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srpg가 잼께 나와서 즐겁고 하고 있습니다
공략도 보고 루리웹 게시판도 확인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왜 이렇게 “성공적인 루트 또는 성장법“에 대해 탐구하게 되는 걸까
저 역시도 그렇고 뭔가 키울때 실패하기도 싫고 뭔가 완벽하게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것 같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게임일뿐인데
아니 오히려 게임이니깐 사실 공략본 없이 실패하면서 그걸 극복해 나아가는게 오히려 모험같은데…(어렷을땐 그렇게 했었죠 ㅎㅎ)
지금은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서 어떤 직업으로 해야할지 최적의 효율성을 따지고 있더군요
게임을 즐길 시간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건지…아니면 잘 모르겠네요
머리에 든게 많아진건지…성공에 대한 방향을 스스로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하기보다는 빨리 효율적으로 공략본 보고 하는거…인터넷 발달이랑 스마트폰과도 연관이 있겠죠…
아니면 한국인의 특징인가요…??!! ㅎㅎㅎ 그러진 않겠죠? ㅎㅎ
암튼 제 자신이 게임을 너무 순수하게 못 즐기는 것 같아서 넉두리 써봤습니다
그냥 다들 어른이 되서 시간도 없고 최고효율로 빠르게 진행하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난이도 자체가 대충 키워선 넘기기 힘든 난이도라..
하드는 몰라도 루나틱은 그러기 힘들어서...
초반캐 키운거랑 중후반캐 키운거랑 루나틱에서 엄청 차이나더라고요. 카게츠같은 애들은 크게 신경 안쓰고 대충 굴려도 알아서 에이스 찍고 잘커가는데 주인공이나 초기캐릭터는 커버 안해줬으면 도태됐을 것같습니다. 밸런스가 아쉬워요
이게임이 스토리가 너무 맛이가서 전투랑 애들 키우는게 가장 잼나서 그래요...
그래서 마음대로 캐릭 고르고 직업도 룩보고 고르려고 하드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하는게 옛날 파엠 감성임. 그런데 캐릭 평가 등등 이야기 나오는게 다 루나틱 기준이라 ㅋ
초반캐릭 정들어서 계속 쓰는데 갈 수록 후달리다보니 잘쓰기위한 루트를 찾게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