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한데 그게 좀 과한 수준이라서 부담감과 압박감으로도 다가오는 루리
하지만 루리의 성향 자체가 워낙에 착하고 슌이 나쁜 의도인 게 아닌 건 알기 때문에 앞에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속앓이 한다.
(다른 유즈즈 같았으면 간섭하지 말라고 매일같이 현실남매 싸움이 벌어졌을 듯)
엔터메 듀얼에 대한 루리의 사상에 깊이있게 공감해줌
걱정은 물론 되지만 루리가 원하고 바라는대로 의사를 존중해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레 챙겨주고 의지가 되어줌
실제로 현실에서도 가족이 과도하게 집착하고 옭아매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유에 대한 갈망도 커지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는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유토는 루리를 정말 잘 이해하고 조용히 지지해주는 이상적인 남자친구상인 것 같네요. 개그 에피로 쓰이기는 하지만 세삼 루리가 얼매나 맘 고생이 심하고 유토가 그걸 잘 보듬어줬는지 보이는 장면입니다.
원작 애니에서도 세뇌 당한 상태일 때 슌이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라는 말에 세뇌당한 상태에서 본심이 튀어나와서 '나는 내가 알아서 잘 할 수 있거니와 너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버럭했던 걸 생각하면 적절한 원작재현임과 동시에 현실적인 갈등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마침 슌의 테마인 레이드 랩터즈는 쇳덩이로 된 새가 매섭게 융단폭격하는 이미지고 루리의 테마인 리리컬은 귀엽고 예쁜 새들이 자유롭게 노래하는 이미지인데
랩터즈가 융단폭격으로 리리컬을 바깥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지만 그게 과한 나머지 리리컬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모두 묻어버리는 의미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에 유토의 팬텀 나이츠는 유토처럼 그저 조용히 과묵하게 리리컬의 노랫소리(루리가 바라는 이상)를 들어주고 동조해주니 합이 잘 맞는 느낌을 주지 않나도 싶군요.
비행야수족=랩터즈, 리리컬
두 사람이 같은 가족임을 암시
어둠 속성=랩터즈, 팬텀
두 사람이 전투적 성향은 같은 남성임을 암시
비행야수족, 바람속성=자유로운 이상을 노래하는 새
전사족, 어둠속성=과묵하고 조용히 자신의 사람을 지켜주는 전사
그런 느낌에서
유토는 유우야즈 중에서도 가장 남성적인 상이 두드러지고
루리는 유즈즈 중에서도 가장 여성적인 상이 두드러지는데
서로 정반대적 성향을 지닌 듯, 또한편으로는 조용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성형이 비슷하기에 그렇기에 합이 잘 맞음을
각자 서로 쓰는 테마군을 통해서 보여준다는 암시적인 느낌도 있는 게 좋다고 느껴지네요.
결론은 유토루리 행쇼..!
왜 이런 걸 애니에서 보여주지 않고오오오, .
로스트 미디어였던 일상 편을 복구한 셈 칩시다
이제라도 보여줬으니 봐줍시당
이걸 보면 이 둘이 원본의 상냥한 부분들을 가장 많이 물려받은 게 아닐지
자크가 타락하기 전에 저 둘의 원본이 만날 수 있었다면...
ㄹㅇ맛도리만 꽉꽉 눌러담은 커플 행진쇼입니다 (+미친 매)
공식 커플이예요 끼여어요 >ㅅ<
끼요오오오오오옷
왜 이런 걸 애니에서 보여주지 않고오오오, .
이제라도 보여줬으니 봐줍시당
수준김피카츄
로스트 미디어였던 일상 편을 복구한 셈 칩시다
이걸 보면 이 둘이 원본의 상냥한 부분들을 가장 많이 물려받은 게 아닐지
세심하고 배려깊고 사려깊은 모습들을 보면 확실히 그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현실은 LL이 얼팔 무시하고 원턴킬 내잖..읍읍
슌의 배려없는 막무가내를 참교육하는 루리 재현입니다(?)
덧붙인 테마 비유 좋네요
덱은 듀얼리스트를 비추는 거울이기에 이러한 느낌도 있지 않나 싶어 빗대어봤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좋네용.
자크가 타락하기 전에 저 둘의 원본이 만날 수 있었다면...
지금 흐름 보면 나중에 자크랑 레이도 링크스 진출각인데 으째 풀지는 미지수네요
최고에오 유토루리
무려 공인 커플의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