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요마와리도 맘에 들게 했었고 이번껀 더 마음에 들게 플레이했네요. 특히 맵이 전작보다 다양해서 끝까지 몰입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전작도 대략 6시간 정도에 끝난걸 생각하면 볼륨이 2배라던 니폰이치의 말은 뻥카가 확실하지만...그래도 플레이하는 내내 분위기나 몰입감 조성은 전작보다 훨씬 좋아져서 하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전작은 3장쯤에서부터 몰입감이 풀려서 무섭다기보단 죽으면서 깨는 단순노동인 감이 들었었지만...어쩌면 전작을 플레이한 경험 때문에 잘 안죽으면서 플레이해서 단순노동의 느낌을 덜받은듯 합니다(엔딩까지 대략 50여회 사망했습니다.)
엔딩의 경우엔...전작보다 더 씁쓸하게 끝나더군요. 끝날때쯤에 엔딩보고 '니폰이치야, 꼭 이랬어야 했냐' 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근데 또 뭔가 씁쓸하긴 한데 요마와리다운 엔딩이란 생각도 들고...뭐, 전작하고 비슷한 스토리 라인이긴 해도 씁쓸함이 더 깊은 맛이었다고 해야겠네요.
뭐, 전작과 비교해서 개인적인 평을 내리자면 여전히 가격대비 볼륨은 아쉬운 감이 있어도 전작보단 게임 내실은 탄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을 재밌게 하셨던 분들이라면 신요마도 충분히 제값할 거라고 느끼실 겁니다.
그럼 이제 엔딩 이후 트로피작을 하러 가봐야겠네요. 앞으로도 니폰이치가 이런 호러게임 많이 내줬으면 합니다.
음 분량이 빈약하다고 해서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처음 이작품을 한다고 치면 10시간 이상은 할 수있을까요?
처음이시면 10시간 정도 플탐 나올지도요. 전 전작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게임진행이 어떤지 어느정도 알아서 이정도 플탐이 나온거고요. 퍼즐이나 추리하는 시간에 따라 플탐이 갈릴거입니다.
그리고 전작인 요마와리를 안하고 신요마부터 시작해도 게임 진행에 아무 지장없고 신요마 한 뒤에 요마와리를 해도 충분히 게임 즐기실수 있습니다. 다만 전작이 먼저 나온 녀석이다보니 볼륨이나 공포성이 이번작보단 좀 떨어질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