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속성만 잘라냈다기에는 땅 빛이 없고 물이 들어간 시점에서 근거삼기엔 희박하고, 애초에 이 속성들이 현재 메이저라 할지라도 영원히 그럴 것이란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이번 턴도 아니고 듀얼 내내 속성을 틀어막아 해당 속성을 사용하게 되는 덱이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가능한 속성과 불가능한 속성간에 지우기 힘든 격차를 만드는 것인데, 물론 속성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마는 이건 너무 노골적이거든요.
그나마 떠오르는 것은, 이 카드는 낱장테마군의 시작을 알리는 카드고, 이후에 땅바람빛이 쓸 수 없는 그런 함정 카드가 나올 예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뭔가 테마군의 컨셉상 세 속성끼리 묶인 두 세력이 서로 싸우는 그런 설정이라 이런 디메리트가 붙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어요.
과연, 벨리언츠 처럼 성왕과 마왕이 싸우는 크킹테마, 도미너스의 출시가 임박한 것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