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디럭스에 있길래 히어로즈1도 해봤는데 그건 적당하 난이도라 며칠 즐기다가 접고
또 다른 디럭스에 있는 오픈월드 몇개월하다 그냥 좀 때려잡는 게임하고 싶다해서 드퀘히2를 했는데
1차 띵받는 지점이 아마르 협곡 방어전이었죠.
맵이 너무 넓은데다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한 3번 리타이어 했습니다.
2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아무리 경험치는 누적이 된다지만 내가 맞아서 죽는게 아니라 국왕이 지 맘대로 난동부리다 죽은거 땜에 빡치더군요.
어찌어찌 그것도 깨고 그래도 잘 나가다가 거인전 끝나고 다시 아마르 공방전...
이것도 2시간 넘은거 같은데 3번째 맵에서 날개달린 왕 몰아붙히다가 거진 10초도 안되는 시간에 4명이 순식간에 몰살당했어요.
다시 시작하라는데 맵이 1번째부터 시작...
내 3시간 가까이 다시 작업해야 되는데 더이상 하기 싫더군요.
보스전이 어려우면 레벨업을 하든가 뭔들해서 깨겠는데 그 시간 걸리고도 막판에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라니..
한판이 너무 길어서 지쳐요.
이제 중반인거 같은데 이 시점에 이런 난이도라면 더 이상 하고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좀 중간세이브 포인트 같은게 있었으면 해볼만 할텐데 너무 무리하게 플레이하게 만든거 같습니다.
우측 상단의 지도도 너무 극단적이에요. 확대하면 전체가 안보여서 답답하고 축소하면 내가 어디있는지 포인트가 너무 작어 또 답답해요.
지도가 중간이 없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여기서 접을라고 합니다.
이 게임은 사실 무쌍류를 빙자하고 있지만 파고들어서 자세히 살펴보면 액션게임으로 보는게 오히려 타당할 부분이 많습니다. 메뉴얼에 나와 있지 않는 케릭별 개성 및 특성도 생각보다 많고요. 이미 클리어 하셔서 사후 약방문이 되겠지만 사람들이 가장 처음 느끼는 1차 고비는 말씀하신 아마르협곡전 1차전인데, 여긴 사실 그냥 눈앞의 적만 상대 하다보면 결국 다구리 당하는 적 앞에 왕을 못지키고 대부분 게임오버를 당하기 마련입니다. 요령은 잡몹중에 변신몬스터 코인을 주는 킬러팬서나 키메라같은 놈을 죽여서 코인을 2~4개 얻은뒤에 변신 몬스터 코인을 사용하여 다른몹은 무시한채 재빠르게 맵상의 우측끝과 좌측끝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마문의 문을 지키는 파수꾼을 제거 합니다. 그러면 화면에 있는 우측과 좌측의 잡몹이 전부 사라지게됩니다. 그다음엔 각각 다음 하나 안쪽의 좌와 우측의 절벽의 마문의 파수꾼을 죽이면 더이상 중형 몬스터가 소환이 안되고 왕을 공격하는 적들의 수가 상당히 줄어들어 아군 플레이어가 남은 중앙의 전투에 집중을해도 왕이 무사하게 됩니다. 보통 무지성으로 죽었다 반복했다 해서 강제 렙업을 하면 20대 중 후반에 클리어 하게 되지만, 요령을 익히고 클리어하면 1회차 10렙 후반대에도 아마 클리어가 가능할겁니다. 그 이후에는 아군 케릭터 4명중 1명을 반드시 전체 회복기가 있는 케릭터를 1명 넣어놓고 위급할때마다 회복케릭터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해서 회복기를 쓰고 다시 주력 딜러로 케릭을 바꿔서 상대하는 식으로 하면 어지간한 일이 없는 이상 게임오버를 당하는 일은 피할 수 있을겁니다. 회복케릭은 주인공 부주인공의 경우 직업 승려, 미네아,제시카 등이 있습니다.
이게임은 엔딩을 보고 엔딩후 추가 요소및 플래티넘 트로피를 따게 되면 필연적으로 숙련도와 레벨이 99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전까진 렙과 숙련도를 올리면서 강제적으로 케릭의 특성을 유저가 익히게 되는과정이고 멀티미궁 플레이로 진용왕 극용왕을 클리어 할 수 있게 되기까지가 굉장히 고되지만, 현재 멀티를 하고 있는 일본 유저 몇명을 비롯해서 이 과정을 이뤄내게 되면 케릭별 특성을 활용해서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해지긴 합니다만... 여기까지 즐기는 분은 사실 별로 많이 보지 못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긴 합니다 ㅎㅎ..
덕분에 재시도하여 클리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