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만으로 567장 스크린샷..... 이번에도 정리하느라 한세월 걸리겠군요 ㅋㅋㅋㅋ;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의 미래.
요정국이 되어버린, 신비의 섬의 그 앞날.
죄 없는 자는 돌아가시오.
여기는 끝없는 바닥, 여왕의 성.
쌓이네, 쌓이네, 비처럼, 재처럼.
사라지네, 사라지네, 눈처럼, 거짓말처럼.
우리의 소망은 오랫동안 외면받은 채.
지금도 여왕의 손바닥 안에 있네.
하지만 그것도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오.
2천 년이 지난 아침, 구원의 아이가 나타난다네.
우리[요정]와 저들[인간]을 하나로 묶어
세계를 구원할 구세의 아이
시작은 작은 빛이어도,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더라도,
빛을 향해 날아드는 나방처럼
강철의 도시, 그을음의 바다.
재앙을 물리쳤을 때, 순례는 맞이하게 되리
선정의 지팡이에 인도받으며, 이방의 여행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구원의 아이는 옥좌에 이른다네.
옥좌에 앉는 것은 진정한 왕.
피에 물든 관 하나, 받으시지요.
울려라, 울려라, 천둥[불꽃]처럼, 불꽃[한탄]처럼.
여섯 개의 종을 울려서 알려라. 진정한 왕의 길을 만들어라.
붉은 재앙이 따라잡기 전에.
검은 재앙이 물어뜯기 전에.
일은 조금 게을리 하지만, 우리는 자유로운 요정의 후예.
소망은 오랫동안 채워지지 않은 채.
반짝이는 내일을 갖고 싶다네."
미드소마만큼이나 시작 시점에 대놓고 전개를 다 깔아놓는 무시무시한 복선들이었죠.
스포를 미리 다 알고 보는만큼 저런 부분들에서 어떤 것들이 연결되는지 보면서 즐기는 타입인데
쌓이네 쌓이네 에서부터 확 와 닿더군요.
아틀라스 출신에게 멸망같은건 수시로 보이는 계산결과라죠 아하하하
고르돌프 소장님, 비해발굴국도 모르고 계신겁니까! 싶었습니다.
살짝 웃음. 다빈치도 지구국가원수라는 거창한 이름은 웃겼는지 지구대통령으로 슬쩍 ㅋㅋㅋㅋ
진행하면서 모양이 계속 바뀌는건가 싶어서...
죽음을 쌓아올려서..... 상술했던 그 부분과 또 겹치죠.
음. 그러고보니 다빈치 러시아 이문대에서는 천재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튀어나왔다가 춥다고 바로 들어갔었죠 ㅋㅋㅋㅋ
제대로 된 여행은 간만입니다.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인 셈이죠.
......뭡니까? 댁 언제왔어?
..베디비어가 화낼 정도로 사고치는 남자 트리스탄....
이름을 잊어먹는 숲....
그리고 트리스탄의 개성은 그저 빨간머리로 압축.....크흠
나왔다 캐밥! 근데 자연스럽게 남의 이름 주워간다 너?
뭐 영국이고 요정들이면 한여름밤의 꿈 이야기도 자연스러우려나요
심각한 분위기 괜히 잡는다 싶어서 금방 풀어지겠거니 했는데 예상외로 풀어지다가 또 유턴 드라이브더군요 ㅋㅋㅋㅋ
아니 그게 노래로 흥얼거릴만한 대사냨ㅋㅋㅋ
음음 세계관 설정은 중요하지. 인포메이션 확인은 어느 이벤트에서나....
경쟁을 피하고 상부상조하는 녀석들부터 도태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하기야 프리포올로 생존경쟁 하는게 2부의 컨셉이긴 하지만요.
영주가 많이 달리면 세금을 많이 내는 모양입니다.
이 이름을 지닌 요정이 자기 이름을 잊었다는 거에서 이미 이 이문대 꼬라지가 예상이 되죠. 이름은 나중에 공개되는겁니다만.
어떤 의미로는 러시아 이문대만큼이나 약육강식이라는 느낌이었지요.
저쯤되면 이미 포기하는 것조차 지쳐버렸다는 뜻이죠....
아니 진지한 장면인데 그놈의 또로롱 ㅋㅋㅋㅋㅋ;;;;
아니 귀중하게 대접한다면서 왜 해체하자는거여! 난 항우가 아니라고!
아니 다른 씨족도 아니고 같은 송곳니 씨족끼리 목을 따고 난리여?!
에라이 또로롱아!
만지지 말라는건 자기가 모스가 되어간다는걸 알았기 때문일까요.....
마지막에 그저 이용하려고 그랬다며 울부짖는것도 그렇고 참 애달픈 아이였어요.
나왔다 오씨!
떡밥 깔면서 자기소개.
요정동네는 마술을 쓸 일이 없으니 캐스터라는게 직위명이라기보다도 개체명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죠.
경치가 좋아 한 컷......
딱 봐도 삼류악당같다 = 착한 놈들
맨 왼쪽 친구는 자꾸 이 녀석이 떠오르더군요......크흠.
으으으음......저렇게 기대를 막중하게 걸면
우스갯소리로 들었던 '멸망시킬 때 가책을 안받아서 상냥한 이문대'라는 얘기랑 대동소이하군요.
그나저나 이놈이 이렇게 말하니까 묘하군요......
덜렁이 캐밥과 느긋한 트리스탄....
들새라며 이X아!!!!! 난 나와봐야 닭인줄이나 알았지 샨타크가 어떻게 들새냐아아아!
자기는 물어보고선!
셰익스피어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 언제든 찾아만 오십쇼....
흠...... 어느 부분까지는 진실 그 자체인데 말이죠....
........음........
그러고보니 카멜롯에서 캐빈치와 사자왕쪽 랜슬롯이 개그를 찍었었죠....
용서도 구원도 없다...
근데 알고보면 저래도 모르간이 대인배란말이죠 ㄷㄷ
컬쳐쇼크 ㅋㅋㅋ
멘탈 터진 캐밥... 수시로 터지는 멘탈이 웃기면서도 마냥 웃을 수도 없습니다...
나왔다 오로라!
생각난 김에 찍은 구멍. 시로마사 피셜 1만미터정도 깊이라고 했죠.
에라이 미친 요정들아!!!! 저만큼 쌓기까지 얼마나 죽은거야!!
제 1석이 아서왕이고
퍼시벌, 케이, 베디비어, 가헤리스
가레스, 아그라베인, 팔로미데스, 모드레드
랜슬롯, 가웨인, 트리스탄, 갤러해드로 총 13인이죠.
......그나저나 모드레드가 과묵하다니 페그오 시점에서는 이제 어색한 일이 됐습니다 ㅋㅋㅋ;;;
음..... 어째서 영국인이 일본어(トネリコ)로 이름을 지었는지는 어른의 사정....크흠
.....구세주 시스템이라고 하면 에미야가 떠오르는데 말이죠.....
그 에미야가 스스로 소멸을 바랄 정도로까지 개고생했었는데, 비슷한 짓을 해낸 모르간도 참....
다빙찌 ㅋㅋㅋㅋㅋ 삶의 활력을 찾은건 좋습니다만 ㅎㅎ
노림수인가 싶기도 하고 그럴 머리가 되는가 싶기도 하고....
맹세 어쩌고 하니까 왠지 삼고초려같잖아!
그러고보니 요정기사 3인방 처음 pv로만 봤을땐 유관장 드립도 있었죠.
아 멘탈 셧아웃됐다
아니 항우냐고 ㄷㄷㄷㄷㄷ
원탁군 떡밥 깔아두기!
혹시 이놈도 머리가 말이고 하반신이 말인 그 과인가?!
음... 인연작이라 모르간, 세이버라서 물총밥을 데려오다보니 본의아니게 쌍으로 반역이로군요...
그나저나 나중에 마슈한테 3획이나 써주는데 이건 영주를 먹은게 아니라 그냥 마력고갈로 영주가 비활성이 된 걸까요
다빈치에게 6장에서의 일을 물어봤었죠. 러시아에서 아비케브론이 그랬듯, 자신의 과오를 되짚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위대한 영웅의 자세였습니다.
거기다 전용 스프라이트까지....!
개그캐로 지내다 진지하게 산화할 때의 반전이 강렬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니 근데 그러자마자 나온게 머리가 말인데 몸통이 말인 정신병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래드래 빗이 뭔가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그런 요정도 있었나 진짜 궁금했었습니다) 리츠카가 간단하게 요약해주네요.
래드/래빗이었어....
대군평타로 1히트당 만단위를 꽂아넣는 그랜드 후배 마슈 ㄷㄷㄷㄷ
아, 이건 마슈 아니다 바로 촉이 오더군요
근데 뭔가 뜬금없는 인선이었습니다......?
모르간 뽑고나서야 알게된건데, 보구모션때 잘 보니 저 옥좌에 옆으로 다리꼬고 앉아있는 거였더군요.
생각 이상으로 더 미친X이었구나....
딴겜이지만 머리에 검은 장식이라던가 저 손동작이라던가에서 이 캐릭터가 떠오르더군요 ㅎㅎㅎ(정확히는 저 캐릭터 보면서 요트리를 떠올린겁니다만. 요트리가 더 일찍 나왔으니까요.)
성우도 바토리 성우라서 짝퉁 바토리(?)인 요트리랑 더 매치되는 느낌도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우드워스는 공작이잖아!!! 사실상 왕족급이라고!
....................
모르간 골통 빠개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음... 말은 저래도 알아서 선은 지키니까 모르간도 노터치겠지만요.
아령(아레이)
아려백종 설정이랑 연결시키려는 걸로 보인단말이죠
1레벨 초기치가 다르면 애초에 평등이 없잖아!!
옘X할 들새가 샨타크라고 할때부터 알아봤어야했어!!!!
다크 소울 시리즈도 아니고 쥐가 뭐야 쥐갘ㅋㅋㅋㅋㅋ!
애잔해.... 살 돈은 없고 뭔가 망상으로만 채우는 느낌....
아니 아무 발목이나 끊어가지 말라고 발목성애자!
.....이와중에 알트리아 멘탈 신경써주는 대사가 있어서 더더욱 짠내나네요 ㅋㅋㅋㅋㅋ;
체인질링... 아니 범인류사 이미 표백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표류물이 남아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등쳐먹히는 오베론도 볼만합니다ㅋㅋㅋ
공주님 눈앞에 두고 또 멘탈터진 캐밥....
그리고 예언 아우팅....
야! 전천후 만능 서포터랑 랜서 만나면 힘 못쓰는 아처를 비교하면 당연히 서포터가 가치가 높지!!
파이어 앤드 저스티스!라도 할 생각인가....
벼르고 별러서 꺼낸 비장의 언어폭탄이었구나
12번.... 헤라클레스vs아처 오마주려나요
당황한 페이커
그리고 강한 포켓몬 나쁜 포켓몬 그런건 사람들이 정하는거 같은 소리를 하는 오베론
난장판이네 ㅋㅋㅋ
비비 찬네루!
....뭐, 비비가 아니라 카즈라드롭 페이스라고 해야겠습니다만.
F여서 페페론치노를 레이디라고 부른건가 했습니다....으어어어
우리애들도 영의좀 저렇게 자주 달라고! 젠장!
음.....
둘이 으르렁대는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귀여운 하베뜨로뜨 등장! 프포가챠에서 뜨려면 아직 한세월 남았군요.
영의! 영의를 다오!
.......누가 써둔거지.....?
영의의의의의의의의이이이이이이이이!!!!!! 갸아아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마슈는 저런거랑 잘 안어울리죠 ㅋㅋㅋㅋ
구겨지잖아!!! 그전에 그 구멍 숭숭 갑옷 밑으로 어디 드레스가 있는데!!!ㅋㅋㅋㅋ
거기서 충격먹는건가....
여기서밖에 못써보는 하베냥의 치료보구 브라이덜 스핀 휠
그리고 무지무지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지만 사실 이벤트에서는 종종 보는 마슈의 로드 카멜롯
음.....우드워스한테 져서 트라우마....?
하지만 좋은 요정!
어떻게 보면 요정들의 가장 선량한 측면들을 만나본 마슈와
가장 잔혹한 측면들을 만나본 리츠카로 대비되는 구도죠....
마슈의 자아성찰은 2부에서도 계속됩니다.
좀 많이 웃었던 장면 ㅋㅋㅋㅋㅋ
원래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이죠 ㅋㅋㅋ
블랙배럴이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시발점...
즐거운 역사교실
랜슬롯은 정상.....이지만 그 상관이...으음.
일곱형제인걸 보면 일곱난쟁이 패러디려나요.
정-론
ㅋㅋㅋㅋㅋㅋ
걱정마시오 우리 칼데아엔 안들였소이다 ㅋㅋㅋㅋ
오베론도 위로는 잘 해주는 편이지만
같은 역할.....
그나저나 뜬근없이 싸우고나서 내막 알려주는 전투 의외로 많더군요?!
일단! 떠올랐으면! 공유를! 하라고!
질풍노도의 알트리아라고 불러라!
꼬마오베론도 등장 시작이군요
그 모르간이 꺄아악 하고 비명질렀다는게 상상이 안갑니다 ㅋㅋㅋㅋㅋ
요웨인을 꽤나 아꼈다는게 보이는 대사들입니다.
음.... 영묘 알비온에선 용의 정맥이라서 그렇게 붙은 이름일텐데 이쪽은 어원이 궁금하더군요.
이런 미친!?
아아- 대군딜러가 둘 다 날뛰고 있으면 뭐 답 없죠
아니 미친 뭔지 모르는 블랙박스 요소를 막 휘둘러대지 말라고!!!!
거기다 정신오염까지....
요슬롯 등장....
그걸 또 들었군요 ㄷㄷㄷ
......매턴 풀충전인거 보고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이게 어딜봐서 랜슬롯이야!!!! 폭주 모드레드잖아!!
용 쫓던 개 마슈 쳐다본다.....
음.....모르간이 알면 난리날텐데....
그리고 쓸데없을 정도로 의리가 있어서 눈물나게 만든 두 친구들....
보가드는 정말 블랙배럴 난사만 빼면 이상적인 영주가 되기위해 안간힘을 썼던 흔적이 많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요정망주까지 몸소 처치해서 영민들의 대피공간을 만들었으니...
뭐였을까요 이 요괴 고양이. 세 번이나 돌아올 만큼 바토리에게 출연속행같은거라도 강의받은 적 있었나...
저도 강철은 다 싫어하는 줄 알고 있었거든요. 멜루진 전승에서도 일부러 단검을 들이대니 인간으로 변한 위장이 사라졌다고 했었고.
음...원문이 궁금하더군요. 스프리건이랑 자기만 출석했는데 뜬금없이 오로라가 나와서.
요정국 최강생물이랑 치고받으며 12번이나 죽어가며 8천미터나 떨어지고도 멀쩡한 영기는 대체....ㄷㄷㄷㄷ
제대로된 요정망주 첫등장(?)
강약약강 알트리아....
고고한 뜻을 지닌 일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멸까지 고작 1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트리아와 오베론의 소원도 각각.....
으음....
위의 출산기 이야기는 뭐였을까요.
이놈의 고양이 예상외로 강했습니다 ㄷㄷㄷ
막판에 얘 언제까지 부활하나 싶어서 일부러 거츠 안터뜨리려고 하는데도 별 소용 없더군요;
뭐.... 파써낙스 말마따나 흉폭한 본성을 억누르고 이성을 중시한다는 것 자체가 꽤 훌륭한 일이죠.
자기충족적 예언이냐....
이래서 초반부에 노리치쪽을 까던거였군요.
스프리건이 어떤 인물인지 알고있다보니 꽤 의미심장하더군요.
자해가 일상이라니.....
.......음? 트리스탄보다 상냥한건 대체....? 그게 칭찬인가?!
가레스 네 이놈 위험분자로다....
미쳐버린 요정망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양반은 웃는 얼굴만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니까요 ㅋㅋㅋㅋ
하지만 사람좋은 형님이죠!
......어디서 많이 보이는 더러운 수법인데.....
약간 마법이랑 비슷하군요. 같은 방식으로 목표에 도달한 것은 최초의 한 사람 뿐이라니.
재능충....!
이제 전편 클라이맥스로!
.......클래스 상성 한번 거 참...
하지만 말과 달리 행동거지는 어느정도 남아있네요.
신뢰의 도약을 했다고....!?
무라마사가 흐릿하길래 뭐 이상있나 했더니 마스터가 맛이 가고 있다는 묘사였군요.
동료들 덕분에 그럭저럭 모양새는 나기 시작했지만, 역시 무리다.
나에게는 자신이 없다. 힘이 없다. 자격이 없다.
브리튼을 구원하다니,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
몰래 도망쳐 버릴까. 눈을 뜰 때마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예언의 아이'다.
그렇게 기대받으면서 자랐다.
그렇기 기대해서, 자신들을 희생하면서까지 마을 주민들은 나를 보내 주었다.
그러니까 노력해야만 한다.
약한 자신을 물리쳐야만 한다.
──다른 것들이야 솔직히, 어떻게 되든 아무래도 좋지만.
저 별을 배신하는 것만은, 절대로. 절대로.
그 모습을 보고 말았다.
군중을 가르며 재해 속을 달리는 별.
두려움을 삼키고, 강한 결의와 함께 똑바로 저것을 향해 달려 나가는,
또 다른 '예언의 아이'의 모습.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보며 길을 찾아내는 칼데아의 마스터.
뭐... 이 직후에도 나오지만 손이니까 쓰러지는게 자연스럽기는 하겠죠?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케르릉.....
좌우로 퍼지는 이펙트가 공의경계 애니판 아카자랑 요정이 붙는 장면이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일단 '그 녀석'과의 전투 모의전인 셈인데....
빡세더군요. 고흐가 저주를 빨아먹어도 도로 뺏어갔다 도로 뿌리고 난리여....
고생했다 마슈야!!
멘붕 그만!!!
......그러게 왜 안걷혀요?!
하늘에서 빔!이 떨어졌는데 저게 어떻게 전이술이냐!!! 싶더군요.
....아니 그 이전에 원래 재액 처리에 전이술을 써댄거면 재액뜨면 그냥 저 위의 폐기공으로 이동시켜버린건가....?
음..? 예언에는 꼭 멸망까지를 언급하진 않았었는데말이죠.
자, 이걸로 일단 전편 끝이로군요.
앞으로 2주....으음..... 인고의 시간입니다......
약 2년전에 얼추 내용을 들었는데도 보는맛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는 부분이 있어서 즐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개방일까지의 기다림이 짧은듯 기네요...ㅠㅠ 즐거움이 묻어나는 스샷과 감상 잘 봤습니다.
사실 폰 노후화로 스샷 찍으면 그오가 몇초씩프리징돼서 많이 못찍은편이에요ㅋㅋㅋ 막 찍었으면 네자릿수 나왔을지도ㄷㄷ
혼신의 열정을 담은 감상문 잘 읽었습니다 ! 스샷찍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ㅠ
뒤로 갈수록 명장면이 많아서 후편부터는 고민이네요 ㅎㅎ
아발론 르 페이 정주행 하고 싶어도 엄청 길어 엄두가 안났는데 정리 잘 하셔서 덕분에 잘 봤습니다~
확실히 정주행 다시 해보기에는 분량이 어마어마하죠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