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미사토씨, 오늘 저녁은 비프스튜로 할 건데 괜찮죠?"
미사토
"신지가 만드는 건 다 맛있으니까 뭐든 오케이야"
-미사토의 미각은 신지가 만들어서 맛있는게 아니라 먹을수 있는거면
다 맛있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미사토
"그건 그런데 아스카가 늦네. 신지, 무슨 일인지 몰라?"
신지
"잘 모르지만 학교에 남았을 거에요"
아스카
"덤으로 당일에는 실행위원 흉내를 내야할지도 몰라요. 나 참, 이게 말이 되냐구요!"
- 아스카의 귀가가 늦은 이유는 문화제 준비위원으로 선출되었기 떄문이었다.
미사토
"문화제라…근데, 신지. 농구부는 뭐 안 해?"
신지
"두 팀으로 나눠서 체육관에서 홍백전을 할 거에요"
아스카
"그게 무슨 문화제야? 더 문화제다운 걸 해야지"
신지
"나한테 얘기해봤자 소용없어. 부장인 토우지가 정한 일 이니까"
- 게임초반에 신지의 클럽활동을 어느 부로 가입시켰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농구부로 가입시켜서 진행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옴.
미사토
"하지만 가게 열어 장사하는 거 보다는 건전하잖아.
재밌을 거 같으니 리츠코한테도 얘기해서 같이 보러 갈게"
신지
"괜찮을까요?"
미사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학교에서 곧장 본부로 돌아갈 수 있잖아.
신지가 가가이 있으니까 괜찮아"
"그런데 신지. 배고파죽겠다. 밥 아직 멀었어?"
아스카
"신지, 잠깐만!"
신지
"응,왜?"
아스카
"그렇게 근육 키워서 뭐하겠다는 거야? 주위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거지?"
"꺄아~♥ 신지님~! 라는 소릴 듣고 싶은 거지?"
신지
"그,그럴 리가…"
- 뜬금없이 신지의 높은 체력치를 가지고 시비거네 -ㅅ-
아스카
"어차피, 너 따위가 나를 능가할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야"
"너한테 트집을 잡다니 내가 어떻게 됐나?"
리츠코
"굉장하네, 신지팀의 압승이야"
미사토
"이게 다 연습 덕이지. 특훈을 한 보람이 있는 거야. 아무렴, 그렇지"
리츠코
"네 공적인 것 처럼 얘기하는데. 미사토 네가 가르친 것도 아니잖아.
신지의 노력 덕이지"
미사토
"시끄러, 나도 알고 있다구"
미사토
"아~아. 오랜만에 학생으로 되돌아온 기분이야"
리츠코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지"
미사토
"무슨 소리야. 그런 소리라면 너도 마찬가지 아냐?"
리츠코
"완전히 보호자 역할이 어울리는구나. 신지, 무척이나 학생다웠어"
미사토
"글쎄~. 에바에 탄다고 해도 아직 중학생이야. 학생이니까 학생다운게
제일이지"
미사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신지랑 아스카 어떻게 된 걸까?"
"설마 뭔 일이 생긴 건…"
(신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신지
"여보세요, 미사토씨에요?"
미사토
"무슨 일이니, 신지? 걱정했잖아"
신지
"죄송합니다. 아스카가 실행위원 도와준다고 얘기했었죠?"
"그래서 저도 뒷정리를 도와줬더니만 뒷풀이 가자고 해서요.
그래서 좀 늦을 거 같아요"
"냉장고에 일전에 만든 스튜가 있으니까 데워서 드세요"
미사토
"그랬구나, 그거 잘 됐네. 잘 놀다가 와.
맘껏 즐기는 건 좋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안돼"
신지
"술 따위 마실 리가 없죠. 저희들 아직 중학생이잖아요. 왜 그러세요?"
"열쇠는 가지고 있으니까 문 잠그시고…. 아 체인은 걸지 마세요. 그럼"
미사토
"휴우. 신지도 젊음을 만끽하고 있군"
(리츠코에게 전화를 거는 미사토)
"아. 리츠코. 지금 한잔 하러 안 갈래?"
ⅩⅤ화 예고
농구부에 들어서 밋밋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클럽활동을 시킬껄 그랬나봐요.
그래도 농구하는 신지를 보니 원작보다 간지폭풍남이 됬네요 더 게이같아지긴 했지만.....
이거.. 동인게임인가요? 작화가좀.. 의심스러운데...
신지의 중성적인 느낌의 컨셉을 보면 게이같아보여도 받아들여야죠 ㅎㅎ 남성향게임이 아닌 여성향게임이란 점도 있구요. 동인게임은 아니고 가이낙스 이름을 달고 레이,아스카의 뒤를 이은 ~계획 시리즈물입니다. 그림을 맡은 사람은 요네쿠라 켄고. 어떤 사람인지는 검색사이트서 찾아보시면 쉽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