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우여곡절 끝에 오리와 눈먼 숲까지 엔딩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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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 끝내고 눈먼 숲까지 엔딩보고 싶어 설치를 했는데 문제가 생겨 3번이나 설치를 했네요

첫번째는 한글로 하려고 게임패스 PC 엑박앱으로 설치했는데 보안폴더로 꽁꽁 숨겨서 한패 설치도 못하고 제거

다음으로 스팀으로 가서 구매하고 한글패치 했는데 식물이 총알 뿅뿅 쏘는 구간에서 정체불명의 프레임드랍이 발생해서 50분만에 삭제하고 환불

마지막으로 영문이라도 하려고 콘솔로 깔아 겨우 엔딩 봤네요

그래도 다행히 서브퀘없이 본편만 쭉 진행하는거라 스킬설명 빼곤 영어실력 딸려도 하는데 문제 없었고, 컷신만으로 스토리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네요

다만 도깨비불의 편의성이 더 좋았던 탓에 상당히 불편을 감수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보스전마다 탈출미션이 뜨는데 한 번 삑사리나도 계속 처음부터 시작해야 해서 너무 힘들더군요

총 플레이시간은 보통으로 9시간 반정도에 끝낼만큼 볼륨이 작네요. 스토리도 좋고 게임도 재미있게 해서 여운이 남습니다

3탄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