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X 매치 배치고사 끝나고 화풀이? 겸 레귤러 매치를 돌리는데
3 프로모델러가 뜨더군요. 며칠 전 카오폴리스 매치에서의 3 단풍슈터 악몽이 떠올라
'하... 이거 지겠군...'
하는 직감이 왔습니다.
초반부터 2분까진 킬은 못해도 칠이 잘 되니 그럭저럭 잘 밀다가
2분째부터 적들이 작정하고 밀고 들어오니 역시 팀원들 킬이 안돼서 쫙 밀리더군요.
그래도 나머지 셋이 칠 무기니까 내가 대신 킬을 따주면 이기겠지? 하고 킬을 땄더니...
마지막 10초에 정리 다 하고 칠로 밀어붙여서 이겼습니다. 3.3%... 칠 무기가 셋이니 남은 시간 10초만에 역전을 해버렸네요.
역시 레귤러는 닥치고 칠이네요. 카오폴리스였으면 며칠 전 3 단풍슈터 만났을 때처럼 무조건 졌겠지만 역시 레귤러면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영역배틀은 무조건 초반부터 닥돌해서 상대틀어막다가 와이프아웃 당해서 순식간에 역전당하는 케이스도 있어서 중간지점에서 밀리지않게 대치하고있다가 1분 남았을때 순식간에 치고올라가서 압박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단 최전방에서 무쌍찍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전략은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2분동안 대치하다가 1분부터 팀원들 다 탈탈 털리길래 생각한 전략이 먹힌 것 같습니다. 저 7킬 다 1분 사이에 딴 거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