드게임의 경우 이끝에서 저끝까지 가는게 곤욕이라 택시나 헬기등을 이용하곤 했는데 그럴필요가 전혀 없을정도로
맵이 작은편입니다
저도 스토리 초중반이라 맵이 더 열리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열릴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맵에 가려지거나 막힌부분이 없었거든요.
세번째로 홍콩이 배경이긴 한데 이게임을 만든사람이 홍콩에 간적이 없는듯 합니다
사진이나 영화에서 본 분위기를 비슷하게 따온듯 하긴 하지만 실제 제가 가본 홍콩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홍콩의 중심이라 할수있는 침사츄이나 레이디스마켓 홍콩본섬을 오가는 각종 유람선이나 도로의 표현등이
실제 홍콩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즉 우리같이 홍콩에 가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홍콩의 모습을 게임속 모습으로 착각할수 있고
홍콩사는 사람들이 플레이 한다면 여기가 어디야?? 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부분이죠
다른 게임들이 실제 무대를 배경으로 거의 비슷하게 제작하는 반면 이 게임은 좋게 말하자면 오리지널맵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홍콩에 가본적도 없는것들이 대충 맵디자인 한듯 보입니다.
끝으로 그래픽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특히 각종건물이나 건물안 주변 배경이 종이 그래픽 있죠?
실제 모델링을 하지 않고 그림으로 붙여놓은.. 각도에 따라서 달리 보이지 않고 무족건 똑같이 보이는...
들어갈수있는 상점이나 건물을 제외하곤 폴리곤으로 된 배경이 없이 대부분 종이쪼가리입니다.
그렇다보니 상당한 괴리와 이질감이 생기더군요.
그래픽은 떨어진다는 편이 많은데 캐릭자체나 자동차 오브젝트관련 그래픽은 훌륭한편입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긴하지만 게임의장점이 모두 덮을만한 부분들이라서...
쓰다보니 쓰잘데없이 길어졌는데요 게임 엔딩을 보려면 아직 멀었지만 매우 흥미로운 게임이었고
초반임에도 끌어당기는 게임적인 요소가 너무 잘 갖추어 진듯합니다
이게임을 느닷없이 공략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해 본 샌드박스 게임중
가히 최고라고 할만한 게임이라서요(^-^;
나중에 할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되면 스토리 공략이라도.....
플삼판 국내정발이 영어예여?? 지금 살려고 보니 일어 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내가 알기로 일본내에서 발매예정이 9월달로 알고있는데요 제가한건 엑박판(영문)입니다
아,엑박.. 일본내에서 발매가 9월인건 모르겠지만.. 플삼 정발은 일어로 표기 되어 있어서.. 선뜻 사지를 못하겠네여 -_-;; 혹시나 싶어서 인터넷 옥션 11번가 다 뒤지면서 플삼 정발판 보니 다 일어 로 표기 되어있는..;;
지금 찾아 보니 음성/자막 영어인데요?? 플3판도요... 어디서 일본어판이라고 써 놓고 판다는거죠? 오픈마켓에 파는것들은 자막/음성 영어 라고 되어있는데;;;;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38242441&cc=AA02&keyword=%bd%bd%b8%ae%c7%ce%b5%b6%bd%ba&Fwk=%bd%bd%b8%ae%c7%ce%b5%b6%bd%ba&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플삼판 영어 링크 해주실수 있으세여?
지금 확인 해보니 플삼판 기본정보가.. 영어로 표기된게 있고 일어로 표기된게 있네여 -_-;;
정성스런 소감 잘 봤습니다
추천 한방 날리고 갑니다. 빨리 배송와라.. 역시 한번 온 feel은 틀리지 않나 봅니다..ㅎㅎ 엄청 기대됩니다.
소감 잘 봤네요..오늘 배송오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 보고 바로 결제완료 ^^;;; 기대되네요.
생각외로 정말 잘 뽑은 게임이죠. 저도 기대 안했다가 뽐뿌받아 해봤지만 세로3이후로 정말 개성있는 오픈월드겜 하나 나와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