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시리즈를 5부터 접해서 P5 → P5R → P3R → P4G 순으로 플레이 했는데 그래픽 역체감 때문에 몇 번을 지웠다 깔았다 하다가
최근 P3R를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고, P4G가 스토리가 좋다고 해서 꾹 참고 플레이했는데,
역시나 불편한 구시대 인터페이스와 그래픽 역체감 때문에 또 지울 뻔하다가 그걸 극복하니 진짜 왜 명작으로 꼽히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스토리가 청춘, 우정, 사랑 이런 낯간지러운 소재들을 오버하지 않고 잔잔하게 풀어내니깐 훈훈하면서도 여운도 많이 남았고,
캐릭터들도 오버스럽지 않게 개성있고 납득할만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서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고트는 아마기, ↗트는 아야네...)
게임성이야 리마스터라 조금 불편했을지언정 페르소나 시리즈니깐 당연히 좋았고요.
(다만, 곁다리 스킬을 스킬칸을 차지하게 만들어 놓은 건 좀...)
다음에 땡길 때까지 일단 킵해두고 마무리하려고요. (엘든링 DLC를 할 지 간만에 P5R을 다시 달릴지 고민중)
여기서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받았고, 너무 즐겁게 플레이해서 소감 한 번 남겨봤어요~ 모두 즐겜하시길!^^
주인공페르소나도 이자나기와친구들이여서 더좋았던것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