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리캐 : 대방패 + 직검
체감상 교회의 창은 120 렙대보다 100 렙 이하에서 가장 매칭이 잘 되고, 초고렙은 거의 되지 않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만나는 파티원수는 2명 >= 1명 > 3명 > 4명 수준으로 한 두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많이 데려간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3~4 명 이상일 때 주어지는 교회의 창 버프가 강력하다보니
차라리 실력 있는 백령 1명만 잘 골라 소환하여 교회의 창 버프 수준을 낮추는 것이 현명합니다.
2명 파티가 각자 보스와 수호자를 맡아 처리하면 마지막에 2 vs 1 구도로 서너명보다는 수월한 편입니다.
① 4 대 1 전투 영상 :
교회의 창으로 1 대 1 및 2 대 1 에서 이기는 것은 당연하므로, 4 대 1 부터 3 명 이상 상대한 영상만 골랐습니다.
다구리 상대시 부여되는 버프가 매우 강력하고 회화수호자 역시 든든한 지원군이므로 겁낼 것 없습니다.
HP 관리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닥돌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해서 패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해도 무방합니다.
사실 대방패 직검처럼 강력한 전법에 중갑으로 감소율을 챙겨가면 4 대 1, 3 대 1 격파도 무척 쉽습니다.
파티가 서너명일 때 주어지는 감소율 상승 버프는 웬만한 특대검에 맞아도 간지러울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대방패 직검처럼 회복 스킬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 전법도 서너명을 죽이는 데에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다구리를 상대로도 문제없는 근본적인 원인은 교회의 창에 오는 호스트와 백령이 회차 유저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칼 같이 PVP 스탯을 맞추고 여러 PVP 스킬까지 익힌 유저는 하늘의 별 따기 만큼 만나기 어렵습니다.
설사 그런 유저가 끼어있다 해도 해당 유저와의 1:1 싸움은 버프로 인해 자신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때문에 그런 유저를 일찌감치 각개 격파하여 죽이거나, 피해가며 그 외 다른 유저를 먼저 죽이면 끝입니다.
결국 극소수의 PVP 최상급 실력의 유저들이 파티를 짜지 않는 이상 다구리라 해서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현재 사실상 대방패 직검의 유일한 카운터인 까마귀 단도조차 엄청난 감소율과 슈퍼아머 직검 앞에 무용지물.
그러나 실력이 좋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늘상 말했듯 다구리의 가장 큰 적은 암령이 아니라 방심입니다.
충분한 준비를 갖춘 후 방심하지 않고 토끼 몰듯 갉아먹으며 압박하면 손쉽게 교창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준비란 회복을 가진 신앙캐, HP 가 높은 법사, 대방패 4명이나 도끼창 4명 등의 짜증 유발 조합을 갖추는 일.
② 3 대 1 전투 영상 :
다구리 격파 팁이란 별다를 것 없습니다. 보스전 필드를 넓게 쓰면서 따로 떨어지는 유저를 각개 격파할 것.
수호자가 소환되면 수호자 주변으로 성창을 자주 사용하며 수호자를 보호할 것(안 통할 수가 없는 필수 전술).
수호자를 공격하기 위해 파티원이 분산되면 그동안 신속하게 각개격파할 것, 닥돌하지 말고 차분히 임할 것.
고성능 장비와 전법에 큰 팁 몇가지만 잘 지켜줘도 교회의 창으로 소환되면 100% 가까운 승률이 나옵니다.
특히 마법사 및 암술사, 주술사로 PVP를 거의 하지 않은, 극초보 수준인 저조차 100% 에 준하는 승률이 나올 만큼
교회의 창 버프는 실력과 무관하게 매우 강력합니다. 극딜형 주문 탓에 오히려 밀리캐보다 쉽다 느낄 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모든 영체를 먼저 다 죽이고 호스트를 가장 마지막에 죽이려 하는 버릇이 있어서,
약해보이는 영체를 먼저 죽이거나 어느 정도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영체 1명을 죽이는 데에 주력합니다.
4명과 3명은 상대할 때 꽤 차이가 나고, 피해가 크다 해도 수호자가 소환되면 3 vs 2 구도가 되기 때문.
대방패 직검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회복 기적 없이도 큰 피해를 방지하며 차근차근 상대를 압박하기에 용이합니다.
문제라면 데미지인데, 회복이 자유로운 만큼 마무리를 못 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체들은 잔불 미적용이다보니 큰 부족함은 느끼지 못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특대형 무기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교창은 강인도 버프량이 상당하고 성창 사용시 강인도가 추가되어 특대형 무기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습니다.
다구리 상대시 성창을 쓰고 레도 망치만 휘둘러도 녹아내리고, 볼드 해머를 휘두르면 냉기가 팍팍 터집니다.
감소율 버프까지 있으므로 성창 버프까지 더하면 특대 vs 특대에서조차 압도적인 딜 교환 이득을 누리게 됩니다.
2. 법사류 :
○ 마법사 : 소울 결정창 + 강력한 소울 화살 + 롱소드
○ 신앙캐 : 태양의 창 + 롱소드 + 대회복
○ 암술사 : 추격자들 + 소울 응어리 + 롱소드 + 대회복
법사의 가장 큰 장점은 슈퍼아머 활용 극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PVP 에서 법사의 가장 큰 단점은
극딜형 주문이 있는 대신 이를 맞추기가 어렵고, 맞추기 쉬운 수단들은 공격력이 낮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창은 슈퍼아머가 부여되므로, 마치 신앙캐가 탈리스만 전기를 활용해 태양창을 꽂듯
마법사는 슈퍼아머 소울결정창, 암술사는 슈퍼아머 소울 응어리로 적극적인 맞딜이 가능합니다.
특히 슈퍼아머를 믿고 대형 무기를 마구 휘둘러대는 유저가 많고 인원수에 방심하여 무척 공격적이므로,
이들과 맞딜로 극딜 주문을 꽂아넣으면 딜 교환에서 이득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일격사도 가능합니다.
기수 반지는 쓰지 않는 쪽이 좋습니다. 딸피가 남는 적들이 있다보니 기수 반지가 아쉬울 수 있지만,
아무리 회복이 있다 해도 다구리를 상대하려면 기본적으로 높은 감소율이 반드시 받쳐줘야만 합니다.
사용할 때와 그렇지 못 할 때는 피격 데미지가 크게 달라지니 데미지가 아쉽더라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① 성창의 경직 활용 :
주문류 법사는 주문만 달라질 뿐 성창의 파편(혹은 의식용 창의 파편)이 핵심이란 점에서 모두 동일합니다.
어차피 대치 상태에서 쏘는 극딜 주문은 거의 맞아주질 않기 때문에, 성창의 경직을 노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기둥 뒤처럼 어느 정도 피격 범위를 줄인 다음, 닥돌하는 상대가 성창에 맞고 경직되면 주문으로 원킬시킵니다.
성창 전술을 제외하면 롱소드를 활용하여 상대의 HP 를 끊임없이 갉아먹고 도망치며 닥돌을 유도하거나,
수호자를 몸빵으로 내세우고 뒤에서 결정창 등의 극딜형 주문으로 기습하는 편이 그나마 적중 확률이 높습니다.
② 특화캐별 특징 :
대방패와 마법사의 경우 회복 스킬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암술사와 신앙캐는 회복 스킬이 있어 수월합니다.
기둥을 옆에 두고 성창을 쓴 후 대회복을 사용하면 뒤잡도 차단되고 성창의 강인도 덕에 절대 캔슬되지 않습니다.
대회복 1번이면 풀 HP 로 회복할 수 있고, 수호자의 회복도 있기 때문에 닥돌하다 손해를 봐도 회복하면 그만.
다만 신앙을 올려 쓸 수 있는 극딜형 주문(못자리 잔재, 소울 응어리 및 태양 창)은 결정창에 비해 못 미칩니다.
못자리는 회피가 쉽고 데미지가 낮은 데다 응어리는 유도력이 좋은 대신 공속이 느려 추격자와 섞어줘야 합니다.
또한 태양 창은 초근접시 데미지가 가장 강한 반면 공속이 느리고 공격 순간이 뻔하다보니 잘 맞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결정창은 데미지가 높고 초근거리에서도 헛방이 나지 않으며 투사체의 속도가 꽤 빠른 편입니다.
여기에 관통까지 있어 다같이 달려들어 수호자를 공격할 때 두세명을 한꺼번에 맞출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법사는 회복이 없다는 것이 단점일 뿐, 극딜형 법사 중에선 가장 쉽고 편하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서너명 다구리일 때 부여되는 압도적인 감소율 상승을 이용해 따스한 불꽃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스한 불꽃을 켠 채 성창을 쓰면 피격 데미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불꽃만으로 풀 HP 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불꽃이 상대방 역시 회복시키긴 하지만, 자신은 풀피를 유지한 채 상대의 HP 만 지속적으로 갉아먹는 방식.
게다가 불꽃을 켜고 성창을 쓰면 접근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불꽃 회복을 원천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감소율 상승이 크지 않은 1 대 1 이나 2 대 1 에선 별 이득이 없고, 대회복이란 훌륭한 수단이 있는 탓에
낮은 신앙 스탯으로 어떻게든 회복을 쥐어짜려 하는 게 아닌 이상 굳이 따스한 불꽃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선닥추 후정독
지성99 저주에 걸려있는 저로선 암술 영상에서 대회복 쓰는게 부러울 따름 ㅠㅜ 까짓거 지성 60 으로 내리고 신앙주면 될 일인데 그리 줘버리면 뭔가.. 더 이상 제가 아닌듯한 하여 지성99 법사캐를 버릴수가 없는 저주받은 컨셉캐 성애자 ㅠㅜ
저도 마법사와 밀리캐는 회복 기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창 편하자고 스탯 바꾸는 것도 싫고요. 신앙 올린 암술사(주술사)와 신앙캐만 사용합니다. 그냥 회복이 있으면 좀 닥돌해도 되고 회복 없으면 조심해서 하고의 차이일 뿐이죠.
하기사 ㅋ 지성위주 습한 지팡이로 암술도 쓰면서 신앙 찍지도않고 힐을 바라는게 잘못된거니까요 ㅋㅋ 그저 습한이 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야할듯 ㅋㅋㅋ
순수신앙으로 태양창만 내리꽂는 신앙덕후입니다만 순수신앙으로는 교회의창 보스역활이 힘들까요?? Pvp해봐도 태양창 맞추는게 하늘의별따기급이라...
태양창구르기캐치하시면 좋지만. 그것만 온리 쓰긴 좀 힘드실듯.. 어쨋든 근접+주술+마술 이렇게 섞여서 들어오면 폭풍우치는낙뢰나 이것저것 섞어서 노리셔야지 태양창만던지면 구르기면 다피하니..
일반 1:1 PVP에선 맞추기 힘들지만 교회의 창에선 사뭇 다릅니다. 위에 주문류 법사 영상 보시면 아래에서 첫번째 두번째 영상에 신앙캐가 들어가있습니다. 신앙캐 할 때 유독 1~2명을 계속 만나서 서너명 영상은 별로 없었지만 그런대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암튼 그냥 성창 쓰고 경직 먹으면 태양창으로 추가타 혹은 태양창 맞딜 두개만 하시면 됩니다. 기둥 뒤로 돌아가서 쫓아오는 놈들에게 성창 먹인 뒤에 태양창도 잘 통하고요. 교회의 창 파티는 대부분 대검 이상 대형 무기들을 들고 오고 다구리이기 때문에 방심하여 달려드니 태양창 맞딜에 사실상 최적화돼있습니다. 수호자 1명을 둘러싸고 난전이 자주 벌어지니 수호자 주변에서 뒤통수 태양창이나 성창 + 태양창도 잘 통합니다. 신앙캐라 해도 벼락 롱소드 하나는 반드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있고 없고가 천지 차이이며 만약 이런 태양창이 안 통할 경우에는 더더욱 필요하죠. 다만 순수 신앙만 사용하신다니 성창 + 태양창 조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의 단점은 FP인데 그래서 더더욱 롱소드가 필요하긴 합니다. FP 소모가 큰 태양창과 대회복을 계속 쓰면 금방 오링나는데 롱소드로 계속 긁어주며 성창을 섞어쓰면 기적이 잘 맞거든요.
오 깔끔한정리 감사합니다 역시 닥소시리즈 대가 아슈님이시네요
음..엄청 좋은공략이긴하데.. 교회의 창 들어가서 아래를 가르키다는 왜 하시는거지;;
아래를 가리킨 영상이 많지 않을 텐데 했다면 그 때 짜증이 나서였을 겁니다. 맞아야 할 게 엄청나게 안 맞는다거나 아니면 주구장창 무한 구르기만 한다거나 자기들이 이길 줄 알고 중간중간 제스쳐나 칠색석을 쓴다거나 뭐 여러가지로요.
흠 전 3 or 4 vs 1 하면 무조건 호스트만 죽이려고 하는데 아슈르야 님은 영체들 먼저 싹 다 잡으시고 호스트를 마지막에 요리 하시는군요 ㄷㄷ
저는 원래 데몬즈 때부터 항상 영체들을 먼저 죽여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자 남은 호스트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 사실 효율면에서도 HP가 70%로 줄어있는 영체를 먼저 죽이는 게 더 쉽고 빠릅니다. 보통 생명력 45 씩 꽉꽉 채워서 들어오는 영체들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직검으로 때려도 영체들은 피가 쭉쭉 닳고 법사류로 원킬도 잘 납니다. 물론 호스트도 생명력이 낮은 사람들이 은근히 있지만 이왕이면 영체 다 잡고 호스트를 마지막에 잡는 게 더 뿌듯하죠.
보니깐 제앙끼시고 계시네요... gㅎㄷㄷ
포로 사슬 맞습니다. 법사류는 아무리 교회의 창 버프가 좋아도 기수 반지를 끼면 데미지 들어오는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 마크가 비슷하군요.
애초에 회차도는 호스트들이 스탯 빡빡하게 맞추는 경우가 별로 없고 컨샙캐도 많아서.. 똥빠지게 민맥싱한 캐릭으론 이기는게 정상이져
그렇습니다. 위에도 적어놓았죠. 다구리를 상대하는 데에 문제없는 이유는 회차 중심의 라이트 유저들이기 때문이라고. 제 경우 밀리캐 외에 법사는 민맥싱과는 거리가 먼 순수 법사들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주문 한 방 데미지가 있어서 쉽기도 합니다. 애초에 실력이 같고 세팅이 같다면 다구리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