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모르고 간 투기장에서 만난 라이넬(당시엔 이름도 몰랐..)에게 참교육 당한 뒤
필드에서 가끔 마주치면 한 두번 붙어보고 도망치기 바빴는데, 첫 신수 퀘스트를 진행하니 라이넬과 붙더군요.
뇌수산의 라이넬 이름부터 간지가 철철 납니다. 하트가 3개 뿐이라.. 한 대 맞으니까 딱 1피 남더라구요.
그래도 닼소 세키로 인왕 블본 다 해봤는데 패링으로 잡아주지 했는데 성공할 때는 계속 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방패를 들지도 않고 쳐맞더군요.
원인을 분석해보니 조이콘을 제가 쎄게 누르는지 자꾸 앉기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회피를 해도 계속 쳐맞고..
초반엔 화살로 풀어나가려 하다가 우연히 턱 3번 연속 맞추기도 했는데 조준 하다가 계속 무기키 누르지도 않고 패링만 누르다 죽기 일쑤라
안되겠다 싶어서 회피 위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무기 넣고 돌진하는 건 옆으로 달리면 올라탈 타이밍 나오고
불 쏘기도 옆으로 달리다가 붙어서 3대 때리고 무기 휘두르는 건 회피나 달리기로 어떻게든 피했다가 다시 들어가서 잡고
생각보다 무기를 많이 안 썼어요. 강화 리잘포스 부메랑 2개 쓰고 잡았네요. 대신 사과를 50개 정도 먹은 듯 ㅋㅋㅋ (맞을거 다 맞고 깼다는 소리..)
다음부턴 공업 물약이랑 방업 물약 좀 만들어서 다녀야 될 듯 합니다. 그랬으면 좀 더 쉬웠을텐데ㅠㅠ 요리가 귀찮아서
아무튼 젤다 하면서 제일 재밌는 전투였습니다. 20트 넘게 한 것 같아요 ㅋㅋㅋ
이제 코끼리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젤다 졸-잼
라이넬안잡고 화살만주워도돼요
저도 뇌수산 라이넬한테 호되게 당하고 라이넬 그림자만 보고 도망가기 일쑤였는데 우연히 후반부에 만난 파란갈귀 라이넬 한 번 잡아본뒤로 어제 새벽 다섯시까지 라이넬 10마리 정도 사냥해서 야만족 강화 안 된 거 한꺼번에 풀강까지 했네요 ㅎㅎ 이제 한손검이나 창 라이넬은 한대도 안 맞고 사냥 할 수 있게 됐어요 ( 대검은 아직 어렵ㅠ ) 확실히 패턴만 알면 어느 잡몹보다 좋은 아이템 공급원..
그 친구는 튜토리얼 라이넬이라 생각하시고 후반부 라이넬 연습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