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같이 퇴근 후 한우리 문닫기 직전에 카트리지 구매해서
귀가 후 씻고 저녁을 대충 우적거리면서 자기전까지 플레이 해봤습니다.
애초에 맥 유저라서 왠만한 게임들은 저사양으로 돌리던가 아님 아예 못하던가 했기에
그래픽이나 그런것에는 딱히 불만이 없었습니다.
저사양으로 돌아가는 것에 익숙해진 눈이라 ㅠㅠ
그래도 만약 이게 4k 최고 사양으로 돌리면 진짜 볼만하겠다 싶은 마음은 들어서
4k 최고 사양으로 돌릴 PC 금액을 따져보니 대충 250~300 정도가 나와서
바로 스위치에 뽀뽀 한번 해줬습니다.
게임은 역시나 초반부터 어마어마한 볼륨감이 느껴졌습니다.
진짜 할거 많겠구나......하는 느낌이 딱.
특히 첫 궨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카드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어라? 이것만 해도 꿀잼이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서 이게 따로 나올 정도구나 이해가 되더군요.
검열 같은 부분은 애초에 위쳐 시리즈를 한번도 못 해봐서 (안해본게 아니라 못해본)
이게 검열이 된건지 아닌지도 구분을 못 했습니다.
처음에 속옷 차림의 여주가 원래는 알몸이었다는건 루리웹 글들을 봐서 알았구요.
다만 기존에 플레이 했던 분들은 아~뭐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독모드로만 플레이 했고
모니터는 4k 32인치 디스플레이였는데
1080p 해상도로 맞춰서 했어도 자막 크기는 정말 충분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둠 2016을 할때는 자막이 너무 작아서 좀 답답했던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다만 이런 저런 문제로 자막까지 살짝 뿌옇게 보인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듯 합니다.
모니터 자체 설정에서 선명도나 선예도를 만질 수 있다면 높여서 하는쪽을 추천드리구요.
제가 평하고 싶은건 조작계 관련 부분인데요.
일단 조이콘으로는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싶고 프로콘이 편할듯 합니다.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HD 진동을 지원하지 않는듯 했습니다.
HD 진동이 안된다면 brook 커넥터 쓰는 엑박패드도 가능하지요.
그래서 엑박패드로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콘이 전반적인 키압이 낮아서 오래 하기엔 프로콘이 나을겁니다.
불편했던 점은 카메라 시점을 R스틱으로 조작하는데 이게 너무 민감하다는 느낌이네요.
민감도를 가장 낮춰도(초기 세팅의 절반까지 가능) 그래도 여전히 민감한 느낌?
왜 전투 부분이 위쳐3에서 비판이 나오는지 느껴진게
카메라가 휙휙 돌아가는데 피하고 구르고 하면서 조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비슷하다면 비슷할 다크소울 할때는 이런 불편감을 못 느꼇는데 이거는 뭔가 좀......다르더군요.
그리고 폭탄류 던질때도 자이로 조준이 아니고 R 스틱 조준인것도......쩝;
자이로 조준으로 대신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것들이 쓰이지 않은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튼간에 이런 초 대작게임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걸 포팅하다니.......그저 감탄스럽습니다.
입문하신거군요 한가지 미세한 팁이라면 첫맵 백색과수원 맵은 튜토리얼 수준
플스4판할때는 대충 막하다가 급하게 접어버려서 몰랐는데 궨트도 재밌고 유희왕만큼은 아니지만 유희왕느낌이 살짝들 정도로 잘만들었더군요 근데 저는 카트리지라 다수적과 전투할때 프레임이.....ㅠ 급격한 프레임하락으로 툭툭끊기는 느낌으로 막순간이동하면서 공격해대는데 잘보이지도 않고 답답하네요 카트리지도 어서빨리 패치나와야 할텐데
저도 딱 똑같이 느꼈네요 ㅎㅎ 전투가 적응이 아직 안되더락 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