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정랩 32랩이고요 한국 지인분들도 있지만
주로 외국 지인들과 게임을 자주 했네요.
파라곤은 현재 39 버전까지 패치가 돼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기존 AOS 스타일과 많이 비슷해진 분위기인것 같아요.
여러 블로그나 나무위키 및 본 루리웹에도 파라곤의 근황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는 것 같아서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상당히 미흡한 필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플레이 했을때는 신 영웅 모기시스가 합류했더군요.
모기시스는 여자 부두술사 컨셉이며 R스킬인 궁극기가 히오스의 부두술사의 궁을 연상케 하더군요.
시간대에 따라서 북미랑 오세아니아 서버를 오가며 핑 좋은 시간대에 해당 서버에서 플레이를 하는데
vpn 사용해서 160핑 정도가 제일 좋을때이고 대게는 200핑 전후에서 게임을 했습니다.
모든 AOS 게임이 그렇지만 PvP 에서 너무 심한 초보나
거의 트롤링적인 파티원이 끼게되면 그 게임은 힘들어지죠.
그런 판외에 그나마 정상적이거나 수준 있는 게임들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볼께요.
게임 시작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투표로 항복을 할 수 있지만 이 정상적 이상의 판에서는 거의 보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왼만하면 20~30 분 정도까지는 팽팽하게 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빨리 끝나면 30분 내외고 길어지면 1시간 내외의 시간이 걸립니다.
PvP에서 특별히 눈에 띠는 영웅으로는 인(잉)과 카이메라 였던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그레이스톤 모기시스 등.
카이메라 같은 경우는 전문 정글러라고 할수 있는데
게임 후반쯤 가면 독보적인 CS 파밍력을 보입니다.
그만큼 CP를 빨리 모아서 덱을 더 빨리 올리겠죠.
파밍력 갱킹력이 너무 좋아서 없으면 손해라는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ㅋㅋ;;;
인 같은 경우는 초반에 잘크면 너무 강하고 초반에 잘 안커도
게임이 팽팽하게 길어져서 어느정도 덱이 마춰지면 너무 강해집니다.
15랩 만랩인 파라곤에서 풀덱 CP 포인트는 60인데 인 같은 경우
15랩때 풀덱 포인트가 45~50 정도만 돼도
탱커 외에는 두세방에 사라지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됩니다.
컨트럴 실력 여하를 떠나서 캐릭 자체가 너무 오버밸런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영웅인것 같아요.
그리고 덱의 현주소라고나 할까요...
캐리형 영웅들은 파워(평타,스킬뎀 증가)/ 공속 / 크리 를 적당히 배분하는 덱트리가 주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방어나 생존력 위주의 카드들은 철저히 외면 받고 있습니다.
평타기반 공격력에 가까운 영웅들은 크리티컬 카드를 많이 선호합니다. 무려 탱커들도요!! ㅋ
실험삼아서 전문 탱커 영웅으로 올 방어, 체력 위주 덱을 몇번 해봤는데 중반 넘어가는 시점에서
상대 크리티컬에 녹아버리는 사태들이...
라이프스틸이나 마나리젠 라이프리젠 같은 카드 옵션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깨알같은 생존력, 라인 유지력, 정글파밍력...등에 도움을 줄수는 있지만
현재 카드 시스템에서 라이프스틸 같은 경우는 적과 교전시 생존력과는 매우 거리가 멉니다.
4CP 업그레이드 라이프 스틸이 10...소켓카드에 옵션 다 합쳐도 7.5 정도가 최상급이고
하나의 슬롯에 풀 업그레이한 카드로 대략 40정도의 라이프 스틸이 생기는데...(퍼센트가 아닙니다...)
그 정도 카드덱 하나 만들었을 시점엔 왼만한 영웅들의 평타 한방은 100을 웃돌 시점이겠죠.
마나리젠 같은 경우도 스킬이 강력해서 마나소모가 심한 영웅은
마나리젠보다 마나량을 늘리는 것이 훨신 효율적일때가 많은 듯 합니다.
적절히 모이는 CP포인트 때문에도 그렇고
정상 이상의 게임에서 초반부터 쉴틈없이 벌어지는 갱킹과 소규모 한타 때문에도 그렇고
B키로 귀환할 일이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리젠보다는 양 자체를 늘리는 것이 유용한것 같네요.
그나마 유용한게 3CP 정도의 정글관련 체력 재생이나 체력 습득 카드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15~20분 안쪽으로 체력 마나 관련 카드들은 전략적으로 사용될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평가를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처음 파라곤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계정10랩 정도까지는 Coop v Ai 모드에서 맘에 드는 영웅들로
덱 연구도 좀 해보시고 각 영웅들 특징도 어느정도 파악 해보시기를 권장드려요!
랭크매치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구요
3주마다 새 영웅, 특히 원거리 전문 영웅들을 합류시킨다고 했는데
다음 영웅에 대해서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몇몇 영웅 밸런스도 그렇고 소외받는 카드 옵션도 그렇고
아직 다듬을 것이 많겠지만 앞으로 더욱 나아지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한글화와 국내 서비스 소식이 빨리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Time Played /토탈 게임플레이시간...79시간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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