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트라움을 마쳤는데, 이거 완전 '칼데아 대학교 모 교수'의 흑역사..지금 스토리 순서가 헷갈려서 그런데, 트라움에서 2부 7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이건 그냥 7장 가기 전의 외전인 것이죠?
그러니까 엔딩에서 밝혀진 존재가 우리가 싸우는 '이성의 신'과 같은 부류가 아니라 아예 별개의 존재이고, 모리어티 릴리의 마스터이자 이번 특이점을 만들어 낸 주인공.
그리고 홈즈야말로 이성의 신이 안배해놓은 장치였지만, 그의 의지인지 명탐정으로서의 의지인지 끊임없이 마스터를 배신하여 지금에 이르른.
이게 헷갈려서요. '첫 번째 이성의 신'의 사도인지, 첫 번째 '이성의 신의 사도'인지 말이죠.
결국 우리는 솔로몬과 그의 빛고리로 인한 멸망일 줄 알았는데, 애시당초 멸망은 정해져 있었고, 그 전에 복수하기 위해 72마신들이 1년 앞서 없애려 했다는 이야기.
단순히 그간 있었던 1.5장과 비슷한 비중일지 알았는데, 막판 가서 너무 많은 내용이 주입되는 바람에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스토리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영령들의 싸움 묘사도 좋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고민과 감정들도 잘 나타났고 말이죠. 다른 것보다 블라드 공과 아스톨포는 긍정적 이미지 대폭 상승!!
이렇게 또 하나의 여정이 마무리되었네요. 언제 7장이 열릴지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이 여운을 오래 간직할 듯 싶습니다.
트라움도 정식 스토리는 맞을 겁니다. 요정국 얘기가 스쳐 지나가듯 나오는 걸로 봐선 6->6.5->7 이 순서가 맞는 것 같네요.
트라움 스토리는 7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설정을 위한 본편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트라움도 정식 스토리는 맞을 겁니다. 요정국 얘기가 스쳐 지나가듯 나오는 걸로 봐선 6->6.5->7 이 순서가 맞는 것 같네요.
(경영)고문인 홈즈가 리타이어 한 이상, 그 역할을 맡을 주력 서번트가 들어와야 할텐데.. 이벤트에서 들어오려나요. 많은 모습이 나온 것 같아요. 그간 이문대에서는 마슈의 원탁을 이용해 서번트를 불러낸다고 생각했는데, 일회성으로 소환하는 걸(복권계역과의 성문에서의 전투) 보면 아예 1부 시간신전에서의 게티아와 전투(애니메이션)에서 썼던 짧은 시간동안의 소환이 일상화된 것 같네요. 아무튼 스토리 순서가 긴가민가 했는데, 다시 한 번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트라움 스토리는 7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설정을 위한 본편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생각보다 이성의 신이 많이 언급되지 않아 까먹고 있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분위기 X-파일로.. 이게 도입부라면 생각보다 7장이 빨리 나올 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