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화딱지 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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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플레이 도중 투생에서 화딱지 나는 사연이 있어서 글 씁니다.

스샷에서는 읽었던 편지 내용까지 찍지는 못 했습니다.

테샴 무어의 폐허라는 지역 근처의 지네 둥지 옆에 있던 기사의 시체를 조사해보니 약혼녀의 편지가 나오더군요?

편지의 내용은 자신과의 사랑을 위해서, 결혼식에 신고 갈 실내화를 만들기 위해 지네 두 마리를 잡아서 그 가죽을 얻어와달라는 글이었는데...ㅂㄷㅂㄷ

결국 이 퐁퐁남은 실내화에 자신의 목숨을 버려버렸네요...예전에 투생 토너먼트 끝나고 토너먼트 열리던 지역의 여자 여관주인한테 투생의 기사들은 자신들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 연인을 위한 업적을 세워줘야한다고 하던데...사랑이 뭐길래

[오라이온팍씨]

슬리퍼 만든다고 지네 잡으라는 뇬이나 그거 잡으러가서 죽은 뇸이나 다 똑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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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에 편지내용이 해당 퀘스트 주변 스토리를 좀 더 상세히 표현해줘서 좋긴 합니다.
대부분 안타까운 내요들..ㅠ
첨엔 재미있게 빠져들다가...양이 많아 대부분 스킵하는데...
오픈월드속에 선형구조가 정말 잘 짜여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