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PS3를 오직 이 게임을 하기위해 구입한 이후 벌써 7시즌째 하고 있네요.
솔직히 말해서 더쇼 시리즈는 6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게임은 아닙니다.
매 해 마다 기본적인 것들을 개선하지 못한 사례는 수도 없죠...
기본적인 모션도 여전히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으며,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어깨에 뽕들어간 레고틱?
한 선수들의 모습들도 참 어색합니다.ㅠ
차라리 그냥 전부 사진을 쓰던지... 트레이드 후 선수의 찰흙인형 몽타주를 볼 때마다 안타깝고 가끔 화가나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게임을 여전히 좋아하고, 약간의 발전에도 환호할 자세가 되어있는 이유는
이 게임은 야구를 소재로 하는 그 어떤 야구 게임보다 '야구스럽'기 때문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정수는 투수와 타자의 치열한 심리전 혹은 수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참 절묘하게 잘 구현해냈습니다.
전 게이머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매니아로서 이 게임을 하면서 때로 AI 투수, 타자한테 심리적으로 한수 배우는 느낌도 들고
멘탈이 우르르 무너지는 경험도 자주하면서 이를 갈기도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한 게임을 집중해서 하고 나면 피로감을 느낄만한 그런 게임이 진짜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더쇼 시리즈는 이것을 경험하게 한 것 만으로도 저에겐 충분한 야구게임입니다.
이번 신작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
개인적으로 애증(愛憎) 의 이유중에 애(愛)에 해당되고 지금까지 구입해온 이유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폭풍 공감하는 글 입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더쇼 15를 마무리 하는 소감!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프랜차이즈때는 내가 좋아하는 팀을 하면서 플레이 해봤을때 너무 좋았고, 다이너스티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었고, 추가로 선수 활약에 따른 주식시장 같은 사고 팔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의 정점은 온라인 프랜차이즈를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진짜 엠엘비 더쇼가 이정도로구나라고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한것들은 있지만, 그래도 더쇼 덕분에 1년 또 재밌게 보냈었네요! 16또한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근데 솔직히 그건 합리화아닐까요 .. 피파만해도 전 우와할정도로 혁신이엿다고생각했습니다 ps4 첨나왓을떄 피파15 나왓엇죠 근데 더쇼는 ps3 ps4 차이가 뭘까 ?? 할정도의 좀싫망감을 안겨줫죠 .. 전솔직히 해설과 그래픽에 싫망감을 많이 줫네요 게임성은 불만이없었는데 .. 그래픽발전은 정말 아쉬움이많이남네요 해설이랑요 ㅜㅜ
개인적으로 애증(愛憎) 의 이유중에 증(憎)에 해당되고 경쟁작 나오면 그래도 구입은 하겠지만 아마 완벽한 안티 구입자가 되어 욕하고 다닐것 같습니다. 일해라 샌디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