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덱 칼럼 글입니다.
첫 글의 주인공은 바로 환주와 홀리나이츠를 조합한 환주 나이츠 덱으로, 어제 글에서 쓴대로 제 오리지널 덱입니다.
본론에 앞서 환주 나이츠 덱이란, 보통 혼합이 힘든 환주지만, 기본적으로 특수 소환을 상대턴 성야 및 오르비타엘만 쓰는 홀리나이츠와 함께 사용해 환주의 내성으로 안정성을 높히고, 견제는 홀리나이츠가 맡는 그런 형식의 덱입니다.
저번 마린세스와 동일하게 초장문 글이며, 각 테마에서 사용하는 카드 및 몇몇 투입하지 않은 카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주-
오스티나토
마법카드임에도 가장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이 카드가 앞서 말한 환주나이츠라는 덱의 기본 운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중요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이 카드를 발동하여 아리아&엘레지를 덤핑시켜 슈베르트를 소환하고, 레이엘 혹은 오르비타엘로 너티비트를 서치해서 환주 내성으로 버티고, 성야로 1견제를 하는것이 이 덱의 기본 운용이기에, 선패에 잡혀야 하는 카드 1위입니다. 당연히 3장 풀투입.
환주의 음녀 아리아
아시다시피 환주내성의 핵심으로, 레벨도 높고 비교적 애매한 효과의 엘레지와 달리 패에 잡혀도 카논 혹은 소나타로 하모니스트나 스타링나이트로 이을수 있기에 굉장히 쓸만합니다.
그렇지만 혼자 패에 잡혔을때 아무것도 못하기에 2장 투입이 적당합니다.
환주의 음녀 엘레지
아리아와 함께 환주 내성을 만드는 몬스터로, 전투/대상내성을 부여하는 아리아에 비해 볼품없는 효과 파괴내성 뿐이긴 하지만, 사이드로 거의 반드시 들어가는 라이트닝 스톰이나 디드라군 등을 완벽하게 케어해주기에 강제 투입이 요구됩니다. 300 공업도 꽤 쏠쏠하고요.
순수 환주라면 말림을 줄이기 위해 2장 정도 투입했겠지만, 이 덱에서는 홀리나이츠 파츠로 덱으로 되돌릴 수 있기에 1장만 투입합니다.
환주의 음녀 카논
소나타와 함께 자체 특소 효과를 가진 환주 몬스터로, 기본적으로는 체인블록을 만들지 않으며 특소에 턴제가 없고 공 500 업 효과까지 가진 소나타의 하위호환이겠지만, 이 덱에서는 스타링 나이츠를 쉽게 소환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중요도가 소나타보다 높습니다.
말릴 일도 없기에 3장 풀투입을 권유드립니다.
환주의 음녀 소나타.
위에서 말했듯, 이 덱에서는 카논에 비해 밀리는 카드지만, 그렇다고 뺄수는 없습니다. 당장 환주 내성 빌드에 이 카드를 추가하는 것 만으로 엘레지는 공 2800에 흑드라군 내성+전투 내성을 가진 괴물이 되거든요.
취향에 따라 2~3장 투입을 권유드립니다.
환주의 음희 로리잇 프랑소와
이 덱에서 성야와 함께 유일한 최상급 몬스터입니다. 이 카드가 프로디지 모차르트를 제치고 투입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프로디지 모차르트가 스타링 나이츠의 하위호환으로 전략해버렸기에 투입가치가 0이 된점.
2: 넓은 샐비지 범위로 환주 뿐만 아니라 홀리나이츠 몬스터 전원도 재활용 시킬 수 있는 점.
정말 다재다능한 카드입니다. 보통 빌드가 안정된 후에 하모니스트로 소환되며, 필드 몬스터를 2장이나 잡아먹긴하지만 환주 측에는 자체 특소 몹이 2장이나 있으며, 홀리나이츠 측에는 자체 소생이 가능한 오르비타엘이 있기에 그렇게 소모가 크지도 않습니다.
위 엘레지와 같은 이유로 1장 투입입니다.
환주의 음희 마이스타린 슈베르트
보통 오스티나토로 아리아&엘레지 빌드를 만드는데 씁니다. 효과를 쓰면 묘지 견제를 하면서 타점이 3000이 되서 대다수의 몬스터는 전투로 부술 수 있고요.
보통 1번밖에 안 쓰기에 1~2장 투입이 좋습니다.
환주의 화가성 불룸 디바
찾아볼 필요도 없이 이 덱의 단독 최강에이스입니다.
아리아 엘레지 내성 없이도 기본 완전 파괴 내성에, 2번 효과로 대다수의 몬스터는 치울 수 있습니다. 효과 파괴 내성이 있더라고 해도 번뎀은 줄 수 있고요.
특히 이 카드는 디드라군의 천적이나 다름 없는 카드로, 1의 내성으로 디피닉스의 효과로 파괴될 걱정이 전혀 없고, 공다운 효과도 오히려 2의 번뎀을 늘려줄 뿐이기에 디드라군 단독으로는 이 카드를 절대로 치울 수 없습니다.
덱에 음희를 1장 밖에 넣지 않았기에 보통 딱 1장만 소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2장 투입이 적당합니다.
-홀리나이츠-
홀리나이츠 레이엘
단연 홀리나이츠의 중핵으로, 오르비타엘과 역할이 겹치긴 하지만, 1800의 준수한 타점과 2번의 소생 효과로 쉽게 스타링 나이트로 이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특히 저 1800이라는 타점이 상당히 준수해서 엘레지&소나타가 나와있다면 같은 천사족이기에 타점이 무려 2600이 되기에 어태커로 운용도 가능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3장 풀투입입니다.
홀리나이츠 오르비타엘
저번 버스트 오브 데스티니에서 추가된 신규 홀리나이츠로, 레이엘과 똑같은 역할이라 볼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장점으로는 단순 서치 효과여서 우라라에 막히는 레이엘과 달리 세트기에 우라라에 먹힐 일이 적고, 빛속성이면 전부 릴리스 가능하기에 여차할땐 홀리나이츠 뿐만 아니라 환주 몬스터도 릴리스해서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순수 홀리나이츠라면 100% 활용되었을 2의 효과가 잘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 위에서 말한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도 아리아가 나오면 그냥 홀리나이츠만 릴리스해야 되는 점, 그리고 빈약한 타점에, 우라라에 강하더라도 비슷한 효과의 에클레시아와 달리 포영에는 약한점 등.
물론 초동으로써는 더할나위 없는 카드이기에 3장 풀투입입니다.
홀리나이츠 플라무엘
보통 순수 홀리나이츠 덱에서조차 투입이 잘 안되는 이 카드가 투입된 이유는 단 1가지입니다. 성야룡의 재활용이죠.
성야룡의 패특소-바운스-패특소에 목숨을 건 순수 홀나덱과 달리 이 덱은 환주 파츠도 사용하고 있기에 성야룡의 바운스가 안되는 때가 가끔 있기에, 성야룡 재활용을 위해서만 1장 투입합니다.
성야에 빛나는 용
이 덱의 견제를 맡는 카드입니다. 보통 레이엘&오르비타엘로 서치되는 카드 1순위인 너티비티로 서치&패특소가 되며, 어드밴트까지 갖춰진다면 그대로 사이클이 완성되고요.
2장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홀리나이츠 벨파이어
홀리나이츠의 만능 서치카드로 환주의 오스티나토, 독주의 제 1악장처럼 필드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고 상대 필드에 어둠 속성 몬스터가 있다면 추가로 성야룡을 패특소 할 수 있습니다.
딱히 설명할 것도 없네요 3장 풀투입입니다.
홀리나아츠 너티비티
홀리나이츠와 환주를 이어주는 카드입니다. 1번 효과로 덱으로 되돌릴 수 있는 카드가 홀리나이츠 뿐만 아니라 빛/천사로 널널한 덕분에 엘레지나 로리잇 등 패에 잡히면 안되는 환주 몬스터들을 덱으로 되돌려서 아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2의 특소 효과도 충분히 좋으며, 이 덱의 견제의 70%는 이 효과로 이루어진다고 봐도 됩니다.
보통 1순위로 서치되는 카드긴 하지만, 선패에 잡혀도 충분히 좋으니 3장 풀투입입니다.
홀리나이츠 어드밴트
성야룡 사이클을 담당하는 카드로, 너티비티와 달리 서치 효과도 없고, 함정카드라 발동도 꽤 느리지만 어차피 상대 턴에만 소환하게 될 것이고, 너티비티와 달리 프리체인으로 발동 가능한데다가 바운스도 시켜주기에 많이 쓸만합니다.
하지만 너티비티와 달리 혼자 잡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건 사실이기에 취향에따라 2장에서 3장 투입을 추천드립니다.
홀리나이츠 블래스트
한국 한정 란카로 서치가 가능한 홀리나이츠 전용 카운터카드입니다. 일반 함정이기에 체인블록이 많이 낮은 것이 단점이지만, 효과를 막으면서 성야룡을 바운스 시켜주는것은 상당히 쓸만하기에 투입하였습니다.
0~1장 투입이 가장 좋지만, 2장 투입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스타링 나이트
단연 이 덱의 씬스틸러 몬스터. 이 덱보다 이 카드를 잘 활용하고, 필요로 하는 덱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1의 빛속성 특소 효과로 기존에 1장 넣던 프로디지 모차르트를 완전히 관짝에 보내버렸고, 2의 효과 덕분에 하모니스트의 소재로 써도 다음 턴에 곧바로 나올 수 있습니다.
타점도 엘레지&소나타가 합쳐지만 꽤나 쓸만해지기에 후반부에는 어태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3장 꽉꽉꽉 풀투입하세요.
-애매한 카드&투입하지 않은 카드-
환주의 가희 소프라노
환주 전용 앤틱기어 하운드 독이며, 추가로 특소되면 묘지에서 환주를 샐비지까지 해주며, 레벨도 4기에 쓸만한 카드입니다만. 이 카드 또한 혼자 잡히면 아무것도 못하며, 2의 융합 효과 또한 잘 사용되는 편이 아니기에 애매하다고 봤습니다.
만약 넣으신다면 딱 1장 투입만 권유드립니다.
독주의 제 1악장
기존에도 오스티나토와 역할이 겹쳤지만, 홀리나이츠와 혼합하면서 추가로 벨파이어와도 겹치게 되었기에 약한 효과의 이 카드는 더이상 투입가치를 잃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정말 애정이 있어서 어떻게든 넣고 싶으시다면 위의 소프라노와 1장씩만 넣어서 쓰세요.
홀리나이츠 시엘
전에는 트릭스터마냥 레이엘 재활용하기 위해 1장 투입했습니다만, 이제 오르비타엘도 있고, 여차할땐 프랑소와로 샐비지도 가능하기에 더 이상 투입가치가 없게 되었습니다.
타점도 묘하게 애매하니 그냥 넣지 마세요.
네 여기까지 환주나이츠덱의 덱 칼럼이었습니다.
이제와서 말하지만, 사실 이 덱은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덱이 아닙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년 홀리나이츠 공개 당시에도 한번 짜보고 올린적이 있죠. 하지만 보신대로 그때보다 몇배는 상세하게 소개하였으니 굳이 찾아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천사족 덱 중에서는 중상급에 드는 성능의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아&엘레지 빌드가 좀 많이 쉽게 뚫리는 환경이 되긴했지만, 디라군이나 상검이 저격 카드가 많다고 환경에 보이지 않는건 아니잖아요?
당연히 티어급은 무리지만, 비티어권에서 재밌게 굴릴 수 있는 환주나이츠덱. 한번쯤 굴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만 보고 환주+팬텀 나이츠를 먼저 생각했...
앗....
천사와 천사의 조합!
제목만 보고 환주+팬텀 나이츠를 먼저 생각했...
앗....
천사와 천사의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