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라부터 시작해서 앞전에 다른시리즈는 다해보고 남겨뒀던 다크소울2도 플레는 아니지만 끋내고서
진짜 이제 드디어 그 유명하지만 말이 많은 그 게임.
블러드본 시작을했습니다...
와~~~ 이거 진짜 왜 갓겜갓겜 그리 리메이크며 프레임 늘려서라도 원하는줄 알겠네요ㅎㅎ
진짜 이제 시작해서 처음 그래왔듯이 공략없이 걍 멘땅헤딩중인데
전기쓰며 날뛰는보스잡고 탑위 기관총쏘는넘 잡고... 아놔 이 기관총놈 피가 안닳아서 몇트를 했는지ㅠㅠ
그리고 어찌저찌 막가다가 탑처럼 제일위에 가서 흐느끼는 여자잡고 그 성에서 양갈래길 있길래 한쪽은
가보니 보스인가 싶어 살금살금 쫄며 문앞에가니 이상한 큰 유령이 낚아채더니 그대로 즉사 ㅡㅡ;;
아... 이길이 아닌가보다하고 반대편 숲같은곳에 총 막 쏴재끼는곳 지나서 등불있길래 그곳까지 간후에
등불키고서 한숨돌리고 잠자기전에 흥분을 가라앉힐겸 적고있네요ㅎㅎ
다른분들께서 이야기 많던 프레임과 또 앞전 닥솔2를 해서 그런지 그래픽이나 이런건 문제 안될듯싶고
진짜 진득하게 즐길게임 발견한 기분이라 기부니 조으네요ㅋㅋㅋㅋ
아니 진짜 아직 초반 진행이고 머 계몽이고 성배고 이해못하고 그냥 하다보면 알아지겠지하고 있지만
이 게임분위기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진짜ㅠ 너무 재밌네요ㅠㅠ
혹시 보스들중에 혼자하는 보스들도 많은가요?? 엔피씨지만 종울려서 소환되서 같이 싸웠는데 큰도움되더라구요ㅎ
나중이라도 진짜 몇트하다하다 안될시 여기에 도움요청하면 도와주실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ㅠ
아... 아직도 흥분이 안가라앉아서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었네요...
아직 미뤄둔 겜들 많지만 세키로할까 위쳐3할까 갓오브워...데이즈곤...블러드본까지... 5개 놓고서 고민했는데
느낌상 한동안은 지금 시작한 블러드본으로 몇개월은 행복할듯합니다ㅎㅎ
진짜 지금이라도 안하신분 계시다면 무조건 강추강추드립니다... 갓겜 분위기 지리고 재밌고 미쳐요^^ 긋긋~~
왜 이제서야 하게되었는지 후회될정도네요ㅎㅎ
ㅎㅎㅎ 한참 재밌을 떄네요 정말 분위기 만큼은 그 어떤 겜보다 최고의 겜이라고 자부할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스토리랑 유기적으로 이어진 맵 보면 진짜 미야자키는 천재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겁니다.
너무너무 재밌네요... 와~~~ 앞에했던 다크소울 엘든링 피구라 머 다재끼고 전 오늘부터 0순위 블본입니다ㅎㅎ
갓겜 그 잡채!!!!!
지금 막 나가가다 으쩌다보니 엔딩을 봐버렸네요ㅠ 아직 안한거 무쟈게많은데ㅎㅎ 세이브라도 해놓았음 되돌리기라도 할껀데 강제 2회차 시작입니다ㅠㅠ 이건 머 묻고따지고 없이 그냥 바로 넘어가는군요 흑흑...
히히, 어차피 다회차를 즐겨야 하는 게임이니(이런 갓겜을 1주 차만 하는 건 벼노사로서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2주 차 고고!
그냥 게르만 만나보래서 만나러갔는데 선택지도 나오길래 아차~~ 싶었지요ㅎㅎ 이제 슬쩍맛도 봤으니 겁안내고 2회차는 마찬가지로 노공략으로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히히 너무 재밌어서 3회차에 공략보며 빠진 엔피씨며 못가본곳들 클리어하고... 몇개월 즐길 생각하니 벌써 기브니 조아지는군요ㅋㅋㅋ 미쳤네요 블본ㅎㅎ
블러드본을 먼저 플레이 했던 사람들이 P의 거짓을 보고 유사한 느낌을 받는 이유도 알 수 있지요. 자세하게 보면 참고한 시대상이 분명 명백하게 다르고. 참조한 시대상의 정확한 양식을 보면 "어. 다르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보편적인 건축양식요) 그러나 얼핏 보고 역사에 관심을 그다지 두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게 그거고(...) 거기다. 하필 P의 거짓은 처음 만들어보는 유형의 게임이라. 부족한 점들이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이미 여러번의 게임을 만들며 경험이 다져진 프롬의 개발자들의 노하우가 쌓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 그리고 프롬에서도 도전은 그걸 즐길 준비가 된 게이머에게 선택의 여지로 줘야지. 무작정 모든 유저가 도전을 선택할 수 없는 걸 깨달은 것에 비해 그 기조에 반하는 방식으로 나가려다 처참한 초반 클리어 비율등으로 난이도에 대한 타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P의 거짓 개발자들의 선택도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두 게임의 깊이와 방향성이 확실하게 다르면서. 각자의 재미가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하나는 멀티가 없고 하나는 멀티가 제한적으로 있다는 것으로 인한 차이도 꽤 나옵니다.) 일단 게임을 하시다보면. 무기의 가짓수가 적은 대신. 각 무기별. 조작 느낌이. 유사한 타입의 무기를 제외하면 파고들면 그 느낌이 서로 굉장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톱단창과 톱창만 해도 서로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톱단창은 톱을 펴서 쓰는 일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거의 접은 상태에서 스팸질 위주로 쓰거나 R1-L1 변형공격을 위주로 쓰게 됩니다.(경직을 주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작입니다.) 펴고 나면 느린 베기 동작 위주인데 펴면 톱단창은 야수계열 적에게 데미지 증가 보너스를 못 받는 점도 있어 거의 쓰질 않죠. 물론 그게 상관없는 적과 펴면 사거리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끄트머리를 베는 식의 운용이 어느정도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톱창은 편 상태에서도 찌르기 동작에 의한 데미지 이득을 보는 유형의 적들이 있고. 펴고 나서 찌르기 동작 자체가 주는 사거리로 인한 안정성에다. 톱창은 펴도 야수계열 상대로 보너스 데미지가 유지 되기 때문에 찌르기 동작을 이용한 전법이 쓸모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물론 DPS 자체는 역시 톱창도 접은 상태에서 쓰는 R1 스팸질이 메인입니다.) 하다보면 무기 쓰는 재미가 판이하게 달라지니 이런 것도 프롬의 디자인이 빛을 발하고 있죠. 또한 교단의 돌망치. 커다란 석재가 달린 대형 망치는... 의외로 보기보다 굉장히 기동성이 높습니다.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과 달리. 대형~특대 사이즈 무기를 들어도 방어력을 희생한 대가로 기동성을 전혀 잃지 않고 싸울 수 있고. 무기의 동작도 변형시켜 망치머리를 메인으로 내세운 상태에서도. 전방 스텝+R1의 동작이 굉장히 빠르게 발동이 되어서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에서 강하지만, 느린 무기들과는 또 다른 맛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사거리가 보기보다 짧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거리 조절에 익숙해졌다면 그리 큰 문제까진 아닐뿐더러 묵직하고 커다란 무기답게 덩치가 큰 적들도 맞다보면 다른 대부분의 근거리 무기들에 비해 감쇄력이 높아 그로기를 보는 시간이나 공격 횟수가 훨씬 더 짧게 다가오는 장점도 있죠. 대신 평타는 동작이 같은 성검에 비해 사거리와 데미지가 좀 떨어지는 구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변형공격이 돌망치는 꽤 실전성이 있는 반면. 성검은 아니지요.(...) 정작. R1 스팸질 평타는 성검 쪽이 압도적입니다. 감쇄력 자체는 좀 떨어지긴 하지만, 적당한 사거리와 대형 무기치곤 꽤 빠른 공격속도 덕을 크게 보지요. 그러나 스텝+R1 같은 공격은 성능이 별로라 정말 운용이 심플한 무기가 됩니다. 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무기들이 있고 원거리 공격도 중반 이후로 다른 감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다만, 수은탄을 소모하는 유형의 무기들은 지속성 문제와 효율 문제가 겹쳐 임시로 5개의 혈탄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러다보면 HP를 소모해서 만드는 혈탄의 특성상. 안정성을 보장하긴 또 미묘한 리스크가 있지요.) 그리고 DLC를 구하시는 걸 권합니다. DLC에 포탑. 게틀링을 갈겨대던 듀라가 쓰던 그 게틀링의 휴대형 버전을 유저도 가질 수 있고 혈질 스탯을 많이 올리고 적절한 혈정석을 구하면 참 편하게 써볼만한 무기가 됩니다. (스탯과 강화. 혈정석이 받쳐주지 못하면 보기에 비해 데미지가 심각할 정도로 낮아서 제대로 쓰려거든 혈질 스탯을 반드시 많이 올려줘야 합니다. 적어도 40. 가급적이면 60이상.) 하다보면 아쉬운 점들도 있지만,(특히 성배 컨텐츠와 혈정석. 성배관련 아이템인 공물의 아쉬움이나 상점에서 혈정석을 팔지 않는데 왜 혈정석 구매 분류 아이콘이 있나 하는 점 등.) 특유의 무브셋을 활용한 점은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와~~~ 역시 이런분들때문에 루리 들어와서 정보얻고 조언을 구합니다ㅎㅎ 진짜 위에 말씀하신대로 아무것도 모를 1회차때 톱단창 줄곧 변형시켜서 사용했는데... 야수 추가 데미지라니ㅠ 지금 성검쓰고 나서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위에 나열된 무기만 써볼생각하니 이거 회차는 끝도없이 할듯합니다ㅎㅎ 또 기분좋아짐... 왜 이걸 이제서야 즐기게되었는지ㅠㅠ
게임에 빠지면. 정말 싸우는 재미가 각별한 사냥꾼의 즐거움을. 희열을 누릴 수 있지요. 톱단창은 분명 게임에 가장 익숙해지게 만들 수 밖에 없는 무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닥 좋아하지 않는 무기라 다른 무기들을 더 쓴 편입니다. 손놀림이 충분히 좋아야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루는 재미가 나오는 무기들은 숙달에 시간이 걸리죠. 그래도 하면서 실력을 기르다보면 어떻게 되기는 또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중에 치카게 2단 발도가 있군요. 치카게의 가장 큰 강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납도(L1) 후 약간의 딜레이를 준 후에 R1을 눌러 발동이 되는 특유의 동작은 꽤나 강한 데미지와 판정을 지니고 있지만, 딜레이 때문에 발도 후의 빈틈에 더해. 리스크(치카게는 변형 후 HP를 지속적으로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그걸 치카게 2자루를 맞춘 후. 발도를 끝내자마자 다른 치카게로 스왑하여 또 발도를 넣어 베는 걸 실전에서 성공 시키면 참. 뭔가 아주 쾌감어린 맛을 느낄 수 있지요.
아...아... 개부러워... 처음 블본할때를 아직도 잊지멋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울류 최정상게임..
요즘 너무 행복하네요ㅎㅎ 작정하고 갖고놀면 1년은 거뜬할듯한 느낌이 드네요... 고수님들께서 올려주신 성배하는 방법도 따라하고ㅎㅎ 아주 그냥 요즘 미쳐있습니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