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오브스톤도 여운이 장난이 아니네요. 엔딩에서 선택지가 두개라 그런가 2회차가 땡기기까지!
플탐은 짧았지만 뭐랄까 한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도 높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
주요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지만 오딤, 올지어드, 샤니, 그리고 게롤트로 빙의한 블라디미르까지 주요 인물들은 모두 너무 매력적이었음.
어쩌면 호흡이 짧다보니 본편보다 더 재밌게 한것 같기도합니다.
(특히 보라색 장미 가져오는 세번째 소원 퀘스트부터 최종전까지는 연출에 압도당해버렸네요. 본편을 잊게 만들정도)
내일부터는 블앤와를 달리려고 하는데 블앤와도 하츠오브스톤만큼 완성도 있을려나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끝이 가까워질수록 좀 아쉽긴하네요 ㅠㅠ 블앤와까지 엔딩보고 나면 당분간 게임불감증 생길듯
메인과 확장팩 2개 모두에서 스토리 짜임새의 깔끔함은 하오스가 가장 좋습니다. 많은 해외 포럼에서도 대동소이한 의견 이더군요. 그리고 엔딩의 선택지는 크게 2개이지만 한개는 다시 여러 개의 선택지로 갈라지며 그 중에는 본편을 굿 엔딩으로 만들 수 있는 선택지들을 보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본편을 끝내고 플레이 하기 때문에 1회차에선 '비통의 의복'(가장 실용적인 장비이고 전투에도 도움이 됨), 2회차에선 2회차의 실질적인 최강 강철검인 이리스를 받는 선택지로 갑니다.
하츠오브스톤 : 메인스토리에서 딱히 다른사이트퀘로 인한 몰입감 누수없이 확장팩 자체를 하나의 잘짜여진 퀘스트로 수행하는 느낌. 블러드앤와인 : 위쳐3 2번째 본편이 나온느낌. 그래픽 좋고 사이드 퀘도 많고, 엔딩 분기도 여러가지고. 하츠오브스톤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위쳐3 본편즐길때 처럼 여유있게 사이트퀘 즐기면서 하는 확팩. 이게 제가 느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